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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로 가는 도중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됐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요즘 국내는 대선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BBK 문제를 두고 범여권은 검찰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를 비판하고 한나라당 역시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있는 실적이죠.

어쨌든..

택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역시 대선과 관련된 것이었죠.

자신을 강남 유명한 학원 선생이라고 소개한 그는(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 예전에 강남에서 내로라할 정도로 유명했고 회의를 늦겨 학원을 그만두고 인터넷 강의를 하다 요즘 논술 때문에 다시 학원 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말을 열었습니다.

그가 처음에 언급한 것은 "학원 업계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를 밀어야 우리가 살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전 학원계가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학원계는 이 후보를 밀어야 앞으로 우리 학원가가 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의견에 대해 솔직히 반대 의견을 펼쳤습니다.

현 정부의 교육 정책에도 불만이 많지만 이명박 후보가 내놓은 사교육에 대한 견제와 그 행동지침이 너무 안맞는 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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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약에서 전국에 100개의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를 설립한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 해외의 수많은 자금이 국내 사교육을 위한 펀드 등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를 들어 서울에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20개를 설립할 경우 여기에 들어가려고 사설 학원에 등록하는 대강의 학생수와 월 학원 비등을 감안해 약 500억원 이상이 든다고 했습니다.

만일 이것이 200개로 확산될 경우 1조원 이상의 사교육비가 지출 된다는 것이죠.
그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립고등학교로 민사고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예전부터 들어온 민족사관고등학교를 말합니다.
이 학교에 들어가려면 이 학교가 실시하는 테스트에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민사고 관련 학원이 자연스럽게 설립되고 이 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자금이 이학원에 또 집중되는 것이죠.

만일 이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서 앞에서 언급한 민사고의 시스템을 그대로 담습할 경우 사교육비는 지금보다 훨씬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를 만들수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사립고는 비싼 등록금으로 돈을 벌고 이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학교가 실시하는 경시대회를 응시해야 하는 전제조건이 붙을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 학교가 별도로 운영하는 사설 학원에 등록하는 시스템이 어떻게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일까요...

그는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의 교육 정책을 언급했습니다.
물론 정 후보의 교육정책도 몇가지 고쳐야 할 점이 있지만 적어도 사교육 절감에 대해서는 실리적인 정책이라는데 공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숫자는 기억나지 않지만 전국 140개 우수 공립고를 육성해서 이 사례를 전국 고등학교에 확대하는 것이죠.

정후보는 또 2009년까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등록금이 없어 고등학교를 힘들게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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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름대로 사교육 절감 차원에 대한 정책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었습니다.

물론 재력이 되시는 분들이야 좋은 환경에서 차별성 있는 교육을 받고 경쟁력 있는 자녀를 키우면 좋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사교육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것은 아무래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부터 사교육에 대한 정책이 하나의 사안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과외가 법적으로 금지되고 그래서 비밀과외도 성행하게 된 것이죠.

어쨌든 그 학원 강사의 논리 정연한 말을 들으니 이 후보와 정 후보의 정책이 다소 비교되더군요.

물론 그 학원강사는 나름대로 중립적인 의견을 펴긴 했지만 정후보를 지지하는 쪽이었습니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저 또한 빈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사교육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하는 제도가 아닌지...

어제 그저 라디오에서 들은 내용이라 제대로 정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결론을 내자면 비록 어제 라디오를 통해 들은 내용이 이 후보의 교육정책에 대한 단점을 부각 시키는 것일지라도 충분히 공감히 가는 부분이라 이렇게 소견을 써봤습니다.

물론 역대 대통령들이 그랬듯이 공약을 과연 얼마나 지킬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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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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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이명박 후보: 자사고 100개 신설, 정동영 후보:2009년까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추진

    Tracked from 똑똑한 맘 2007/12/13 11:37  삭제

    2007 대선 교육 공약 이명박 후보: 자사고 100개 신설 정동영 후보:2009년까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추진 , 우수공립고 3백개 설립 :vodPlayer('mms://newsvod.imnews.imbc.com/imnews/desk/2007/12/mbc_desk_20071212_2_300k.asf','Y','N','242

  2. Subject: 대선후보 교육정책 토론회에 대한 단상

    Tracked from 독일에서 바라본 세상 이야기 2007/12/13 11:58  삭제

    지난 화요일 있었던 대선후보들의 2차 합동토론회를 뒤늦게 KBS 다시보기로 챙겨보았습니다. 6명이나 되는 후보들을 불러놓고 2시간 토론을 하다보니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수박 겉핥기에 불과한, 토론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기 의견 개진의 시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지만 교육정책과 관련해서는 후보들간의 기본적인 가치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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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7/12/13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어제 올블에서 이명박지지학원강사에 대한 글이 상위권에 진입했던데...정말 님의 글이 그런 글위로 올라갔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2. BlogIcon 정동배 2007/12/13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년간의 절규 같은 외침!
    책임 있는 자들의 고의적 외면!
    주가조작, 비자금, 내부고발을 직인위조, 문서위조로 고소한 진실의 창을 열어라!


