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5일) 지난해 12월 쏘나타 리콜 당시 하지 못했던 외장 앰프 교환을 최근에 하게됐습니다.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차를 끌고 현대차 AS센터에 차를 맡기고 토요일 찾아왔죠.
이로써 현재까지 알려진 리콜에 대해 모든 수리는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면 다소 억울하다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혹자는 "누가 그러게 일찍 사라고 했냐!"라고 할 수 있지만..
일찍 산게 죄라면 죄일까요?

기존 스타일에서 완전히 바뀐 YF쏘나타를 먼저 타보고 싶은 것인데 이렇게 피해를 보다니.
현대차는 아마 그러겠죠.. 나중에 문제 확대될까봐 알아서 자진 리콜했는데 피해볼께 뭐가 있냐고...말이죠.

하지만 이전에도 한번 언급했듯이 3000만원 가까운 돈을 들여서 신차를 샀을 때 기쁨은 아마 한번쯤 경험해본 분들을 아실겁니다.
그런차가 얼마후 결함이 발견돼 5군데(저는 4군데) 리콜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런지.

게다가 부품이 없다고 해서 일부는 나중에 하라고 할때 기분은 어떻겠습니까?
운이 나빠서인지 하필 날도 추운 날 차가운 손을 호호 불면서 차를 맡기고 왔습니다.

위치가 애매해서인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몇백미터 걸어가야 하고 결국 택시를 이용했죠.

결론적으로 보면 저번 리콜때 택시비 비용과 이번 택시비 비용해서 약 2만원 이상이 그냥 날라갔습니다.

2만원이 별거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쓴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2만여대 리콜에서 저같은 상황이 절반이라고 해도 2억원이라는 비용이 그냥 날라간 셈입니다.

10%라고 해도 4000만원이라는 돈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현대차는 저렇게 가만히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또 듭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토요일 차를 찾으러 갔는데 키를 맡겨 놓은 경비 아저씨가 정비사한테 키를 알아보라고 하고.. 정비사는 자리에 없고 추운 이른 아침에 또 20분정도를 중간에서 어쩔줄 몰라 했습니다.

결국 경비아저씨 서랍 안에 제 키가 고스란히 있더군요. 알아볼 생각도 안하더라고요.
정비사와 통화를 하고나서 그제서야 서랍에서 주더군요.

이런 황당할 때가... 기아차와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을 독식하다 싶은 현대기아차니.. 이런 일이 벌어져도 그러거나 말거나겠죠.

얼마전 방송을 통해 수출용과 내수용 차이에 대해 고발한 프로그램에 있다고 했는데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여전히 고자세인 것 같습니다.

현대차 또는 기아차 관련 가격이 비싸다. AS가 별로다. 부품이 수출용가 너무 다르다. 등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소비자가 봉이다' 이런식 제목도 따라 나오지면 현대차는 전혀 개선이 되지 않은 듯 합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쟁력이 커지고 있는 것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내수 소비자들은 정말 화가 납니다.

언제까지 초기 모델 리콜로 초기 구매자가 고통을 당해야 하는 걸까요?
언제까지 초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로드테스터를 할 것인가요?

앞으로 아반떼 신형, 그랜저 신형도 나올텐데 그때도 그럴겁니까?
만일 그런 사태가 오면 이에 대한 고객 대응책으로 어느정도 차비 정도는 지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예전에 언급했듯 대형 마트에서도 자기들이 잘못하면 5000원 상품권 주듯이 말입니다.
차만 많이 판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지금 현대차 기아차 경쟁할 국산차가 없고 거기다 외산차로 두려웠던 존재인 도요타가 리콜로 정신 못차린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란 말이죠..

현대차가 언제 도요타꼴 안난다는 보장 없습니다.
리콜 남발하는 것은 도요타나 현대차나 별 차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지금도 추운데 덜덜 떨면서 차 맡기고 기다리고 찾아간 것 생각하면 괴씸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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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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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새우깡소년 2010/02/08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차를 구입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씁쓸한 일이네요.

    저도 운전면허를 취득해서 아버지 차를 물여받아 슬슬 타고 있지만
    이런 케이스들은 앞으로 신차 구입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Case by case가 될듯 합니다.

    이제는 제대로된 소나타를 가지신 건가요?
    아무고장 업이, 탈없는 애마가 되길 기원합니다.

    *길을 오고가다 보는 소나타, 너무 갖고 싶더군요.

    입춘입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블로깅, 하루 되세요 ^__^

    • BlogIcon 온달왕자 2010/02/08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 감사합니다. 모르죠 일단 공개된 리콜은 다 교체 했는데 어떤 일이 발생할지.. 도요타도 그런 마당인데요 ...

  2. BlogIcon 코리안블로거 2010/02/08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번거롭고 찝찝한 일을 당하셨네요ㅜㅜ
    NEW SM5를 작년에 구입했는데 올해 새로운 SM5가 나오기 전 마지막 모델이어서 그런일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잔고장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네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현대차에 대한 실망감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3. BlogIcon Mono 2010/02/08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래서 나중에 차 사면 현기차는 피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요.. 좀 바뀌어야합니다 현기차의 태도말이죠..

  4. 낭만냐옹이 2010/02/09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산게 죄 맞습니다.
    내수용이고, 수출용은 2010년 1월에 발매한다고 했을때 부터
    단지 신형엔진 때문이 아니라는걸 차에 관심있다면 아셨어야 합니다. 10만대가 배타테스터인 상태이죠.

