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6차전에서 SK와이번스는 두산을 상대로 5대 3 승리, 4승 2패의 성적으로 창단 8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저는 LG트윈스 팬이지만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는 SK를 응원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두산은 우승 경험도 있는 반면 SK를 비롯해 사령탑을 맞은 김성근 감독은 한번도 우승해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예전 LG트윈스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던 김재현이 있기 때문이죠.
어쨌든 2연패 뒤의 4연승은 SK에게는 첫 우승과 함께 큰 기쁨을 주었을 것이고 두산에게는 2연승 후의 4연패가 쓰라린 아픔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런데 SK와이번스가 우승하게 되기까지 선수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의 피나는 노력도 있겠지만 최태원 SK그룹회장의 야구장 방문도 어느 정도 선수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VIP석이 아닌 1루쪽 관중석에서 일반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최태원 회장의 모습이 어제 경기중 자주 모습이 보였는데 조금은 어색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일반 관중고 함께 풍선 막대기를 치면서 응원하는 모습은 비록 설정이라 할지라도 보기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구단주나 그룹 총수들이 경기를 관전할 때 보면 특별석 또는 VIP석 앉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또 야구경기는 끝까지 관전하는데 평균 3시간 정도의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터라 중간에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어제 최태원 회장의 모습은 좀더 친근감이 느껴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같은 모습은 일반 팬들에게도 나름대로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SK라는 그룹 이미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앞에서 잠깐 말했듯이 설정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최태원 회장이 국내 굴지의 그룹 총수에 비해 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같은 결심을 한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또 우승후 선수들과의 만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쨌든 SK와이번스의 우승과 당일 끝까지 1루석에 관전한 최태원 회장의 모습은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들에게 무척 인상적일 것입니다.
실제 오늘 동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제 있었던 프로야구 경기를 이야기 할때 대부분이 최태원 회장의 모습이 "비록 설정이라 할지라도 보기에는 좋았다"고 호평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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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SK 우승의 또다른 이슈 - 최태원 회장의 수수한 모습
Tracked from Field Of Dreams 2007/10/30 16:39 삭제SK가 2연패 후 파죽의 4연승으로 2007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더군요. 홈 어드벤티지를 살리지 못하고 1, 2차전을 모두 패했을 때 4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을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3차전부터 보여준 SK의 경기력은 페런트레이스 1위다운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SK나 두산팬이 아니어서 두팀 모두 응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SK를 좀더 응원하는 입장이었는데.. 창단 이후 우승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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