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인수전이 27일 오후 3시 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언 시가총액 2위 기업인 포스코를 비롯해 GS, 한화 그리고 막차를 탄 현대중공업, 4파전으로 전개된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중 인수에 성공할 경우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인수전이 4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경영 프리미엄이 과도할 경우 최근 금리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때에 따라서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26일 마지막으로 대우조선 인수의사를 밝힌 현대중공업의 경우 인수전을 치열하게 만들수 있지만 인수 가능승은 4개 기업중 가장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GS아 해양 플랜트 등 분야에서의 시장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일 수 있으나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포스코와 한화의 경우도 대우조선의 주인이 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역시 과도한 경영 프리미엄이 걸림돌이 될 확률이 높다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포스코, 철강-조선 시너지 효과 '긍정적'
최근 조선업이 후판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최대 철강 기업인 포스코가 대우조선의 주인이 된다면 이같은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어 다른 조선사들에 비해 후판 가격에 대한 메리트를 갖출 수 있다.

증시 전문가는 "향후 조선과 철강, 건설 등 기업간 시너지효과에 긍정적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이 아무래도 부담되는 부분"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추가 성장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重, 시장 지배력 강화..독과점 논란
세계 조선업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3위 기업인 대우조선을 인수할경우 국내 조선 시장은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되며 또 세계 유수 조선사들과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원자재 수입에 있어서도 대량 구매가 가능할 수 있어 보다 유리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다소 취약했던 부문인 LNG 분야에 대해, 이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우조선을 인수함으로써 컨테이너선, 탱커, LNG 등 조선 3대 선종의 강점을 모두 갖출수 있게 된다.

다만 최근 CJ투자증권을 인수한데다 대우조선 인수까지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자금이 부담될 수 있다.

게다가 대우조선 인수시 독과점 문제도 거론 될 수 있으며 조선경기 하강 상황에서 조선사업 비중을 무리하게 확장하는 위험 부담도 우려할 사항이다.

▶GS, 기업가치 '긍정적'..인수규모 걸림돌
하나대투증권은 "GS는 7월 이후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 수요의 감소 그리고 중국, 인도 등지에서의 증설 설비 가동과 맞물려 정제 스프레드가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역재고 효과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0% 이상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같은 증권사의 전망은 대우조선인수에 대한 자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을 인수한다면 대우조선해양의 강점 중 하나인 해양 플랜트와 계열사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신사업을 추진에는 긍정적이다.

다만 인수가 규모가 얼마가 될 것이며 이를 조달할 수 있는 능력 정도에 따라 득과 실을 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자금 조달 가능..시너지효과 '글쎄'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에 비해 그나마 인수금액 능력이 양호한 편이다.

물론 자금조달 능력과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 지급에 따른 순자산 훼손 우려가 높긴 하지만 계열사 상장을 통한 지분 매각과 부동산 유동화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최소 4조6000억원 이상 있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자산 유동화가 아닌 전액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보수적인 가정을 해도 한화의 적정주가는 6만6000원으로 상승 여력이 79%에 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화의 경우는 건설, 석유화학 등에 이미 계열사들이 있는 상태라 대우조선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인수에 참여한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조선업이 불안한 상황에 과도한 인수 금액은 오히려 금융비용을 높인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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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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