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교할때 한쪽이 1위가 되면 다른 한쪽은 2위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분명하게 어느 회사가 어떤 분야에서 1위인지는 그냥 느낌 그 자체에 의존할 뿐이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TV시장만큼은 LG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9월말 현재 국내 TV시장 매출은 LG전자가 8천100억원으로 7천153억원에 그친 삼성전자를 약 1천억원 차이로 눌렀다.

LG전자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는 37% 성장했다.

분기별 매출액을 비교할 때도 1분기 LG전자 2천485억원 삼성전자 2천47억원, 2분기 LG전자 3천242억원 삼성전자 2945억원, 3분기 LG전자 2천373억원 삼성전자 2천161억원으로 LG전자가 3분기까지 줄곧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LG전자는 특히 독일월드컵을 앞둔 4-6월, 축구선수 박지성을 앞세운 '타임머신' TV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천억원을 돌파 하기도 했다. LG전자 박시범 상무는 "국내 TV 매출 1위는 '타임머신'과 풀HD의 성공적인 시장 개척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생방송을 2시간 동안 자동 녹화하는 타임머신 TV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15만대 가량 팔렸다.

국내에서 1위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그러나 올해 세계 TV시장에서 3분기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 뿐 아니라 판매량 부문에서도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최고 브랜드로 도약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TV시장 1위에 오른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월드컵 특수와 이를 적극 활용한 박지성 마케팅이 통한 것도 있지만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하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 판매되는 디지털 TV를 비교하면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풀HD LCD TV의 경우도 삼성전자 제품과 소니의 브라비아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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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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