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0.25%포인트 28일 0.75%포인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로써 최근 한달동안 국내 기준 금리는 1.25%포인트가 인하됐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이같은 기준 금리 인하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실제 금리인하가 발표된 지난달 9일 코스피 지수는 불과 8.20포인트 오른 1294.89에 그쳤으며 전격 인하를 단행한 28일의 경우는 52.71포인트 급등하긴 했으나 은행채 매입 등 정부의 추가조치가 따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재부각으로 급락 출발한 이날도 코스피 지수는 금리인하 소식과 상관 없이 하락하고 있다.
물론 장중 1050선이 붕괴되는 등 폭락을 우려했으니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080선까지 회복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금리인하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은 금리 인하 만으로는 지수 상승을 이끌만한 호재가 될수 없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준 금리를 인한다고 해서 은행의 원화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CD금리나 기업대출 금리를 좌우하는 CP금리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의 황헌 연구원 "지난 2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전격 인하했지만 실제 CD금리와 금융채 금리 움직임은 하락자체가 미미했다"면서 "이는 은행 자금 사정이 여전히 좋지않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 건설-부동산(주택담보대출 포함)에 들어간 자금이 대략 380조원에 이르는데 미분양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가 계속된다면 결국 은행권 불안은 가속화 될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한 기준금리 인하만으로는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의 최정욱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지수의 낙폭이 크기 줄어들고 있다"면서 "정부의 기준 금리 인하 정책만으로도 건설과 은행, 기업 등의 이자 부담이 완화되기 때문에 일단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최종원 연구원은 "기준 금리 인하로 CD금리나 CP금리의 움직임이 미미하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준금리가 CD금리와 CP금리를 인하를 유도하는데는 제한적이며 오히려 대외적 변수가 더 크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의 추가대책을 기대할수 밖에 없는데 이미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한 터라 좀더 시간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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