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외국계 IT 및 가전업계가 한국 소비자들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AS에 약점을 보여왔던 외국계 가전업체들이 최근 AS 구축에 나서며 '한국식'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델의 한국법인인 델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를 개설한다.
용산터미널상가 513호에서 오픈할 예정인 서비스 센터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범 운행중에 있다.
서비스 제품은 기업용 래티튜드, 소비자용 인스피론, 게임 및 전문가용 XPS 노트북으로 향후에는 데스크톱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델코리아 서비스 본부 유재덕 상무는 "전화와 익일 방문 서비스보다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고객 센터는 델이 세계 최초로 개설한 것으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비아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는 소니코리아는 국내 LCD TV 업계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2년 무상 보증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다른 가전업체들은 TV의 LCD 패널에 대해서만 2년 보증을 하고 있지만 소니는 한국시장에만 유일하게 TV 제품 전체에 대해 2년 보증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소니코리아는 또 유명인 모델을 쓰지않는 관행을 깨고 스타골퍼 미셸 위를 기용한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캐논코리아도 22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시청 서포트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날 오픈하는 '시청 서포트 센터'는 연면적 114평 규모에 각종 AS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DSLR카메라, EF렌즈군, 디지털컴팩트 카메라, CP프린터, 필름 카메라 등 다양한 캐논 제품의 AS를 제공한다.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의 강동환 대표이사는 "시청 서포트센터는 고객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캐논코리아가 향후 추진할 전국 AS망 확대에 있어 수도권 지역 강북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가전 회사인 밀레도 전 세계 법인 중 한국법인에서만 서비스 요청이 있을 때 12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12시간 AS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파나소닉코리아도 정식 유통 채널을 통해 구입한 제품을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할 경우 무상 보증 기간을 3년까지 연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한국 소비자만큼 요구사항이 까다롭고 기대치가 높은 고객은 없다"며 "이러한 이유때문에 다른 해외 법인에는 없는 다양한 AS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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