    3) 공범 혹은 상습범(www.ideahome.co.kr - game - digital society)

    2005년 10월초, 서울인터호텔 회의실에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나몰라 전)대표가 먼저 입을 열었다.
    “이렇게 만나지 않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글쎄 일이 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목적에 맞게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고소한 정교수가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안총리가 답답한 심정을 토했다.

    맹차돌 이사장이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구구절절 해명에 들어갔다.
    “당시 계획대로 총장대행과 학교 직원들은 협조를 잘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지킴이 부총장을 몰아내면 교수들이 학교를 차지 할 수 있다며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지훈 장관과 일부 교수들의 노력으로 우리 사람이 아닌 대부분은 행자부차관의 개입이나 서울시경의 투입으로 노무현 정부를 신뢰하며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어 별 의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마침 운 나쁘게도 부동산 대출로 비자금 마련을 위해 서류준비하고 있을 때, 정동배교수가 학교로 들어와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런 것은 좀 신중히 처리하시죠?”
    나몰라 대표가 한심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끊었다.

    “물론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 근무조 경비에게 용돈도 주고, 엘리베이터 전원도 차단하고, 문도 잠그고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마다 정교수가 학교로 출근하는 줄 누가 알았어야죠.”
    맹차돌 이사장이 지금은 시비를 가릴 때가 아니라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험악한 상황이 전개되자 방교육 총장이 분위기를 전환하려 한마디 던진다.
    “아, 그 친구 원래 기능공 출신이라 원칙대로 합니다. 아마도 학교일이 아닌 것은 일요일을 이용해 언론의 칼럼이나 기고를 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게임에만 관심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다른 일에는 생각 보다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니 그렇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친구가 현장을 목격했어도 학교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모를 것입니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지인을 통해 들어온 정보에 의하면 그 친구가 교육부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학교가 불법비자금을 조성한다고 떠들고 다닌답니다.”
    장일배 전)국정원장이 밥값을 하려는지 사건의 심각함을 더한다.

    “원장님은 아직 따르는 사람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땡추총장의 한마디에 모두 시선을 집중한다.
    “차라리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것은 안 됩니다. 그 친구는 나름대로 기능인의 우상이며, 게임분야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일이 잘못되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초래 할 수도 있습니다.”
    안미남 전)총리가 극구 반대하는 바람에 정교수가 지금 숨 쉬고 있다.

    맹차돌 이사장이 회의를 속개했다.
    “완고상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은 차질 없이 진행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일이 아주 잘못 흘러갈 수 있습니다.”
    “염려 마셔요. 만약을 대비해 막잘라 의원을 서울시 시장으로 보낼 준비를 할 것이고 또, 우리가 약속한대로 여기 신림동 교수님도 계시지 않습니까? 아니면 완대표와 경선 할 마빡이의원이 차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매제 변호사가 염려를 가라앉혔다.

    미적은 표정으로 신림동 교수가 한마디 던진다.
    “목표가 계속 바뀌면 안 됩니다. 완고상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는 이의가 없어야하며 문제는 자금입니다. 그 자금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 아닙니까? 다만 지금은 정교수라는 양반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뭐, 제가 두마을당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이번 사건의 법률자문은 모두 나의원이 했습니다. 나의원은 변호사 출신인데다 완고상 대표를 잘 따르니 정교수 문제도 알아서 잘 처리할 것입니다.”
    신림동 교수의 말에 카매제 변호사가 다시 한 번 웃어보려는 듯한 말을 이었다.
    “나의원은 변호사계에서도 얼짱으로 유명합니다. 그 예쁜 얼굴에 이렇게 고약한 일을 꾸밀 줄 누가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바로 앞에서 절도를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하하하!”
    “카변호사님! 말조심하셔요. 누가 듣겠습니다. 나의원은 앞으로도 할일이 많으며 젊고 유능한 사람입니다.”

