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도 역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1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2위 그리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3위로 조사됐습니다.

과연 그동안 보여주었던 여론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19일 대선에서도 이 같은 여론조사가 그대로 이어갈지... 의문입니다.

우선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여론조사의 신뢰도가 믿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이인지 민주당 대선후보는 어제 대선 활동에서 응답자가 20%도 안되는 여론조사는 믿을수 없다고 했습니다
.

저 또한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는 믿지 못하겠습니다.

권영길 후보가 대선 정책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대통령 당선 가시권을 1500만표라고 했습니다.

1500만표를 득표해야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까지 진행해온 여론조사는 과연 몇명을 대상으로 했을 까요.

일일이 몇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1000여명으로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1000여명이 우리나라 유권자를 대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아닌지.

1000여명중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400명 정도 됐다고 생각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데이터가 대한민국 유권자를 대신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마치 이 후보 밀기라도 하는 듯이 여론조사를 강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적어도 1만여명 이상 능력이 되면 10만명 정도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야 신뢰성이 어느정도 증명되는 것이 아닌가요.

몇차례 같은 규모로 진행을 해서 지지율이 이처럼 나왔다는 것보다는 한번 하려면 제대로 하자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여론조사 없이 아직 극히 소규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마치 엄청 크게 한 것처럼 부풀려서 똑같은 결론을 보도한자면 부동층 유권자는 심리적으로 지지율 1위에 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선이라는 것이 다양한 전략.. 그 안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있긴 하지만 그저 흉내만 낸 정도의 여론조사를 마치 신뢰도가 높은것처럼 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소규모로 하더라도 제대로 된 여론조사라면 1000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자는 몇%이다를 소개하는 자리에 전 유권자에서 몇%의 표본을 추출했기 때문에 신뢰도나 정확도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할 것입니다.

단순 지지율 만을 판단하는 부동층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왔지만..

이인제 후보말따라.. 신뢰성에 대해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믿음은 가지 않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1위이고 정동영 후보가 2위이고 이회창 후보가 3위를 달리고 있다를 보도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같은 지지율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 언론사는 얼마나 제대로 했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많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지 못했다고 만일 변명을 한다면 적어도 1000여명이 수많은 유권자의 의견을 대변할 수 없듯이 참고 자료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그런 점이 예전부터 참으로 안타까운 점입니다.

더욱 기가막힌 것은 대선이 끝나고 당락이 결정됐을 때 어느 방송사의 지지율이 가장 가까웠다고 보도하는 것이죠.

예전 노무현 대통령 당선때도.. 김대중 대통령 당선때도 .. 대선 끝나고 ..
"이번 대선에서는 어느 방송사의 지지도 조사가 가장 정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떠드는 것이 기억납니다.

어느 방송사, 언론사를 꼬집을 것없이 대부분 대충 했으면서 말이죠.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선거문화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언론 및 방송사가...불과 1000여명(혹은 그 이상이라지만 큰 차이는 없을 듯)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신뢰성이 높은 양 보도하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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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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