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탓이라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PC 산업 자체에 대한 문제가 더욱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노트북 보다는 데스크톱의 하향 곡선이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IT 산업의 중심에 있던 PC산업이 왜 점차 밀리면서 이제 변두리 신세가 됐을까요?
PC는 크게 보이는 하드웨어와 그속에 담겨지는 소프트웨어가 조화된 기기입니다.
각각 개별로는 있을수 없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발전에 따라 PC산업도 성숙해지는겁니다.
PC 산업 전성기를 보면 일단 소프트웨어의 대표인 운영체제의 발전을 눈여겨 봐야 할 것 입니다.
도스시절에서 윈도우3.1, 윈도우95, 윈도우98, 윈도우ME, 윈도우2000, 윈도우XP, 윈도우비스타까지 발전했죠.
하지만 성장기를 거쳐 윈도우XP에 이르러서는 성숙기를 만났고 지금은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운영체제가 새로 업그레이드 되면 신 버전은 보다강력한 성능의 하드웨어를 요구했습니다.
도스에서는 윈도우 3.1로 그리고 95, 98 등 버전 업될 때마다 PC의 최소사양과 권장사양을 제공, 하드웨어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또 워드를 비롯한 오피스 프로그램도 덩치가 커지면서 넉넉한 저장공간에 실행 속도 향상을 위한 한단계 발전된 하드웨어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업체들은 좀더 강력한 부품들로 무장 데스크톱 혹은 노트북을 한단계 발전시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인텔과 AMD의 클럭 스피드 싸움 역시 이와 연관이 있다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운영체제가 윈도우 2000에서 윈도우XP로 넘어가는 시점부터 사실상 PC의 성장은 둔화됩니다.
그리고 윈도우 비스타가 나오면서 오히려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되죠.
물론 윈도우 비스타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진화된 운영체제인 것은 맞습니다.
또 이에 따라 보다 향상된 스펙을 요구했구요.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윈도우 비스타는 64비트 운영체제입니다.
즉 64비트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죠.
그런데 64비트 소프트웨어 즉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많이 상용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5000CC 승용차로 근처 마트만 가게 되는 꼴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제 더이상.. 운영체제와 함께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하드웨어 업체들도 보다 성능이 향상된 부품들을 내놔 봤자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CPU코어가 하나에서 둘로 그리고 이제 네개까지 커졌지만.. 굳이 윈도우 XP 기반에서 인터넷도 잘돌아가고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에 동영상까지 무난하게 구동되는데 무슨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겠습니까?
결국 운영체제가 한발 앞서 나갔다고 하지만 실제 이 새로운 운영체제와 궁합이 맞는 소프트웨어는 뒤 떨어져 있고 하드웨어 역시 성능을 강조하지만..
실제 그래픽 전문가 등 특정층을 제외하고 일반인에게는 이제 성능향상에 대해 더이상 욕구가 있지 않은 듯 합니다.
저 또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한지 2년여가 지났으나.. 그냥 그대로 방치하고 있고 운영체제도 윈도우 비스타를 굳이 쓸 필요가 없어 윈도우 XP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PC 산업의 성장이 둔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물론 꾸준한 수요는 있을 것입니다.
PC가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여지껏 PC가 걸어왔던 성장기가 또 다시 올것인가에 대해서는...글쎄요. 솔직히 힘들 듯 합니다.
다만 노트북 등의 분야는 그 가능성이 있을 듯 하지만 적어도 데스크톱 영역은 그냥 현상 유지가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64비트 지원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출시된다면 잠깐은 성장할 가능성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IT 시장을 이끄는 주인공 자리를 찾기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
TAG AMD,
CPU,
me,
PC,
XP,
노트북,
데스크톱,
도스,
듀얼코어,
비스타,
운영체제,
윈도우,
윈도우2000서버,
윈도우95,
윈도우98,
윈도우ME,
윈도우비스타,
윈도우즈 XP,
인텔,
쿼드코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