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이틀연속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9.28포인트 오른 1357.81을 기록중이며 코스닥 지수도 22.71포인트 급등한 390.88을 나타내고 있다.

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급등세로 이틀 연속 사이드카 발동하면서 거래가 5분간 정지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각각 변동해 1분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발동 때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처럼 코스피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 공조체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FRB와 유럽 중앙은행, 영란은행, 스위스중앙은행 등 유럽 3개 중앙은행은 상호간 통화 스왑 한도를 삭제, 무제한 달러 공급에 합의했으며 유로존 15개국 정상들이 은행간 대출보증과 은행지분 인수를 골자로 한 금융시장 안정책에 합의, 총 1조3000억(1조8000억 달러) 유로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영국정부는 스코틀랜드왕립은행, 헬리팩스뱅크, 로이즈 등 3개 은행에 640억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독일 정보도 500억 유로(6억8100만 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프랑스정부는 은행간 대출보증과 은행 자본확충에 각각 3200억 유로와 400억 유로의 공적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스페인정부는 100억 유로 규모의 공적자금을 은행간 대출보증에 내놓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의 조성준 연구원은 "글로벌 공조체제의 구체화로 금융위기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실물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감은 상존하고 있다"며 "기업 실적 악화로 인한 고용 및 투자 감소도 우려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또 "대출부분은 일단 숨통은 틔웠으나 경기침체로 기업과 개인들의 실질 은행 대출이 감소해 통화승수 확대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으며 달러화 공급 확대가 제차 달러화 약세를 유발, 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중앙 은행들의 적극적인 금융안정화 대책으로 은행간 대출이 확대 리보 금리가 하락했고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심리적 안도감을 통한 안도랠리가 향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무제한 달러화 공급으로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환율이 안정을 찾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주식 시장은 대세상승을 언급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적정가치 대비 지나치게 하락한 면이 있기 때문에 1450선까지의 자율적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주형 팀장은 "매도 절정을 거친 이후 금융위기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이 연장된 안도랠리 출연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스피 목표치는 1차 1390선, 2차 1530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는 전자부품, 물가안정과 소비심리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소매/유통, 환율 상승 우려감이 크게 반영된 정유, 항공, 제지 업종 등이 유망"하도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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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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