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분기별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리며 2006년을 마감했다.
또 연간 매출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년만에 2조원 달성을 넘어섰지만 전반적으로 환율 하락과 LCD패널 등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12일 지난해 4분기 매출 15조6천900억원, 영업이익 2조500억원, 순이익 2조3천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 규모는 지난해 동기 15조5천200억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규모로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 2조1천400억원 이래 4분기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번 실적은 증권사들이 당초 예상한 실적 평균치 전망인 매출 16조954억원, 영업이익 2조1천234억원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58조9천700억원으로 2004년의 57조6 천3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였던 2004년의 12조200억원에서 2005년 8조600억으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 6조9천300억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연간 순이익은 2004년 10조7천900억원에서 2005년 7조6천400억원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7조9천300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 부문은 연말 PC 성수기에 따른 D램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늘면서 사상 최대인 5조4천200억원, 영업익은 31% 대폭 상승한 1조6천600억원을 달성했다. 정보통신 부문은 매출이 프리미엄제품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4조6 천500억원, 영업익은 3천500억원을 기록했으며, LCD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6% 성장한 3조1천800억원, 영업익은 90% 이상 급증한 3천100억원(영업이익률 9.6%)을 올렸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본사기준으로 매출이 1조4천500억원, 영업익은 1천50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TV 사업은 보르도와 모젤 등의 인기로 지난해 TV 전체, 평판 TV, LCD TV 3대 부문의 수량과 매출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108억달러 매 출을 기록해 TV 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생활가전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매출 7천900억원과 영업 이익 1천4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윈도우 비스타 출시효과에 따른 D램 수요 증가, 휴대폰 판매 1억 3천만대 달성, LCD 8세대라인의 성공적인 양산, LCD TV 1천100만대 및 PDP TV 250만 대 이상 판매 등을 통해 작년보다 8% 많은 매출 63조6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 봤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시설투자 규모로 작년보다 19% 적은 8조1천억원, R&D 투자 는 작년 대비 10% 많은 6조1천400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삼성전자 IR팀장 주우식 전무는 "올 1분기는 주요사업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D램 및 IT 패널 수요 증가, 휴대폰의 영업이익률 상승 등을 감안하면 비 교적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D램, 낸드플래시, LCD, 휴대폰, 평판 TV 등 주력 사업 모두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 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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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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