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72.27포인트(5.15%) 급등한 1476.65로 장을 마쳤다.
1400선 붕괴가 우려되는 전주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급등이 추세 반등으로 해석하기에는 아직도 확인해야할 사항들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제2금융 위기를 촉발시킨 미국의 양대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대규모 구제 금융 발표가 일단 국내 증시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것만으로 지난해부터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오는 11일 쿼드러블 위칭데이로 인한 프로그램 물량 부담과 원/달러 환율 급락 등 변수라 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차장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완화, 금융 구제책으로 신용경생 위기 완화 등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는 두가지 요인이 해결 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추가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또 "선물옵션 만기일에 대한 물량 부담도 오늘과같이 지수 흐름이 강하다면 충분히 시장이 물량을 받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내외로 긍정적인 환경 때문에 투자심리가 완화된 모습이 강하기 때문에 추가 상승보다는 안도 랠리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의 곽병열 연구원은 "대형 악재와 국내의 9월이 주말 미국의 구제 금융책에 따른 증시 급등 등으로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증명된 것 같다"면서 "미국발 훈풍, 증권 거래서 한시적 면제 등 국내외 호재가 자율 반등을 촉발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11일 쿼드러블 위칭데이에 대한 우려도 다행이 급등장에 프로그램 매물이 약 3000억원 가량 소화가 됐기 때문에 당일 물량 부담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본격적은 반등을 위해서는 우선 기술적 반등이 선행되야 하는데 이같은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서 만들어져 가고 있어 주가 상승 여지는 남아 있다"며 "그러나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하반기 경기 하강 우려 완화 등이 확인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의 황창중 팀장은 "미 정부가 금융 불안 구제에 직접 나선것 만으로도 일단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고 판단된다"면서 "또한 이로인해 국내 9월 위기설의 한부분도 자연스럽게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그러나 "이같은 금융책이 불안감을 상당히 완화하기는 했지만 실제 유가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물가 안정의 가시화가 보이는 4분기부터 증시에 추가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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