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쿼드코어 출시에 이어 AMD가 쿼드코어를 시연함에 따라
내년도 양 사의 쿼드코어 대결이 눈길을 끈다.

인텔이 서버용 제품과 마니아용 쿼드코어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 초에는 일반용까지 출시할 예정이라 쿼드코어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사실이지만 AMD가 2분기에 서버용 쿼드코어 제품을 출시한다면 어떤 제품의 성능이 우수할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다.

그동안 비교적 잠잠했던 AMD가 쿼드코어 시연을 통해 인텔에 간접적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

다소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갈길 먼 인텔이 목덜미를 또 다시 AMD가 잡을 수 있을까.

AMD는 10년전만해도 인텔의 아성에 가려 기를 펴지 못했다.
K5가 그랬고 K6도 마찬가지.

그러나 애슬론 즉 K7이 나오고 1GHz를 먼저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그리고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언제나 인텔 제품과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AMD 제품의 우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중에 AMD 역시 발열 문제로 다소 시장 경쟁에서 밀린 경우도 있었다.
펜티엄 4와 경쟁한 AMD CPU가 대표적이다. 그후 애슬론 64 출시로 다시 재추격에 들어간 AMD는 마침내 64비트 CPU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올해 1~2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

게다가 최근에는 ATI인수로 GPU와 CPU를 통합한 퓨전 프로세서를 준비중에 있다.

물론 넘버 원은 지금도 인텔이다.
단지 게임차이가 과거에 비해 좁혀졌을 뿐.

주변 환경도 AMD에게 유리한 편이다.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는 인텔에 비해 다소 느긋하다는 것.
PC제조사들의 AMD 채택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불과 몇년전만해도 AMD CPU는 용산에서 조립용으로 판매하는 것이 많았지만 PC제조사들이 저가형 제품부터 조금씩 출시, 최근에는 비교적 많은 국내외 PC제조사들이 AMD제품을 채택한 PC를 판매하고 있다.

친 인텔파로 알려진 델도 급기야 AMD 서버 제품을 시작으로 데스크톱, 노트북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인텔이 아직까지 부동의 1위라는데는 이견이 없으나 중요한것은 AMD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쫓고 쫓기는 이들 양사의 대결 구도 내년에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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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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