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07 CES가 마침내 8일 개막한다.
올해도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세계 가전 기업들의 자사의 첨단 기술이 집적된 제품을 들고 나와 세계인을 상대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이슈는 역시 차세대 영상 매체.
LG전자는 CES 개막에 앞서 HD-DVD와 블루레이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플레이어를 CES에 출품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영상매체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블루레이와 HD-DVD 진영에 일격을 가했다.
현재 블루레이 진영은 국내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일본의 소니 등이 진을 펼치고 있고 HD-DVD 쪽은 도시바를 중심으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블루레이는 저장공간이 그리고 HD-DVD는 저렴한 가격에 기존 DVD를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러나 어차피 이들 양진영의 승산의 키는 본인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화사가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물론 블루레이 진영인 LG전자는 양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DVD 플레이어를 이번 전시회에 내놓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의 포진돼 있는 양진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정 짓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아예 양쪽 모두를 지원하는 DVD 플레이어를 만들어 시장을 리더하겠다는 것.
어차피 쉽게 승부가 나지 않을 바에야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두 표준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서는 앞으로의 결과에 상관 없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면 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두 기술 모두 차세대 영상 기술이기 때문이다. 비디오와 DVD의 콤보 플레이어와는 개념이 다른 것.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던진 승부수가 자사는 물론 양진영에 포진돼 있는 관련 기업들에게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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