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금리인하 공조카드까지 보이며 금융위기를 진압하려 했지만 오히려 글로벌 주식시장은 때늦은 공조체제를 비웃기라도 하듯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2년 11개월여만에 장중 1200선이 붕괴되고 있으며 일본은 10% 이상 대폭락하고 있다.

또 대만과 중국도 하락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가 이미 실물 경제로 전이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추가적인 후속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G20 회담-IMF, 글로벌 구제책 기대
우선 이번 주말 예정돼 있는 G20회의를 통해 글로벌 구제 대책이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이슬란드와 파키스탄이 국가 부도위기에 놓여 있기때문에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도미노 위기론'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방 선진국과 신흥국가들의 경제 협의체인 G20에서 외환보유고가 풍부한 중국(1조8000억 달러), 일본(9800억 달러), 인도 등이 외환 보유액을 출연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IMF도 국가부도사태에 몰린 아이슬란드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금융시스템을 발동하고 있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대두
미국은 오는 28~29일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0.25%~0.50% 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0.25%포인트 인하만으로 시장에 약발이 서지 않으니 추가 인하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현재보다 금리를 더 낮추면 1%로 내려가기 때문에 향후 금융 정상화 때는 단기적으로 금유시장에 독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따질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제로 금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FRB는 금리 인하 하루전 3개월 만기 CP를 직접 매입하겠다는 고강도 처방을 내놓은 바 있다.

따라서 제로 금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부, 주식 및 부동산 시장 직접 개입
정부가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 직접 나서는 것도 방법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처분을 앞둔 개인 모기지 주택 대출을 정부가 사들이는 것이다.

금융 부실의 원인인 주택 가격의 하락을 막고 주택 모기지 관련 증권 부실 확대도 막을 수 있는 이중효과가 있다.

다만 모기지 대출을 받아간 개인 간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우려가 있다.

정부의 주식 직접 매입을 통한 증시 안정책도 가능하다.

재 상정을 통해 승인된 7000억 달러 구제 자금 중 일부를 집행, 금융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관련 주를 직접 매입, 국유화 하는 것이다.
 
증시전문가는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이 적극적은 공조 체제를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를 통해 다앙햔 대책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시장에 반영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대책 마련에 이은 시장 적용까지의 기간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심하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의 경우도 환율과 주식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정부가 주식시장 안정 및 경기부양을 위해 내놓을 대책으로는 거래세 인하와 세제감면, 공적자금 투입, 추가 금리 인하 등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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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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