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또 다시 금융 위기 우려 등으로 급락 마감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41.81포인트(2.08%) 하락한 1만1386.2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65.59로 49.12포인트(2.03%) 밀렸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5.36포인트(1.96%) 내린 1266.84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금융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주말 미국의 지방은행인 캔자스주 콜럼비안은행이 영업을 중지한데다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그룹의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크다는 전망때문으로 분석된다.

크레디 스위스 그룹은 이에 따라 AIG목표주가를 기존 30달러에서 22달러로 하향했다.

크레디 스위스는 AIG가 3분기중 주당 86센트의 손시을 기록, 전년 동기 주당 13센트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회사는 AIG는 당초 예상했던 26억 달러 손실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6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인해 AIG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9달러(-5.49%) 내린 18.78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52주 최고가인 70달러에 비해 3분의 1도 안되는 수준으로 1995년 8월이후 최저가다.
크레디 스위스는 이어 무디스나 S&P로부터 투자등급이 한단계 하락할 경우 AIG는 담보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133억 달러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콜럼비안 은행이 올들어 9번째로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헌팅튼 뱅크쉐어가 6.8% 하락하는 등 소형 지방은행 주가도 일제히 급락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지난 주 산업은행의 인수가능성으로 급반등한 리먼 브러더스는 구체적인 인수 계획 등의 부재로 6.66% 급락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7월 기존주택매매가 전달보다 3.1% 증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택 재고가 급증한 점이 시장의 우려를 확산시켰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전달대비 3.1% 증지난달 10년 이래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던 기존주택매매는 가격 하락에 따라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택 재고는 3.9% 증가한 467만채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넘어섰다.
 
반면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 맥은 급반등했다.

프레디 맥이 채권발행을 통해 20억 달러를 조달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기때문이다.
프레디 맥은 이날 10억 달러어치의 3개월 만기 채권을 연리 2.58%에, 10억 달러의 6개월 만기 채권은 2.858%에 발행했다.

이에 따라 프레디 맥은 17.1%과 패니 매는 3.8% 상승했다.
특히 씨티그룹이 패니 매외 프레디 맥의 국유화가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는 것도 이들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52센트 오른 115.1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전망과 그루지야 사태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속에서 배럴당 113달러와 116달러 선을 오가는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이날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이 열대성 폭풍 구스타브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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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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