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즉 신 정부의 정책에 대해 확실히 잘 사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의 견해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음 잘 사는 사람 모두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가 그렇지는 안겠지만.. 그리고 잘 사는 기준에 대해 모호하지만..
그냥 제가 판단할때 그렇습니다.

얼마전 나름대로 제가 생각하기에 나름대로 부유하게 사는 분들과 섞여 저녁을 먹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당선인과 인수위의 정책 이야기가 나왔죠..

저야 솔직히 이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조용히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인수위 정책에 대해서도 맘에 와 닿는 것 하나도 없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인수위의 정책에 대해 나름대로 동의를 하고 있더군요.

"교육 평준화 말이 되느냐.. 왜 똑똑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한 교실 넣고 가르치는가"에서부터.

"자율형 사립고 만들어야 한다"까지..
속으로 엄청 놀랐습니다.

이렇게 견해의 차이가 큰줄 몰랐죠.

또 지분형 아파트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고 영어 교육도 진작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들 하네요...

제가 생각할때 인수위 정책은 정말 하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고 하는데..
그쪽 분들은 그렇게 밀어부쳐야 한다며...

상당한 갭을 느꼈습니다.

영어로 교육을 한다?
2010년부터..

영어를 모두 잘 하면.. 영어 교육에 들어가는 사교육비가 절감된다는 것이 인수위의 주장인데..

저번에도 말한적 있지만..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발상이죠..
영어로 교육하는거 그거 학생들이 저절로 알아듣습니까.

그거 준비하려면 미리 어느정도 그 뜻을 이해하도록 영어 교육을 해야 하는데..

먹고 살기 힘든 서민들 중 과연 학원에 안보내고 가정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모두 학원으로 .. 학원으로...
그리고 뒤지지 않으려고 학교 다녀도...
계속해서 학원으로 학원으로..

그런데 사교육비가 어떻게 절감된다는 건지...
도대체 영어 수준이 얼마까지 되면 학원 다니는 것을 그만둘까요..
 
물론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볼수도 있겠지요.
그럼 고등학생은.. 수능 대비 안하나요..

그럼 또 학원 다니겠죠..

또 여기에 자율형 사립고 100개 생기면.. 지금 공교육 기관인 일반 고등학교는 이류 고교로 전락하게 되죠...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 공교육일 것입니다.

물론 경제적 여력이 되서 좋은 학원 다니고 개인 교사 붙이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정말 똑똑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인데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아 자율형 사립고 같은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접할 수 없다면..

아예 설립하지 않는 것이..
예전에도 말했지만 자율형 사립고.. 이거 정물 위험 천만한 일입니다.

물론 앞에서 말했듯이 그들은 잘한 정책이라고 하겠지만 말입니다.

정말 이명박 당선인이 대통령 정말 취임하면..학원들은 북치고 장구치고 꾕과리 치고..황금시대가 열리겠네요...

하기사 인수위 위원들이 서민들의 삶을 알기나 합니까.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교육부 장관으로 거의 내정된거나 다름없다니..

앞으로 교육정책은.. 소위 있는 사람 위주로 돌아가겠네요..
경제적 여력 없는 서민들은 그저 '한숨만...' 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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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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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Subject: 고생하는 잉글리쉬, 망가지는 한국말, 뿌리 없는 문명

    Tracked from ▒ ▒ ▒ ▒ ▒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 ▒ ▒ ▒ ▒ 2008/01/30 23:17  삭제

    김민웅 (성공회대 사회과학정책대학원 교수) "우리가 아무리 디스커션을 많이 해도 풀리 어그리(fully agree) 하지 못하면, 어떤 솔류션을 추즈(choose)할 건지가 에브리바디한테 클리어하지 못하게 되요. 오브 코스!, 시츄에이션을 심플하게 봐도 프라블럼이 투 머취(too much)이죠. 이 문제가 컨트로버셜(controvertial)하긴 하지만, 팩트를 먼저 리뷰해 보자구. 노우 매러 왓(No matter what), 우선 프라이어리티(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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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nJI 2008/01/24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참담한 건, 그 서민들이 찍어줬다는거죠. -_ - 제 목에 칼을 채우는 줄도 모르고

  2. BlogIcon mepay 2008/01/25 0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담하기도 하지만..현실을 냉정하게 볼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 되버렸습니다..어쩌겠습니까..되돌릴수 없습니다..

    욕만할때가 아닙니다..우려만 해서도 안됩니다..

    누군가 나서서 암살시켜야 합니다.

