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행 경호원이 30분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방치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제 수행 경호원까지 노 대통령을 가볍게 생각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3일 서거 당시 담배 있냐, 가지고 올까요 라는 말로 옆에 있었던 걸로 추정했던 경호원이 정토원에 가고 그후 3~5분 사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투신한 걸로 현재까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배테랑으로 알려진 경호원이 근접 경호를 하기는 커녕 자리를 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전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호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담배를 피는 것을 알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녀야 할 것이고 설령 없더라도 '가져오라 할까요'라고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이번 경호원은 '가져올까요'라고 답했고 또 추가 진술에서 말을 바꾸는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했습니다.
과연 경호원이 말한 진실은 어느게 맞을지요?

향후 있을 폭풍이 두려워 처음에 진술을 유리한쪽으로 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글쎄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같은 변명을 과연 누가 얼마나 믿을지 묻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호원이 대통령이 갔다 오라고 해서 갔다면 배테랑 경호원으로 알려진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검찰 조사를 받은 후 권양숙 여사 추가 소환을 앞두고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은 커텐도 닫은 채 칩거를 했습니다. 또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건강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배테랑인 그가 만일의 사태에 대한 예측을 전혀 할 수 없었을까요?

일각에서 제기된 타살 설에 대해서 저는 솔직히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 현 정권이 받는 치명적인 결과가 어느정도인지는 이미 현재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본적인 상식에서 타살설은 어떻게 보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경호원이 경호원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책임을 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을 막을 수도 또 설령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회생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라 모르지만 투신 후 30분간 방치했다는 것은 즉사 하지 않은 이상 회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다녀오란다고 다녀오는 우를 범했습니다. 경호원이 한두명도 아니고.. 또 권여사와 함께 산행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이것을 사전에 몰랐더라도 숙소에 있는 다른 경호원에 연락을 취했다면 권 여사는 자신을 남겨두고 간 남편의 이상 행동에 대해 직감했을 것이고 사태를 이지경으로까지 가게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고 이를 계획적으로 했다면 어설픈 행동이었겠죠.
그리고 30분간 방치후 발견했다해도 병원까지 이송 과정도 굉장히 아마추어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추락했다면 골절이 있었을 터인데 당연히 들것이 실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혹시 인공위성등에서 이런 것을 우연히 촬영했다던가 하는 자료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 지 라는 황당한 생각도 해봅니다.

궁극적으로 좀 과장되게 표현한다면 경호원의 어리석은 행동이 이같은 참극에 적어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이런 소식을 어제 들으니 정말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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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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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엄 2009/05/28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지 맙시다. 노무현대통령이 배려한 경호원입니다.
    노대통령의 인품으로 볼때 그게 자연스러운것이었습니다.
    노통을 좋아하는 이유의 마음으로 경호원한테는 권위적태도에 취하는원망을 하면 안되지요.
    경호원도 어쩔수없습니다.
    절대로 욕하지 맙시다. 그게 노통의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