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월드에서 12월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모토로라 드로이드폰.


갠적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삼성전자가 국내를 대표하는 IT기업인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반도체, 휴대폰, 가전 등 전부문에 걸쳐 그렇죠. 그렇다면 세계 휴대폰 2위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의 위상답게 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일단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은 애플이나 모토로라에 비해 떨어진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세계 시장에 앞서 출시한 갤럭시와 갤럭시 스피카 등이 잘 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지 못했고(비록 안드로이드폰이긴 하지만) 또 국내 선보인 옴니아1과 옴니아2도 단지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을 뿐이지 지난해 11월28일 국내 상륙한 아이폰과 비교할 때 좋은 점보다 그렇지 않은 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돌풍을 일으킨 애플 아이폰.

국내는 일단 일반 휴대폰이 이미 포화단계에 이르렀고 틈새 시장 혹은 신규 시장으로 노릴만한 것이 스마트폰인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세계 시장 역시 일반 휴대폰으로 아직 먹을게 남아 있지만 유럽, 북미 등 프리미엄급 시장은 빠르게 대세가 스마트폰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외를 불문하고 삼성은 지금까지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옴니아 1, 2가 그렇고 또 해외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도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일반 휴대폰에서 노키아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한 것처럼 스마트폰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어쩌면 노키아도 저렇게 스마트폰에 무심하게 되면 1위 자리가 위태로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하루빨리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탈피해야 할 듯 합니다.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가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일단 세계적 트렌드가 탈 WM인 듯 합니다.
저도.. 솔직히 아이폰은 살짝써보고 그 외에는 모두 WM을 채택한 옴니아1, 2 그리고 과거 HP 스마트폰 써본 경험이 전부라.. 현재로서는 WM에 대해서밖에 언급할 수 없지만.. 솔직히 좋은 점을 꼽으라면.. 고민해야 하고 나쁜 점을 꼽으라면 반응이 느리다. 부팅 속도도 더디다. 터치 감도 떨어진다.. 등 .. 즉각 즉각 나오는 것을 보면 '별로 인 것은 틀림 없는 듯 합니다.'

적어도 아이폰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가 강점이라고 하지만 이외에도 빠른 반응 속도와 부팅도 강점입니다. 단점이라면.. 상식선에서 배터리 일체형과 AS 불만 정도라고 밖에 없는 듯 하네요.

어쨌든 앞서 말한 이유 등으로 삼성은 WM보다는 보다 빠르고 프로그램 개발이 원활한 오픈소스 즉 구글 안드로이드나 리눅스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삼성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스피카.



물론 터치 폰이 하드웨어에서는 세계적 트렌드이기 때문에 터치 반응 속도 개선도 중점을 둬야 할 것입니다. 옴니아2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벤치마크에서 9위를 기록한 것이 말해주듯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결정적인 것은 애플 강점인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이 담긴 앱스토어 구축입니다.
최근 SK텔레콤과 손잡고 애플리케이션 백화점을 국내에 만든다고 한 것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SKT에 국한된 것은 향후 어느 KT나 LGT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로 국내보다 앞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스마트폰 하면 애플 아이폰이 떠오르기 때문에 적어도 아이폰보다 확실히 앞서는 기술력이라던가 기능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앱스토어는 이미 애플이 선점했기 때문에 아무리 삼성전자가 풍부한 앱스토어를 갖추었더라도 브랜드를 따라잡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멀티 터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톡톡 튀는 기능이나 기술력으로 삼성 스마트폰을 부각 시켜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분 충전 1시간 쓰는 태양광 스마트폰이라던가 친환경 스마트폰 등이 되겠죠. 이건 어디까지나 예입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톡톡 튀는 기술 및 기능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등 만반의 준비가 됐을때 본격적인 마케팅을 해야 할 듯 합니다. 나오는 족족 어설픈 마케팅, 홍보를 했다가는 비교당하기 쉽상이고 그러다 보면 제품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게 마련이죠.

결론적으로 제 생각에는.. (삼성이 비웃을지 모르겠지만)... 불안하고 느려 터친 윈도우 모바일을 탈피하고 개방적인 운영체제 채택 비중을 서서히 넓히고 여기에 트렌드에 맞는 기술력(터치)과 톡톡 튀는 기능이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구글 넥서스원 출시로 점화된 스마트폰 세계 경쟁이 삼성 입장에서 과거 일반 휴대폰 경쟁보다 더욱 어려우면 어렵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과거 휴대폰 제조사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훨씬 많고 이중에는 세계 유수 IT 기업들에 구글 같은 포털 업체까지 합류했기 때문이죠.

애니콜 신화가 스마트폰에서도 이어지려면.. 정말 긴장해야 할 듯 합니다.

국내 대표 스마트폰 옴니아2. 그러나 해외 벤치마크에서는 9위에 그쳤다.