  3. BlogIcon JuneYin 2008/01/25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원에선 이미 2012년을 대비해서 반 늘리려고 난리던데요.
    수능반 + 영어논술 초급반 중급반 상급반 + 영어 토익반(MB는 토익 스타일로 영어 경시대회 문제를 낸다고 하더군요.)

  4. BlogIcon 세라프메이트 2008/01/25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pay // 암살..동감...-_-)d
    나라가 완전 난리부르스입니다. -_-.. 아직 대통령 임기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이모양인지...

  5. BlogIcon bookworm 2008/01/25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는 간단합니다. 자신들이 힘이 있으니 약한 사람들을 밟는게 뭐가 잘못이냐는 거죠. 죽은 후 천국행 티켓은 교회 헌금으로 확보해 뒀겠다 말입니다.

    저런 사람들을 볼 수록 똑똑한 동물과 뭔 차이가 있냐 싶습니다. 혹성 탈출에 나오는 원숭이들이 오히려 인간미가 더 넘칩니다.

    PS> 이런 사람들 자기 방어 논리는 '너도 힘을 길러서 같이 밟아라. 그러면 되지 않느냐입니다.' 동물 숫자가 부족해서 동물 개체수를 더 늘리고 싶은 모양입니다.

  6. 지나가다 2008/01/25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돈좀 있는 잘 사는 사람이 2MB 지지하는건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진짜 개털인 사람들이 지지하는게 이해가 안될 뿐이지요.... 그들 논리로는 이것도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말할께 뻔합니다.

  7. 음,,, 2008/01/25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자율형 사립고, 특목고 등이 더 생긴다면 공교육이 붕괴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인수위에서는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다고 하지만, 꼭 자율형 사립고, 특목고를 설치해야 공교육이 정상화 될까요?? 그리고 영어수업?? 전 그거 불가능이라 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영어교사 중에서도 순수하게 영어로 수업가능한 교사도 드문데, 수학교사가 영어로 수업?? 과학교사가 영어로 수업?? 일반사회교사가 영어로 수업?? 분명 교사들은 정책에 맞추어 어떻게해서든지 영어로는 수업을 하지만, 문제는 어법 다 틀리고, 적절한 단어의 사용 불가능, 교과의 심화내용의 기본 원리를 영어로 표현 또한 불가능이라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영어통역사 우리나라에 깔렸습니다. 영어공부 할 시간에 다른 학문을 연구한다면 그것이 더 효율적인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또!!! 설사 영어로 수업한다면 정말 공교육만 받아도 영어가 가능할까요?? 서민생활을 잘 알지도 못한(이론적으로 아는 것이 아닌 실생활로 경험한) 인수위들은 자신들의 잘못으로 일어나게 될 엄청난 사교육(노무현 정권보다 몇배로 잘못한..)에 대한 국민들의 원성에 의해 훗날 자리에 물러나시게 될 것입니다. -_-;;

    • BlogIcon 온달왕자 2008/01/25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공교육이 활성화 되면 사교육은 자동적으로 절감되리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맞는데. 그렇다고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있는 학교에서 교육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빠른 시일내에 교육 선진국으로 가는 것이죠.
      자율형 사립고 설립하면 여기 들어가려고 돈 있는 사람들 학원이다 개인교사다 하면서 돈 막뿌릴 것은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서 우수고등학교를 선정해서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가장 스탠다드하면서 불협화음 최소화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BlogIcon 새벽두시 2008/01/25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사는 사람이야 상관이 없겠죠.. 어차피 돈 때려부어서 사교육시킬 수 있으니까요.. -_-; 돈이 문제가 안되기 때문에 사교육이 증가하던 어쨌떤 상관없고.. 오히려 그게 자신들이 더 잘살게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은 그렇지 않죠.. 당장 사교육이 증가할건 (이 당선자, 인수위 빼고) 예상되는 바이니..;;

  9. 헬멧 2008/01/25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장터진다

  10. 불루캔들 2008/01/26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면 다시 노정권 교육으로 돌아가자는 얘긴가?
    이눔들아!!!!허허~~~~

  11. 피카소 2008/01/26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생각엔 사교육증가는 부모님의 욕심에서 비롯되는거고 소위 교육열이 너무 높은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등하게 최고의 공교육을 받더라도 우리아이는 다른아이보다 조금 더 좋은성적을 아니 최고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에 사교육으로 빠지죠 즉 아무리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최고의 교육이 되더라도 사교육은 줄어들지 않을 것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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