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휴대폰이 갑자기 고장이 나서.. AS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같은 KTF인데도 불구하고 아내것에 비해 수신율이 너무 좋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홈에버 등 지하 1층.. 매장에서 아내의 휴대폰은 터지는 데 저는 아예 신호도 안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서비스 센터를 차일 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AS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제품과 제조사는 예의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또 AS 직원 프라이버시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음.. 물론 수신율이 좋지 않은 이유때문에 간 것은 아닙니다.

1년 정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동안 화면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화면이 하얗게 되기도 하고.
TV 방송 안될때 나오는 화면이 되기도 하고..
화면이 반전하기도 하고..
또 그래픽의 색감이 이상해지기도 하고. 어쨌든 이상한 증상이 마구 발생했기 때문이죠..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AS 센터를 방문해서 그래픽 문제 즉 화면 문제는 불과 10분 만에 해결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신율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테스트를 해달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원래 수신율이 너무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AS 담당하시는 분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 도무지 안되겠던지..
기판을 다 바꿔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짧게는 이틀.. 길게는 사흘동안 휴대폰 없는 생활을 하게 생겼습니다.

서론이 길었죠..
사실 정작 말하고 싶은 것은.
휴대폰을 수리하시는 분과 고치는 동안 이래 저래 이야기를 나누다가..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휴대폰 부품 일부는 수리를 아예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그 부품이 왠만하면 고장이 안나는 부품이긴 하지만. ...
AS 기간이 지날 경우 그 부품이 고장이 나면 10만원 이상의 수리비가 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리가 안되기 때문에 부품을 교체하는 것이죠.

휴대폰이 더욱 얇아지고 각종 첨단 기술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수리하기 더욱 힘들다고 하면서..

요즘 일부 부품은 아예 수리를 못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아마 휴대폰 제조사 대부분이 그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특정 제조사만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수리하면 비용이 조금 발생할 텐데.. 수리를 아예 못하게 해서 부품을 전부 교체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들 부담이 커진다면서...말이죠..

사실 그도 그럴 것이 AS로 하루에도 수십명에서 수백명이 AS를 왔다가 간다고 합니다.
물론 그중에는 간단한 부품교환이 대부분이지만..

이같은 부품 교체로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려면 나름대로.. 글쎄요.. 이것도 전략이겠죠..


그분은 또 이런 말을 하더군요..

고등학생 등 문자를 자주 주고 받는 경우에는 슬라이드보다.. 폴더가 났다고..

왜냐하면 슬라이드폰은 앞면을 올리고 내리기 때문에 가 사이에 먼지가 들어가거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본체와 화면을 연결해주는 부분에 스크래치가 생길 확률에 높아 화면이 이상해 진다고 합니다.

특히 슬라이드의 경우 습관적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기 때문이죠..

어쨌든 휴대폰을 비록 단 시간에 고치지 못했지만 저는 여러 정보를 얻게 됐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비용 문제라고는 하지만. 중요한 부품 물론 잘 고장나지 않는 부품이라고 하지만.. 아예 수리를 못하게 해서 통째로 갈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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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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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모 2008/03/03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판상의 일부부품은 교체가능하지만 다른 부품들은 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설계시 "아 부품교체를 못하게 만들어서 추가 AS비용으로 이익을 뽑아내자" 이런 경우는 없다고 보구요(세상에 예외란게 있다지만...)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죠. 예로 그 부품을 교체하는 장비가 비싸거나, 생산단가 문제,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라던가 디자인때문이라던가 등으로요...
    꼭 휴대폰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비슷하게 애플사 제품들이 디자인을 중요시하다보니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개인이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없을정도로 만들어 버렸죠. 그래서 배터리 교체하려면 AS센터로 가야하구요.



    딴지 걸자면 폴더형보단 바형이 더 튼튼합니다.
    폴더형은 경첩이 부러지기도 하는데 바형은 경첩이 없고, 경첩이 없으니 경첩사이의 필름케이블이 끊어질 이유도 없다죠 :-)

    • BlogIcon 온달왕자 2008/03/03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님의 말도 일리가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죠.
      또 저도 바 형 이야기는 했는데..
      그것은 나름대로 액정 보호 등 여러면에서 오픈돼 있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이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약한 부분은 있다고 합니다.

  2. LuBu 2008/03/04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리비용이 높아야 고치는거 포기하고
    제품을 새로 사게 되겠죠...

    그래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3. BlogIcon Buzz 2008/03/04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달왕자님의 해당 포스트가 3/4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4. redzone 2008/03/05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핸드폰은 전자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죠
    옛날처럼 1개의 부속이 1개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1개의 부속이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부속의 크기가 무척 작죠.
    이러한 이유로 기판에서 어떤 부속을 뜯어내서 교체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핸드폰 기판을 한번 보세요...납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사람의 손으로는 이런 납땜 작업은 힘들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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