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구제 금융법안의 상원 승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낙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9.67포인트 하락한 1420.00을 기록중이다.

상원 표결 통과의 경우는 이미 예견된 사항으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장중 1220원대까지 급등한 바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강세와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환율 급등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키코 옵션의 청산과 관련, 달러후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악재가 모두 주말에 발생했다는 불안감도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증시의 향후 방향성은 '하원' 표결 결과가 나오는 연휴가 지나야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하원도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앞서 정부가 이미 뒷통수를 맞은 경험이 있기때문에 낙관만할 사항은 아니다.

물론 최근 대폭락으로 하원들의 입장에 변화가 있고 세금 감면안 등 보안책이 추가 되긴 했지만 섣불리 판단할수 없다는 것이다.

설령 통과한다 할지라도 이미 시장에는 이번 구제금융법안이 금융 시장의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유책이 될 수 없다는 비관론이 퍼져 있어 향후 추가적인 대책 마련도 배재할 수 없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은 최선의 선택이지 최상의 선택은 아니"라며 "과거 저축대부조합 사태 당시 미국이 정상화 되는데 대략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당시 상황은 미국의 부동산에만 국한된 것이지만 지금은 파생상품으로 정확한 부실 자산을 알수 없는데다 세계 경기와 연관성이 있어 그 후유증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이같은 후유증에 대비해 금리 추가 인하 조치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구제금융법안 통과만으로 국내 증시가 추세 반등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연구원은 "주말 효과가 아무래도 작용한 것을 보여진다"면서 "실제 9월 페니매-프레디맥 부실 사태, 리먼브러더스 파산, 그리고 구제금융안 부결 등이 모두 주말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각종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온 것도 하락 요인"이라며 "이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시작됐다는 의미로 이는 중국의 수출 대미 수출 감소로 이어져 아시아 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철강, 조선 등 중국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이같은 맥락이다.

그는 또 "상원의 압도적인 찬성 승인으로 하원도 구제금융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한번 '부결'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단 확인절차가 필요하다는 관망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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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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