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DS Lite는 올 3월 출시한 비디오 게임기로 내년 1월 한국에 공식 선보이게 되면 출시한지 10개월만이 이뤄진 것이다.
한글화 작업이 돼 보다 편리하게 이 게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구모델 같은 느낌이 가시지 않는다.
소니의 PS3 출시에 이어 닌텐도는 Wii라는 게임를 내놓았다.
그리고 이미 시판 중에 있다.
국내 소비자도 오히려 소니의 PS3보다는 닌텐도의 Wii가 빨리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DS Lite이 국내에 공식적으로 들어온다고 하니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 기업은 왜 한국시장에 대해 무관심 할까?
실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일본의 소비재 IT기업은 대부분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종류도 적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대표적인 일본 소비재 IT기업은 엡손코리아, 소니코리아(SECK포함), 닌텐도코리아, 한국후지쯔, 올림푸스 한국, 한국후지필름, 니콘, 캐논 등이다.
엡손코리아는 1990년대 후반에 한국 시장에 진출, 기존 삼보컴퓨터를 통해 유통했던 프린터를 직접 관리하게 됐다.
당시 시장 진입 초기라 엡손은 HP를 따라잡겠다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대외적인 마케팅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소니코리아도 지금 그나마 많은 성장을 했지만 초기에는 구모델을 한국시장에 판매하는 등 호응이 좋지 못했다.
일명 '보따리 장사'를 통해 오히려 현지 신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최근 DSL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서둘러 캐논과 니콘이 지사를 설립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볼때 일본 IT기업이 한국 시장에 대해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장성일 것이다. 인구 4천500만명인 나라에 제품을 팔아봤자 얼마나 팔겠느냐라는 것.
게다가 한국소비자들의 까다로움도 한국 시장을 편하게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다.
세계 시장에 출시해 잘 팔아오던 특정 제품이 한국에 진출하면 문제점이 생기고 일파만파로 퍼져 글로벌 시장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한국 시장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디어를 통한 광고와 때에 따른 이벤트 정도가 고작이다.
어떤 경우에는 저들이 과연 한국시장에 성공하려고 온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왜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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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이 없다는 이유에 공감합니다.
파나소닉 렛츠노트 들어오면 정말 좋겠는데 시장성이 없나봐요 ㅜㅜ 하긴 9000만대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국내 시장규모는 고작 120만대 갖고 수십개 회사가 피터지게 싸우는 중이니
한국 시장이 작은건 사실이죠. 그런데 가까운 나라니 왠지 서운합니다. 한-일 감정과 상관이 있을까요.. 게다가 인구도 이제 노령화되고 줄어들 판이니 시장 확대도 어려울 것 같네요.
온달 왕자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국제 기술 회의에 가면, 한국 시장이 작긴 하지만 신기술의 test-bed로는 최적이라는 말이 나오죠.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는데 일본이 보기에는 비슷한 아시아인이라 그런가요... test-bed로도 매력이 없나보군요.
하긴 test-bed를 위해 일본이 바다를 건널 필요는 별로 없는 듯도 싶네요.
한국이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긴 하지만 그건 말씀하신대로 어디까지나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 보는 관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중국시장을 우리나라 시장과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나 일본 입장에서 보면 시장이 작다고 무시하기에는 그렇고 그렇다고 전력 투구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하니 살그머나 한발만 담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시장 작죠..인구도 작고(북한이랑 통일되면1억가까이 되려나.. - -)
1억인구랑 4천만인구 많이 차이나죠..
기업의 수도 마찬가지고요. 말씀하신데로 시장성입니다. 그리고 문화성이죠.
북한이랑 합쳐도 7천만 정도입니다. 그러니 시장이 작을 수 밖에요
그런데다고 요즘 저출산이라고 난리인데.. 애시당초 1970년대 아들딸 구별말고 둘 만 낳아 잘기르자 구호 그 자체부터 잘못된 겁니다.
둘만 낳으려고 할때는 언제고 또 둘도 많다 하나만 낳자 라고 할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셋 이상 낳으면 혜택 주겠다고 하는지 ..
그 혜택도 작고.. 어쨌든 나라 인구가 적어도 1억은 넘어야만 내 수 시장으로 버틸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업수도 맞아요.. 우리나라 기업 IT쪽 삼성전자 LG전자 빼면 거의 전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