기자실 유무에 대해 기존 기자 출신 정치인들은 철회하라는 입장이고 일반 네티즌이나 대부분은 '잘한 것'이라는 의견으로 대립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 기자실이 일반 기업의 기자실과 분위기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업무는 대동소이하다고 여겨집니다.
사실 기자실을 가지고 있는 모든 기업이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매체마다 자리를 마련하는 경우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삼성전자는 그렇지 않지만 증권거래소나 기타 공공기관은 아마도 매체별로 자리를 마련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체별 인지도에 따라 어떤 매체는 한자리, 또 어떤 매체는 4자리 등 각양각색이죠.
이는 기업이 매체의 영향력 정도에 따라 자리를 할애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로 인해 소위 우리가 말하는 마이너 매체의 경우는 고정석 없이 대학교 도서실에서 메뚜기 뛰는 것처럼 여기저기 옮겨가며 빈자리에서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은 기자실 마련해 놓고 특별히 매체 자리를 주지는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결국 기자실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인데, 기사 송고때문에 일부 기자들은 출입처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인근 기자실에 급하게 들어가 기사를 송고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안정된 자리에서 기사를 써야 하는 이유에서이죠. 극단적으로 급하면 PC방에서 기사를 작성해도 된다는 뜻이죠.
따라서 기자실이라기 보다는 기자 송고실이 맞는 것같고 그런 이유에서라면 기자실의 필요성은 절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기자실에 있다고 해서 우리가 말하는 특정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물론 사회부처럼 사건 사고를 다루는 비중이 많은 경우는 더욱 고정된 기자실은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송고에 대한 불편함이 있는 것 아니겠는지요.
또 일반적으로 같은 출입처 기자들은 상생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어떤 기자실은 고참 기자가 감사가 되서 관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획일된 기사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것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소재를 가지고 기사를 쓴다면 헤드라인이 다를 뿐 내용은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처럼 보도자료 비중이 많은 쪽은 더욱 그렇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나 LG전자 기타 IT기업이 신제품 출시 자료를 냈다면 이를 취합해서 한꺼번에 보여주는 포털의 뉴스에 가면 똑같은 기사와 사진들을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정부가 어떤 의도로 기자실을 통폐합했는지에 대한 그 깊이는 알 수 없으나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실을 통폐합했다고 해서 기자들이 기사를 쓰지 않는 것도 아니고 매체마다 일관성 있는 기사가 아닌 나름대로 깊이가 있는 기사도 창출되리라 기대됩니다.
언론이 기자실 통폐합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기존에 습관화된 기자실 문화에 익숙해져 있고 여기에 관계자와의 접촉에 대한 용이성이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때문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업무를 진행할때 반드시 한가지 방법만이 있는 것이 아니듯 또 다른 방법은 나올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또 여기에 익숙해지리라 봅니다.
기자힐 통폐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을때 대부분 댓글을 남기신분들의 의견은 모두 찬성 쪽이었다면 기자실 존재를 고집하는 언론사들이 그동안 독자들에게 신뢰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따라서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에 침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전에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자가 되기 위한 노력이 우선시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미 결정된 일을 정부가 다시 번복하는 그 자체도 우스울뿐더라 이를 고집하는 언론 또한 불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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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자실 폐쇄보다 중요한 가치 '정보공개'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2007/05/25 11:44 삭제마지막 희망의 끈 마저 놓게 만든 글들이다. 브리핑룸 축소, 알권리 제약한다 [민주언론 시민연합]기자실 통폐합, 궁색한 논리 [미디어오늘]<- 특히 여기! 제게 기자 사회에 대한 냉철한 자기 비판을 보여줬던 유일한 신문이었는데.. 댓글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댓글을 남기려다 안 남겼습니다. 언론기자실 통폐합은 현대판 분서갱유, 국정홍보처 폐지하겠다[한나라당] 그만은 아래 두 글에서 기자실 폐쇄에 대한 반발이 얼마나 허망한 이야기인지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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