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4개월 만에 사흘연속 상승하면서 상승 추세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21.03포인트 오른 1481.37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5월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

우선 미국발 신용위기 주범인 주택경기 회복 문제가 남아 있고 공적 자금 투입으로 인한 미국 경제펀더멘탈의 악화 우려 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경기지표 중하나은 OECD 경기선행지수가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세전환은 이르지만 약세장 속의 일시적 반등 구간 즉 베어마켓 랠리의 기본적인 요건은 갖추고 있다.

미국이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적극 개입이 가시화 된 시점에서 증시는 저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고 전세계적인 경기 및 증시 부양책이 발표되고 있어 금융 위기 해결을 위한 공조화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부적으로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고점에서 하락 전환했다.
실제로 국내 주식, 환율, 채권시장은 평균 표준편차(12개월 기준)가 전월, 3.5%에서 3.4%로 소폭 내렸다.

베어마켓 랠리 구간의 특징은 증시 급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반등 이외에 정부의 경기 및 부양책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베어마켓 랠리 구간에서 미국의 경우 금리인하 정책을 경기 부양책의 '주무기'로 사용했다"면서 "특히 2001년 경우에는 연초 정책금리를 475bp나 인하했다(00/12월 6.50%→01/12월 1.75%)"고 말했다.

또한 세금감면 및 FRB를 통한 유동성 공급과 같은 정책도 사용됐다는 특징이 있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는 현재 시점도 적용되는 사항으로 베어마켓 랠리 형성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도 과거 베어마켓 랠리가 형성된 구간에서는 증시 부양책이 발표됐다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1990년(걸프전)과 1997년(IMF구제금융)의 경우에는 각각 8.30 증시부양대책과 금융시장안정종합대책 등을 통해 증시 안정을 도모했다.

물론 현재의 경우 이와 같은 특단 조치가 실행될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정부의 장기 펀드 투자에 대한 소득공제 검토, 공매도 규제 강화 등의 증시 부양책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과거 데이터 분석을 볼때 미국과 국내 증시의 상승 기간과 수익률 감안시 향후 2개월간의 추가적인 상승기간과 평균 20%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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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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