    카장인 변호사의 호통 아닌 호통으로 카메제 변호사의 유머는 사라졌다.
    이때 민망해하는 카매제 변호사를 옹호하려는 듯 나몰라 대표가 한마디 던진다.
    “아무튼 나의원이 모든 법률적 계획을 잘 세우고 있죠?”
    “예, 주가조작에서부터 불법부동산 대출과 최근에는 정교수 무고까지 모든 계획을 나의원이 직접 지휘하고 있으며 노무현 정부의 카동헌 검찰총장이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교육 총장이 뒤를 이었다.
    “맞습니다. 그러니 염려할 부분은 아닙니다. 사실 정교수가 이렇게까지 나올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나 정교수를 통해 열무당의 발목 잡을 목적으로 이미 다른 계획을 세워둔 것이 있기 때문에 일을 어느 정도 진행하다 정교수와 대충 합의하면 됩니다.”
    모두 방교육 총장의 말에 집중했다.

    이구동성으로 묻는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입니까?”
    “학교에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직인을 정교수가 위조했다고 고소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바로 그 직인을 이미 몇 개월 전에 정교수에게 놓인 위치를 알려주면서 증인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대부분 얼핏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이다.

    “그러니까 만약 일이 잘못되면 정교수가 직인을 훔쳐 찍은 것으로 하면 됩니다. 그러면 정교수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벌금형이나 6개월 정도의 징역형을 받게 한 후, 오히려 우리가 안아주면 정교수도 고마워 할 것입니다.”
    “그럼 그 증인을 확보하고 있습니까?”
    “물론이죠.”
    모두들 안심이라는 표정이다.

    이때 안미남 총리가 한마디 던진다.
    “그래도 정교수를 그렇게까지 끌고 갈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요즘 나하고 골프 다닌다고 정도 많이 들었는데...,”
    “하하하...,”
    침울했던 분위기가 약간 깨졌다.

    나몰라 대표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러니까 총리께서 그 친구와 적당한 합의를 끌어내셔요. 지난번 주가조작으로 만들어 놓은 자금이 있지 않습니까? 그 돈에서 한 10억 정도 떼어 합의 보시죠? 혹시나 해서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한 계획들이니...,”
    “그동안 만나본 정교수를 보면 돈10억 정도에는 안 움직일 것 같던데...,”
    정교수를 제대로 보기는 본 것 같은 안총리가 희미한 한마디를 던지고 끝을 흐렸다.

    “그럼 20억쯤 떼어 주셔요. 사실 그 친구 때문에 부동산 대출로 준비하려한 손해가 얼마입니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친구 별로 좋게는 못 보겠습니다.”
    나몰라 대표가 더는 안 된다는 강한 뜻을 전달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정교수와 그 정도에서 합의를 종용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언제쯤 만나는 것이 좋을까요?”

    맹차돌 이사장이 방향을 제시한다.
    “이미 고소는 들어갔으니 카동헌 검찰총장을 통해 적당히 처리하게하고, 우리는 10월 21일 다시 만나 정교수를 공식적으로 파면해야 됩니다.”
    “아니 그러면 정교수가 또 펄쩍뛰고 난리 날 텐데...,”
    안총리가 염려했다.
    “염려 마셔요. 여기 땡추 총장이 그 분야는 전문가입니다. 방교육 총장님도 계시고...,”

    땡추 총장이 드디어 역할을 찾았다.
    “법인은 의사록이 정관의 기능을 대신합니다. 따라서 의사록과 등기부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입니다.”
    땡추 총장이 갑자기 신바람이 났는지 침을 튀기며 말을 이었다.
    “8일쯤 전원이 등기부에서 사임하는 겁니다. 그리고 21일 교수들이 올린 원안대로 정교수를 파면처리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카동헌 검찰총장이 총장대행의 고소를 모하게 무혐의 처리해주면 됩니다.”

    “다음은요?”
    모두 침을 꼴깍 삼키며 집중했다.
    “다음은 4개월쯤 지난 2월 8일쯤 정교수의 행보를 지켜보다 만약 정교수가 바로 무고죄로 고소하면 항소하여 시간을 좀 더 끌고, 그렇지 않으면 이 친구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 계신 이사님들은 전부 등기에서 빠지고 현 정부의 사람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상지훈 장관이 있으니 그 문제는 별로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땡추총장의 말이 끝나자 모두들 꺄우뚱했다.
    “그러니까 땡추 총장님 말씀으로는, 이사들이 전부 책임에서 빠지게 되면 나중에 정교수도 합의 볼 사람이 없는 것을 알게 되면, 안총리의 20억 합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인다는 뜻이죠.”
    역시 예리한 신림동 교수다. 두마을당 정책위원장 다운 해석이다.

