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업이 블로그 마케팅을 통해 자사의 휴대폰을 알리는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지난해말부터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적어도 삼성보다는 LG전자가 '프라다폰'으로 처음 시작한 듯 합니다.
그리고 이후 이들 양사의 본격적인 블로그 마케팅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마치 경쟁하듯이요.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LG전자는 '프라다폰'을 시작으로 뷰티폰, 아르고폰, 스칼렛폰 등 최신 휴대폰까지 마케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햅틱폰으로 본격적인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한 이래...소울폰을 진행했고
현재는 햅틱2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스마트폰인 '옴니아'도 블로그 마케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토로라의 경우는 삼성과 LG와 다르게 소규모 프로젝트 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명 블로거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오프 모임과 여기사 나온 각종 의견을 모토로라에게 제시하고 해당 블로거는 휴대폰을 보고 느낀 것 등을 포스팅 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휴대폰 제조사들이 일반 언론 플레이 외에 블로그라는 또 다른 채널에 신경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광고와 홍보 두마리 토끼 잡는다
우선 블로거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언론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에게 약간의 수고비(원고료 등)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부상조하는 체제가 강합니다.
비용면에서는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죠.
또 최소 한달에서 두달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꾸준한 노출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언론 플레이 없이 정해진 양이 노출될 수 있고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 다양한 다른 네티즌의 의견을 공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포스팅과 관련 기업이 일부 제약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치 않는 문구나 또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시정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이죠.
블로거 입장에서는 최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포스팅에 대한 원고료 등을 별도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별도의 공을 들여 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수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언론 기사와 다른 다양한 콘텐츠
일반적으로 휴대폰이 모바일 제품이라 IT전문 블로거를 통한 포스팅을 할 것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더군요.
각 분야에 유명 블로거를 통해 포스팅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내용도 IT에 국한돼 있지 않고 여행, 요리 등 다양한 포스팅을 접할 수 있습니다.
즉 언론이 휴대폰이라는 제품으로 나올 수 있는 기사보다 훨씬 다양하고 신선한 것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영상을 통해 요리 과정을 녹화해서 올린다던가 또는 여행시 카메라 대신 휴대폰을 지참한다던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발상일 것입니다.
휴대폰의 주요 기능인 통신 기능보다 부가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통신이야 이미 평준화 돼 있기 때문에 어느 제품이 더 수신율이 좋다는 것을 따지기는 이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같은 이유로 기업들이 블로거 마케팅을 택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들 블로거 활용 확대될 듯
현재까지는 유독 휴대폰 업체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지금까지 소규모 프로젝트 별로 일부 분야에서도 다양한 블로그 마케팅이 시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P나 소니 또는 LG전자 등이 블로거를 초대해 별도의 간담회를 마련하는 것도 그 대표적인 예라할수 있을 것입니다.
또 휴대폰 마케팅과 유사하게 MP3P로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사례가 있으며 모바일 서비스도 간헐적이긴 하지만 진행된바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 블로거의 위상이나 파워가 과거에 비해 몰라보게 확대됐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는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증거겠죠.
앞으로도 기업들의 블로거 마케팅 러시는 때로는 강하게 또 때로는 약하게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과 블로거의 관계에 있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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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쥬니캡이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소식 - DYC(Design Your Communications!) 2008/11/03 12:25 삭제온달왕자님이 주요 핸드폰 제조업체들이 블로거 대상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하셨네요. 블로거들에게 디지털기기의 리뷰 기회를 제공하고, 그로 인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마케팅 유형은 이제 컨슈머 테크놀리지 분야에서는 매우 일반화된 마케팅 유형으로 자리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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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2008/11/05 15:00 삭제현재 한국의 블로고스피어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딱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뉜다. 콘텐츠 생산자인 블로거들은 수익을 창출해 줄 스폰서를 기다리고, 생산자들은 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해 줄 블로거를 찾고 있지만 둘의 만남은 견우와 직녀처럼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둘 사이의 서먹한(?) 사이를 중재해 줄 중간자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각종 블로그 미디어 산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하다. 생산자: 블로거 중계자: 포털, 메타 블로그, 광고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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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블로거들한테 관심을 갖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햅틱2 글이 매일 한두개씩 올라오는 것을 볼 때면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순수해야 할 블로거들이 자칫 소액매수되는 것은 아닌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하시는 분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혹시 없는지. 이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해 봤으면 합니다.
음 우려되는 사항이죠.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오히려.. 언론의 경우는 광고도 생각하고 하니 오히려 더 좋은 콘텐츠가 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어차피 모든 것은 장-단이 있으니까요..
블로거 마케팅이 블로거들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비용,효과 면에서 우수한 블로고스피어 마케팅에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