    제가 알기로는 신형자동차가 나와서 실판매에 들어가면서
    라인을 풀가동되지만, 작업숙련에도 시간이 걸린답니다.
    하지만, 이미 예약은 몇개월치 되어 있죠.
    조립공정이 제대로 될거라고 아무도 생각지 않는 상황이
    나옵니다.

    또하나는 아무리 위장막하고 실험했다고 하나
    그건 수출용 또는 테스터용 차량에 한해서입니다.

    YF 쏘나타 2.4GDi 수출용은 제가 알기로 안전사양은 물런이고,
    부품 차이만 해도 꽤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타보고 느꼈지만, 플랫폼이 같은게 상당히 많은게
    YF Y20에 문제점이었습니다.
    뭐라고 할까? 세팅이 잘안되었다고 해야하나? (뒷좌석은 퇴화 했다는거 확실하더군요. 소파가격차만큼 원가절감은 확실히 했는듯ㅋ)

    뭐 투싼IX나 YF쏘나타는 SUV와 세단(4Door쿠페)이긴하나
    같은 제품을 쓰면서 세팅에도 문제가 되죠.
    최적화된 세팅은 쉽지 않죠.

    아무튼...
    80%의 점유울 때문에 중고차가격 때문에 사시는분 많지만,
    돈만 있다면 이젠 바로 윗선인 일본차 삽니다.

    뭐 지금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일본 도요타 방식과 가장 근접한 회사는 바로
    현대.기아자동차입니다.

    해외생산과 도요타의 릴방식과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또한 모비스를 제외하고는 부품공급업체중
    몇몇 핵심업체를 제외하면 마진율 3%로 쥐어짜고 있습니다.
    10%인 자사인 모비스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죠.

    왜 SK네트웍스가 역수입할때 현대가 제네시스 가격을
    내렸는지 생각해보시길...

    가끔 현대중공업이나 현대 이름 쓰는 회사에 보면
    아젤라(그랜져TG)나 제네시스(해외는 마크 틀림) 있는데
    차가 틀림.

    그랜져 3800cc람다엔진, 제네시스 4600cc타우엔진
    에어백(국내SRS보다 3단계 높은 어드밴스)
    6~8개 (국내는 2개 옵션하면 6개)
    TPMS등 전부 기본사양...

    그래도 파노라마썬루프 안하셨내요.
    투싼IX가 가장 심하고, YF가 그다음이라던데...
    QM5랑 비교하면 소음이 확실히 심하다고 하더군요.

    *아참 가끔씩 YF쏘나타 광고 보시고,
    디파워드 에어백이 좋은줄 아시는분
    꽤 있으신데요. SRS에어백에 20~30%
    공기 뺀것에 불과 합니다.
    SRS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형SM5,SM7도 2세대인 스마트에어백
    을 습니다.
    제네시스도 마찬가지고요.
    뭐 2000cc국산차가 다그렇죠는 아니지만,
    강판 두꺼운 GM이나 그나마 안전한 르노
    에 비해서 안좋은건 변함없습니다.^^;

  5. 대단하지요 2010/02/15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물도 안 보고 사진으로만, 그것도 지극히 자기네 유리하게만 찍은 사진을 보고 물건을 사신 댓가라 생각하세요.
    세상에 3천만원이 넘는 물건을 실물도 안 보고 파는 사람 말만 믿고 사는 용기가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몇만원짜리 MP3를 사도 매장 가서 구경도 하고 인터넷이랑 기타 다른 매장 가서 가격 비교해 보고 사면서 유독 차에 대해서는 신차 예약을 4만대씩 하는 심리를 모르겠네요.
    뭐 돈이 많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것두 아니것 같고 ... ...

  6. 얼리어답터 2010/02/17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에나 얼리어답터는 존재하는 법이고..
    글쓰신님도 얼리어답터이기도하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사고싶은 니즈는 누구나가지고있을꺼고 시기가 맞아 떨어진다면 더더욱이나;;
    사고싶은 유횩이있었을꺼에요..

    근데 보통 신차는 출시 6개월까지가 개발기간으로 잡힌답니다..
    해외 출시를 6개월뒤에 하는거..한마디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열라 팔고 리콜이라는 어이없는 정책으로 살살 모 해주는척하는거죠..사실을 마루타를 시키는거죠 그동안 생산공정들 작업숙련좀하고 부품 제대로 되나 이상은 없는지로드테스트를 얼리어답터들에게 시키는거에요..차라리 신차 몇만대 구매할시엔..가격을 좀할일해주던지..모이런거없이.. 고쳐주는게 어디냐.ㅎㅎ 배짱이죠;;

    전 nf트랜스폼을 모는데.. 뽑은지 1년되었네요 대략 1만2천 밖에 못탔는데.. 치명적인 결함은 없습니다..
    다만 이리저리 부실하죠.ㅎㅎ 현기차는 한계가있는듯합니다.
    모 그렇다고 삼성이나 대우가 좋다는 말도 아니구요..
    이리저리 중형차까지도 다 단점이 많아요..
    제가 여러대 타보니..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차라고해서 탈만한거 제대로 탈려면..준대형급으로 넘어가면 탈만합니다..
    그랜저도 탈만하고 SM7도 탈만하고요...

    한마디로 중형은 어리버리한 레벨인듯합니다..
    그러나 가격은 우리같은 서민들이 타기엔 절대 어리버리 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