    참으로 당돌한 모사다. 이들이 이런 작당을 하게 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얼핏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공문서인 등기부등분이 사문서보다 우선한다는 상식을 깨는 대목이다. 워낙 오래전부터 법과는 무관하게 살아왔기도 하지만 법을 원하는 데로 바꾸어가며 살아온 사람들이다보니 이런 법의 맹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일반인이야 이런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민법 및 관계법을 유심히 보면 일리 있는 설명이다. 의사록에서 이사들이 합의한 후, 등기부에 등제하지 않게 되는 경우나 잘못된 경우는 몇 만원의 과태료만 내면되는 것이 우리나라 법이다. 대한민국 만세다. 이들의 행동이 이처럼 당돌한 것이 바로 법이 화이트칼라 조폭을 보호하게 만들어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교수의 주장은, 이렇게 허술한 법이지만 이런 일도 어디까지나 법인의 일반적인 상황이다. 당시 학교는 총장이 직무정지선언하였으며, 부총장이 구속되고, 처장 전원이 사임하였고, 교육부에서 신입생모집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이사장 파면과 학교 운영 중단이라는 매우 극심한 비상시다.

    따라서 이런 비상시라면 법과 절차는 모두 합당하게 지키는 것이 맞다. 즉, 어떤 결정이 이루어지면 지정된 기간 내에 등기부등본에 반드시 기제 해야 한다. 과태료로 벌금 몇 만원만 낼 경우는 평시의 일이기 때문에 등기부 등본을 기준으로 잘못하였을 경우 가장 비중을 두어 처벌해야한다. 만약 이것이 아니라면, 이 나라의 등기부나 법인은 모두 사기꾼을 위해 만들어진 범행도구에 불과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정교수의 주장과 상관없이 권력과 충분한 배움을 가진 나몰라 대표는 법의 맹점이라는 것이 얼마든지 있다며 쉽게 수긍하는 표정이다.
    “좋습니다. 그럼 안총리께서는 그 친구와 좀 더 가깝게 지내시고, 우리는 땡추 총장의 의견에 따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10월 21일 이사회에 저는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혹시 몰라서 그러니 의사록에서 저를 우선 빼주셔요.”
    나몰라 대표가 정치인답게 신중했다.

    “염려 마셔요. 의사록을 2부로 작성하면 됩니다. 7월쯤으로 의사록을 하나 더 만들면 됩니다. 이미 그때쯤 이사회를 가진 것처럼 바람을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등기부는 10월 21일 정리하면 됩니다. 물론 디자인과 게임에 빠져 사는 정교수가 그런 것을 알리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 정교수가 문제 삼으면 우리는 등기부로만 따질 것입니다. 만약 문제 삼지 않으면 대표님께서 다시 등기하면 되고 그렇지 못하면 의사록을 내밀면 대표님은 문제없습니다. 다만 시점을 부총장이 구속된 5월 이후나 정교수를 징계해야한다는 6월초를 기준으로 다투면 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으나 그 친구가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땡추총장의 말에 나몰라 대표가 약간은 안심하는 듯한 표정이다.
    “좋습니다. 그럼 그렇게 정리하고 나는 정교수를 만나 회유 할 테니 21일 이사회는 예정대로 추진합시다. 그리고 부산의 최의원은 주의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황을 전혀 모르고 설치면 좀 곤란하니까...,”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이런 자리는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불안해서...,”
    “자, 주의하며 앞으로는 각자 비서를 통해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합시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이쯤에서 이들의 범죄를 분석해보면, 두마을당 대표 두 명을 포함한 관련 정책입안자들이 모사하여 필요한 비자금을 조성한 후, 디지털서울대학교를 공중분해한다는 계획이다. 정교수를 이용하여 학생들과 교수들은 대충 정리한 다음, 방교육 총장이 있는 사이버고로 정화된 사람 대부분을 넘긴 후, 디지털서울대학교를 공중분해하면 수천억의 비자금이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이나 여론의 거센 반발을 막기 위해 상지훈 총장, 행자부차관, 서울시경의 기획수사팀, L부총장대행, J교무처장, Y교수협의 회장, P회장을 방교육 총장, 맹차돌 총장, 땡추 총장, O교수, J교수, L교수가 바람잡이 역할 하여 이들을 앞에 세우면 이는 누가 봐도 열무당의 작품이 되는 것이다. 왜 이런지는 관련자들에게 물어보면 알겠으나 이들 역시 곰곰이, 아주 깊이 생각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노무현 정부 역시 굳이 이 사건에 더 이상 깊게 개입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건이 종결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정교수에게 발목이 잡혀 사건이 점점 미궁 속으로 들어가면서 이만큼이라도 진실이 밝혀지는 것 같다.

