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른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토론이 진행되더군요.
100분 토론과 마찬가지로 정부 옹호론자 3명과 그 반대론자 3명이 논쟁을 벌이고 있더군요.
처음부터 보지 않은지라.. 프로그램의 전체적은 흐름을 알 수 없었지만..
정부 옹호론자들은 방어하기에 바쁘고 반대쪽은 이번 쇠고기 협상에 대해 정부가 잘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더군요.
음.. 이번 미국 쇠고기 수입에 있어 가장 큰 쟁점은 누구나 알다시피..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전면 허용입니다.
물론 20개월 이상 30개월 이하의 미국 쇠고기에서도 광우병이 발견됐다고 어제 그러더군요.
그렇지만...어느나라도 하지 않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우리나라가 그것도 갑작스럽게 한 것은..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미국에게 FTA라는 것을 얻으려 했다는 것에 대해 화가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옹호론자들은 OIE(국제수역사무국)의 권고대로 한 것이고, 우리나라가 30개월 이상의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는데 있어 그것이 왜 안된다는 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그 협상을 연기할 수도 있었고 또 다른 해결책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OIE의 권고이든 아니든.. 정부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협상을 서둘러 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쉽게 생각했고.. 그것으로 인해 FTA나 비자 면제 등 다른 것을 얻으려 했다는 것이죠.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것은 정부옹호론자에 나온..
외교통상부의 관계자의 말이었습니다.
진행자과 재협상에 대한 가능성이 있지만 필요치 않은 것이냐 아니면 재협상을 할 수 없느냐는 질문에..
우선 이번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은 진행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만족스러웠다고 말하더군요.
결국 재협상 자체가 더이상 필요 없다는 것이죠.
정부 관계자가 저런 말을 방송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판세는 미국 쇠고기를 다 받아들인 다음 미국에서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는지 안하는지 그때까지..
또는 일본과 대만의 쇠고기 협상 강도를 본 후까지는 재협상 자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과연 무엇이 만족스러웠는지...
우리는 그저 30개월 이상 쇠고기까지 수입해야 하는데 무엇이 만족스러웠는지..
왜 그렇게 평가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국민은 저렇게 청계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이번 협상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데..
그는 이번 협상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합니다.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한다면 4천500만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무엇을 얻었는지 적어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만족한다고 해놓고.. 우리가 얻은 것은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변명이라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저.. 협상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이죠.
지금 이같은 국민들의 분노와 불신 그리고 향후 점차 거대해져 가는 촛불집회를 진정시키려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는..
대통령 당선자때부터.. 지금까지 내놓은 모든 정책을 백지화 시키고.. 쇠고기 협상.. 설령 통산 마찰이 우려된다 하더라도.. 다시 없었던 것으로 하고.. 처음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기업이 아니고 국민은 직원도 소비자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CEO가 아닙니다. 대통령이라는 공무원입니다.
만일 CEO라고 한다면 말 안듣는 직원.. 회사 이익에 걸림돌이 되는 직원은 해고 할 것인데..
그럼 국민도 당신 말 안듣는다고 해고할 건가요..
하기사 어제 그런 모습이 보이더군요.
경찰의 과잉진압이죠..
지금이 5공 시절도 아니고..
제발 정신 좀 차리시죠..!!
참고로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한 부모가 아무 죄도 없는 우리 아이를 잡아갔다고.. 울분을 토하더군요..
이 대통령님!!!.. 당신께서는 TV도 보지 않고...또... 인터넷도 할 줄 모르시나요.
다만 친 이 신문만 구독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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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박...~~ 국민들 말좀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