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진단 평가 성적에서 서울의 영어, 수학 성적이 다른 지역 보다 높고 특히 강남지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강남지역의 성적이 높다고 해서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부유층이 포진한 그 지역 학생들이 성적이 높은 것은 아무래도 사교육의 힘이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론에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모 중학교는 영어가 무려 98점에 달했고 수학도 96점입니다.
서울시 평균 점수에 비해 과목당 7~11점이나 높다는 것입니다.

양천구 목동의 또 다른 중학교도 영어 95점, 수학 91점 등 전 평균이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노원구 중계동의 학원 밀집지역으로 유명한 곳에 위치한 한 중학교의 경우 영어 92점, 수학 8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유독 높은 평균 점수를 보인 지역의 공통점을 보면 사교육 학원이 밀집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사교육의 질과 양의 차이에 따라 성적 차이가 두드러졌다는 것이죠.

이는 결국...
돈 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어린 학생들을 학원가로 내몰고 밤 늦게까지 공부를 시켜야 하는 그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그들을 학원가로 보내야 하는 현실이 .. 씁쓸합니다.

또...

그러고 싶어도 경제적 능력이 안되..
그렇게 하지 못하는.. 우리내 서민들은 더욱 .. 그렇습니다.
저도 ..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을 한 학부모로..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공교육 활성화라고 하면서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비롯해..영어 교육 등..
서민을 위한 교육이 아닌 있는자들을 위한 교육 정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가 절대적 잣대는 될 수 없지만..

경제력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이 좌우 되는.. 이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력이 되도... 학생 본인이.. 노력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지만..
정말로 능력있는 학생이 교육환경이 좋지 않아... 그 능력을 잠식시킨다면 본인을 비롯해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과 함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긴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까지는 적어도 똑같은 교육을 받으며 이를 통해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영화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지금은 아마도 행복은 성적순인가봐요..인것 같습니다.


반면 서울자유교원조합은 “중1 진단평가 성적공개는 학생과 학부모의 알권리 차원에서 당연한 조치”라면서 “각 시도 간 지역별ㆍ학교별ㆍ개인별 격차를 모두 공개해 선의의 경쟁을 유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198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승객1 2008/03/22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뉴스를 통해 성적 편차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 화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편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정책을 만들것인가가 의문스럽고요..

    초등학생들도 진단평가를 보았는데..사실상 그 시험이 가지는 변별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든 못하는 아이든 큰 경계가 거의 없게 나왔다고 하는데..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제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이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