    조폭피해자 정동배

  3. 트라야누스 2007/12/13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희망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원한다.
    우리는 거짓으로 말하는 사람을 원치않는다.
    우리는 역사의 진실을 믿는다.
    www.ideahome.co.kr

  4. claire 2007/12/13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한 사람...따뜻한 사람...정동영후보 화이팅 !
    www.ideahome.co.kr

  5. catch 2007/12/13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한 정치 정동영후보님 힘내세요!!^^

  6. accounthan 2007/12/13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동영 후보님 화이팅!! ^^

  7. 하하하 2007/12/13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동영후보 파이팅..힘내세요~

  8. freedsoul 2007/12/13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돈없으면 학교도 못다니겠네..

    • BlogIcon 온달왕자 2007/12/13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립형 사립고는 정말 들어가기도 힘들겠지만 돈도 어느정도 있어야 할 겁니다.
      쩝..
      공교육은 땅으로 떨어지고.. 오로지. 사교육..
      그러면서 어떻게 사교육비를 절감한다고 하는지..
      자립형 사립고를 만들면 사교육비가 절감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디서 나온 발상일까요..

  9. 995FS 2007/12/13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립형사립고 100개 신설하는 방안자체도 무리고,
    그로인해 사교육비가 절감된다는 말도 어불성설이다..
    이명박후보,
    좀 더 현실적인 교육정책을 마련해야하지않을까..
    너무 상위몇프로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가 싶다.

    • BlogIcon 온달왕자 2007/12/13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후보가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자립형 사립고. 이거 실력만 있으면들어가는 고등학교가 아닙니다.
      공부도 잘해야하지만 재력도 뒷받침되야가능하죠.
      상위 몇 프로를 위한 학교라 할 수 있죠.

  10. 한마디 2007/12/13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한 정치..누가 잘할수 있을지 국민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 BlogIcon 온달왕자 2007/12/13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들이 정말 알고 있을까요..
      음. 적어도 누구는 아니라고 알고 있을 것입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린다고 가려지나요..

  11. 날아오르자 2007/12/13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무언가 하나 바꾸면 다 된 줄로만 아는데,, 참... 청계천 바꿨다고 대통령하나? 청계천 공사로 눈물흘린 서민들을 생각해 보라.. 그들을 왜 생각못하나? 이명박은 적극적으로 미국와 친선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찬성하고, 자사고나 특목고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면 , 미국의 반식민지가 되어가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유지될 것이며, 엘리트 위주의 교육제도도 변하는 게 없을 것이다. 결국 서민들만 더 가난해지고 고달파질 것이다. 대안은 정동영 후보의 공약대로, 모두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 의무교육화이다. 교육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정동영을 밀어주자.

    • BlogIcon 온달왕자 2007/12/13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계천 개발해서 도시 미관은 좋아졌다고칩시다.
      그렇다면 예전 그 도로 양옆에 있던 상점들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버스 시스템 개편했죠.. 그래서 버스 운전기사분들은 모두 이 후보 지지 할 겁니다.
      그렇다면 택시 기사님들은 어떨까요.. 아마 반대겠죠..
      왜냐하면 버스땜시..수입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으니까요..
      한쪽이 해피하면 한쪽은. 슬프고. 둘다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은 정말 없을까요...
      참.. 그리고 청계천 개발이 성공이라고 누가 그러는가요..
      이건 성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미관이나 좋아지고.. ..쩝..

  12. 시민 2007/12/15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말씀 입니다.
    학원가에서 이명박후를 지지 한다는것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이것은 곧 이명박후보가 되면 학원이 지금보다 훨씬 활성화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립형 사립고를 늘리면 초등학교,중학교 부터 사교육의 열풍에 빠질겁니다.돈없는 부모는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어도 못보내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 집니다.
    공부를 잘해도 돈 없으면 못보내는 학교, 이것은 곧 부자만을 위한 정책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부의 세습이 대물려지면 가난한 서민은 계속
    고난의 세월을 살아야 할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계급화시대가 도래하는걸보며 회의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