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밤 우연히 100분 토론을 보게 됐습니다.
삼성의 쇄신안과 이건희 퇴임 그리고 삼성특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더군요.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삼성비자금 파문을 일으킨 김용철 변호사와 이건희 이번 퇴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한성대학교 교수는 논리정연하게 이번 삼성의 대책과 삼성특검에 대해 말하는 반면,
삼성특검이 비교적 할 것은 다했다라는 입장을 보인 이승환 변호사와 삼성 이건희 회장측을 옹호하는 영남대 교수는 도대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특히 영남대 교수는 마치 이건희와 이재용으로 이어지는 불법승계가 왜 불법인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했고...
또 여러가지 측면에서 삼성쪽이 정당하는식으로 언급을 하더군요.
좋은 것은 긴 말은 안하는 것이죠.
글쎄요 제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도 좀 황당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이승환 변호사 역시 .. 참.. 그렇더군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름대로 논리있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4조5000억원을 비자금 조성한 것을 봤느냐 하는 황당한 질문을 하더군요.
비자금 조성이 4조5000억원 규모인데... 왜 김용철 변호사는 몇십억,, 몇 백억 이야기만 하느냐 이거죠.
4조5000억원이라는 돈이 수표도 아니고..그리고 뭉칫돈으로 움직이는데.. 그게 얼마이며. 4조5000억원이라는 비자금 이야기하면서 고작 몇 십억원 이야기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신은 삼성과 아무 상관 없고.. 이건희 회장 TV에서 몇번 본것 밖에 없다면서.. 하는데.
도대체가 그 변호사가 말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이해가 전혀 안갔습니다.
보아하니 내막은 모르겠지만 급조된 패널 같은 느낌이 든것이.. 제대로 자료도 준비해 오지 않은 듯 했습니다.
말중에 삼성그룹 쇄신안 전문과 일부 자료만 가지고 왔다고 했던가요?
물론 처음부터 보지 못한 것 때문일 수 있지만..
어쨌든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또 한가지 황당한 것은 이것이 진짜 사실인지 모르지만 김용철 변호사에 따르면..
특검이 공갈 협박을 통해 중간에서 돈을 챙긴 아무개가 미국에 살고 있는데도 조사를 하지않았고 서둘러서 수사를 종결했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이번 특검이 가뜩이나..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는데.. 이를 확실히 보이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일단 기록 없이 특검보와 이학수 부회장의 2시간 대화..
과연 무엇이 오갔을까요..
아무튼 어제의 100분 토론은 참가 패널에 따라 분위기가 다를 수 있겠지만..
정말 삼성과 특검을 옹호하는 쪽의 패널들은 형편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납득이 안가는 말과 기어들어가는 언사는 시청자들에게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를 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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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00분 토론’ 삼성문제 본질과 파장 짚어 '김용철' 변호사 “삼성 쇄신안, 대외적 연극”
Tracked from 그랑프리-라이프 2008/04/25 11:48 삭제삼성 비자금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24일 MBC <100분 토론>의 패널로 출연해 삼성 특검 수사 결과와 22일 발표된 이건희 회장 퇴진 등 삼성의 경영쇄신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건희 회장의 퇴진에 대해 “대외적 연극 조치”라며 “주주권을 포기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정한 회장을 하든 안하든 아무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이건희 회장이 그룹의 인사, 투자 관리 등을 장악하고 있으면서도 결재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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