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과 달리 7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구제 금융법안이 의회와 정부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찬선 205, 반대 228표로 하원에서 부결됐다.

공화당의 표심을 잡지 못한 것이 주요인이었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는 사상 최대로 폭락했고 다우지수는 무려 777포인트나 하락했다.

그렇다면 과연 대안은 없을까?

우선 의회 의결과 상관없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대응이 있을 것이다.

금리인하라는 직접적인 시장 메시지와 유동성을 대주면서도 다시금 채권 발행으로 회수해 주던 상황에서 실질적인 발권력을 통해 유동성 무제한 공급 방식을 택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미국 의회와 상관없이 미국 정부차원에서 현재 가장 시급한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이다.

이는 기존 AIG, 페니메, 프레디맥에 긴급자금을 투입하거나, 사실상 정부 지급 보증을 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박효신 연구원은 "FRB의 2가지 대안과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자금 투입이라는 것을 통해 단기적으로 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설득력이 높은 금융위기 대처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향후 구제금융법안의 수정안을 완성해서 10월2일 이후 다시 하원 반대 의원들을 설득해 처리하는 것이 마지막 수순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사실상 1.5개월 정도 남은 상태인데다 국민세금의 구제금융이 졸속으로 진행된다는 의원들의 반발, 의회 지도부의 사실상 지도력 부재 도출 등의 문제들은 쉽게 수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진통 끝에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이로 인해 금융 불안이 다소 희석될수는 있지만 완전 해결은 힘들기 때문에 향후에도 금융시장은 여전히 위험요소가 남아있을 것이다.

이는 미국이 차기 대통령이 안정화를 보여주기까지 글로벌 금융 불안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의 경우는 외환시장 대혼란 상황이 달러화의 단기 수급에 이미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채권시장에서는 연일 자금경색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개별 기업의 자금 시장 불안도 부담요소라 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연말까지 지수대는 상향조정되기 보다는 1330~1550포인트 구간에서 등락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하게 부채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들과 산업에서는 보수적 태도를 취하고 우량 제조업 대형주들 중심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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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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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펌]美구제금융안 하원서 부결…'월요일의 충격'

    Tracked from My interesting 2008/09/30 09:23  삭제

    주가폭락 `검은월요일` 재연…세계금융시장 패닉 부시, 레임덕 가속화..의회 지도부 지도력 상실 美증시, 사상 최대 777.68포인트 하락 미국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7천억달러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구제금융 관련법안이 29일 하원에서 예상을 깨고 부결돼 미국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하원의 법안처리 실패 여파로 이날 미 증시는 지난 2001년 9.11 사태 때의 684포인트 하락보다 더 많은 777.68포인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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