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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윈도우 비스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이죠.
올 1월 31일에 국내에 출시하고 그날을 기점으로 앞뒤로 많은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후로 조금씩 잠잠해지더군요.

MS 말로는 많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 소식을 접한적이 최근 일입니다.
그런데 제 주위 사람들이 PC에 대해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비스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건지 손에 꼽을 만큼 아직도 비스타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몇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PC를 새로 사지 않는 이상 비스타 운영체제를 별도로 구해서 설치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또 다른 친구는 "그거 뭐 필요 있냐 XP써도 아무 이상 없는데..." "설치도 귀찮고 해서 나중에 PC 교체할 때 깔려 나오면 그거 사용할 거다"라고 하네요.

언론에 보도된 바로는 비스타가 상당히 잘나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실제 제 주위에서 비스타는 구경하지 못할뿐더라 모두들 한결 같이 "다음에 PC 사면..." 정도라고 하더군요.

5개월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시장을 형성하는데 있어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PC 판매가 업그레이드 수요가 신규 시장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직도 우리나라의 경우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서 설치를 하는 정품 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상황이고 설령 카피본이 나돈다 하더라도 굳이 이를 구입해서 설치한다는 것은 왠만한 마니아층 아니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특히 일반 소프트웨어가 아닌 운영체제라면 한번 잘못 될 경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하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래도 98이나 me 에서 XP로 업그레이드할때와 지금 XP에서 비스타로의 움직이는 과정은 다소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그 사이 PC 성능의 평준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98에서 XP로 진행되는 동안 CPU의 경우 클록 경쟁이 치열했고 그래픽 카드 또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던 시기인 반면 XP에서 비스타로 가는 과정에서는 클록 경쟁 보다는 효율성이나 경제성 등 내실을 다지는 시대가 됐습니다.
또 모바일에 대한 강세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더욱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이 나오긴 했지만 이 또한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크게 뒤쳐진다거나 그렇다고 월등히 우수한 제품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동급 사양에서 그저 조금 높거나 낮은 정도 수준.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XP와 비스타 역시 그런 눈으로 본다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 사용하는 PC환경에서는 비스타가 XP보다 원활하게 구동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생각을 할 수 가 없죠.

비스타를 쓰기 위해 PC를 바꾼다!
이런 의미 부여는 지금 일반 사용자 층에서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새로운 PC 구입시 이왕이면 새로운 운영체제가 설치된 제품을 사야지 라는 것은 있어도 말입니다.

국내 출시 5개월 된 비스타가 정말 어디서 어떻게 활약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제 눈에는 활약상이 이런 저런 생각을 유추해 볼때 정말 활약은 하고 있는지 의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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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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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쟤시켜 알바 2007/06/28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일반 사용자 중 드문 케이스군요^^;
    비스타(만은 아니고 다른 것도 있지만) 쓰려고 PC를 새로 산 사람이니...

    제 주위 봐도 비스타 쓰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비스타와 100% 싱크되는 킬러 게임 하나 나오면 많이들 쓸텐데 말이죠.

    비스타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많은 S/W업체에서 비스타와 호환되게 만들어줄테고... 비스타에서도 모든 걸 다 하는 날이 올테니까요 ^^

  2. 더크 2007/06/2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어 어짜피 시간 지나면 결국 다 XP에서 비스타로 갈테니깐요.
    다이렉트X10덕에 나중에라면 어쩔수 없이라도 갈 거 같습니다마는.

    ...전 그냥 리눅스 쓰고 있습니다. 윈도 대세 따라가기가 솔직히 좀 벅차네요.
    다 따라가다간 돈이 안 남아날 거 같아요.

  3. jviolenc 2007/06/28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C 새로 바꿨지만 XP 쓰고 싶네요...
    비스타 XP로 바꿔 달라면 바꿔줬으면..ㅋㅋㅋ

    • BlogIcon 온달왕자 2007/06/2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지 마세요. 그냥 물 흘러가는데로 ..
      저 솔직히 윈도우 3.1이 윈도우 95보다 편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제는 윈도우 3.1은 눈에 보이지도 않네요.

  4. BlogIcon pei 2007/06/28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게 성급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뭐 98 -> XP로 가는데 출시 후 3년이 지나서야 옮겨갔으니까요... (2004년)
    지금이야 "비스타 왜써? 호환도 안되고"라는 말이야 많지만, 몇년 후면 다 당연스럽게 비스타 쓰고 있을텐데요 뭐...

    제가 게임을 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스타 (노트북으로) 5달동안 써오면서 그다지 불편한 점 모르겠습니다. 소프트웨어 호환도 생각보다 문제없구요...

  5. 2007/06/29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6. BlogIcon 애드센스 스킨 2007/06/30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스크탑은 동생은 새 컴퓨터를 사서 Vista를 쓰고 저는 XP를 쓰고 노트북을 동생은 iBook을 쓰고 저는 LG를 쓰는데 역시 Apple 이 좋더군요. Vista도 인터페이스에서는 나아 졌지만 아직도 사용을 하다보면 느려집니다. 동생의 Apple은 구입한지 3년이 되었는데도 한번 포멧하지 않고도 처음의 속도를 유지합니다.

  7. BlogIcon 박주호 2007/07/01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PC에 XP랑 Vista를 둘다 설치해서 쓰고 있습니다. 한번 보고 싶었거든요. 군대를 다녀오면 흔히 사용되고 있을 운영체제... DX10의 시대가 코앞까지 오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Vista를 사용할때와 XP를 사용할때의 차이를 별로 모르겠더군요... 옵션만 몇가지 만지고 나면 인터페이스도 거의 같구요... 아! 개인적으로 가장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HDTV와 듀얼스크린을 사용할때 더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그렇게 보입니다. 역시 제가 군대를 다녀오면 사양에 맞춰서 많은 분들이 Vista를 사용하게 될 듯 합니다...

    쓸쓸하군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