삼성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글쎄요.. 홍보 잘하기로 유명한 삼성이 해외에서 자사가 만든 스마트폰이 정말 잘나갔다면.. 이렇게 조용하게 있지는 않았겠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3501 관련글 쓰기

  1. Subject: 한국 정부,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TK에 '휴대폰 클러스터' 삽질

    Tracked from dream reader 2010/01/14 18:15  삭제

    한국 정부의 삽질의 끝은 어디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아이폰에 대응"..정부, TK에 `휴대폰 클러스터` 참고) 4대강 대운하 삽질, 세종시 삽질에 이어 또 하나의 삽질 탄생인 듯 합니다. 정부의 아이폰 핑계로, TK 퍼주기 삽질에 대해 손 아프게 글을 쓰기 보다는 해당 기사에 달려 있는 리플들로 대신합니다. 아직 댓글 알바, 사이버 전사대(?) 출동 안 한 듯 합니다. 대구, 경북 분들에게는 부끄러운 정당, 정부, 일이 될 수도 있겠군요. 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1/14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apple의 a/s는? 제품을 팔기에만 급급한 apple korea, a/s는 kt가 알아서 하시오라고, 못박았고 kt는 간단한 고장만 수리 가능! 이라고 하고, 나머진 협력업체로 넘기는 프로세스는 어느나랑 a/s?? 물론 apple의 이러한 a/s 관행은 비단 지금에서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지요. 그나마 a/s를 접수라도 해주는 것이 다행. 가깝게는 일본 멀게는 싱가폴, 더 멀게는 미국으로 보내야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것이 글로벌 기업 apple의 행태입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뭐 우선 팔자에 치중해도 그럭저럭 넘어갔지만, 앞으로는 a/s도 구매에 중요한 요소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옴니2를 구매한것도 이유였습니다. 비교하는것 자체가 말도안되는 것이기에 a/s만으로는 삼성이 글로벌리하게는 확실한 우위에 있습니다. 물론 제품의 세세한 부분을 비교한다면 애플이 앞선 부분도 많지만요. 하지만 미국출장, 영국, 인도등등으로 출장을 갔다가 고장 혹은 간단한 수리를 하더라도 삼성의 a/s정신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똑같았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이유로 삼성제품을 많이들 선호하고. 지금의 삼성을 만든것이 a/s라고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20만대나 팔면서 저 멀리 웃음짓고 있는 애플이 보기엔 뭐 as it was 겠지만, 그 아래 아직 고장 한번 안나고 애플이 지구에 최고의 선물인 마냥 환상에 젖어 있는 한국의 구매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시한폭탄을 들고 다니는 것임을 조만간 알게될 것이고, 뭐 잘 써야지 하는 분이 계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저 '간단한 고장'정도로만 고장이 나길 바랍니다.

    • 아이폰의 AS? 2010/01/14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퍽이나 좋은 AS 잘 이용하세요.
      고객을 베타테스터와 돈내는 기계로만 생각하는 삼성..

      그렇게 AS 잘하면.. 태안이나 AS 해주라고하세요..

      제가 갖고 있는 삼성가전제품 AS 해주지 않아도 되니,
      태안 기름이나 AS 해주라고 좀 해주시죠.

    • BlogIcon J.Min 2010/01/15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a/s도 중요하지요.
      하드웨어는 고장나면 a/s로 고쳐버릴 수 있지만, 제품 설계 철학은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쭉 애니콜 쓰다가 한방에 갈아타버린 유저로서.
      (ps. S전자, 기계는 참 잘 만듭니다. 문제는 스마트 폰은 소프트웨어 싸움이라는 겁니다... 일반 폰이었다면 당연히 S전자 기계를 샀겠지요. 나름 튼튼하고 오래가니까.)

    • jeje 2010/01/16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A/S... 잘 받고 잘 쓰고 있는데. ^^;;;;

  2. 2010/01/14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 외국에서 가전제품들 회수 된것만해도 꽤되죠

    게다가 스마트폰 10위권안에 든건 겨우 2개 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나중에 안드로이드폰 나온다고 하지만...

    과연....

    삼성은 뭔가 변하려고 하지 않는게 문제죠...

    언제까지나 그렇게 버틸수 있을지...

  3. 대체적으로 2010/01/15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은 이미지광고나 알바생 여론호도 하는 돈으로 자신들의 삽질과 자성 명품에 투자 하는게 더 나을겝니다

    알면서도 물론 하지 않겠지요.

    삼성 뿐만 아닙니다.
    겉으로는 글로벌경쟁이라고 하면서 정작 자국민은 잡아놓은 물고기 취급방식의 영업전략은 곪아들어가는 살과 같습니다.

    맞습니다.
    일단 잡아놓은 물고기는 맞죠.
    하지만, 그 안심한 잡아놓은 물고기도 언제가 다 죽고 나서 등돌릴때가 옵니다.

    아이폰에 그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잡아놓은 물고기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이 공포로 다가왔거든요.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해주는 소비자에게 되려 욕하는 어처구니 없는 삼성외 국내 기업들이 제발 이번기회를 통해 정신차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