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크아웃을 발표한 팬택계열이 중저가 휴대폰인 '큐리텔' 신 제품을 올해부터 더이상 내놓지 않고 수익성 있는 '스카이' 제품에 주력하기로 했다.
박창진 팬택계열 내수부문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 19일 LG텔레콤과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스카이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큐리텔은 기존에 나온 제품만을 공급하고 신제품은 더이상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팬택계열은 올해 내수신규모델을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인 20개량만 내놓겠다고 밝혔다.
3월에는 자판에 터치 방식을 적용한 휴대폰을 출시한다.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하 박 본부장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330만에서 340만 정도로 잡고 시장 점유율 역시 지난해 수준인 2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팬택계열은 이에 앞서 KTF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폰을 공급하기로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올해 국내시장에 WCDMA폰 5개 모델을 포함해 모두 9개 모델을 공급하기로 합의하는 등 회생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스카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대리점 등 유통망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불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신용협동조합 사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6일에는 새마을금고 사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새마을금고측은 채권 행사유예 동의서와 사채권자집회 소집 동의서를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팬택계열은 1월 말께 법원에 집회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이번주에도 동의서를 계속 접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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