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단일 모델로 5000만대 이상 팔려나간 모토로라의 레이저를 뒤를 이어 크레이저라는 새로운 휴대전화가 등장했다.

폴더 방식을 채택한 크레이저는 앞면에 강화유리를 배치한 신소재 휴대전화로 레이저에 가로 폭을 줄였고 조금 두꺼워졌다.

폴더 방식은 레이저와 거의 비슷하지만 그립감이 다소 여성에게도 한손에 쏙 들어 올 수 있는 크기다.
레이저의 경우 다소 넓은 편이라 손이 작은 사용자에게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지금부터는 크레이저를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것을 두서 없이 쓰겠다.
크레이저는 한국에 출시한 레이저 제품에 비해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는 분명히 많은 신경을 썼다.

강화유리를 쓴 것도 독특한 부분.
장점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세련된 UI 화면, MP3플레이어 기능, 사운드 음향, 빨라진 200만화소 카메라, 메모리 카드 확장 그리고 블루투스기능이다.

참고로 레이저에는 블루투스 기능과 메모리 확장기능 등이 없다.
또한가지는 MP3기능에서 터치스크린 기능을 넣어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MP3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다음은 단점 또는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역시 모토로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문자메시지의 불편함이다(개인적인 관점).
LG, 삼성, SKY 등 여러 브랜드를 써봤지만 모토로라가 개인적으로 가장 입력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강점으로 내세운 강화 유리.

엄창나게 지문이 많이 묻는다. 줄곧 닦아 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지문이 그대로 남아 보기 흉할 정도가 된다.

블루투스 기능, 타사 헤드셋으로 연결 MP3플레이어를 들어본 결과 잘 되지 않는다.
모토로라 전용 헤드셋만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다른 제품을 사용한 결과 안된 것은 확실하다.
볼륨조절 부분, 카메라 기능 설정 부분

또 하나의 문제점은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
초기 모델이거나 내 제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전제 조건을 달아야 하겠다.
그래서 조만간 AS받을 예정이다.
특히 MP3플레이어를 들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가끔 혼자 재부팅한다.
그리고 시간이 제대로 설정이 안된다.
폴더의 연결 부분의 한부분이 조금씩 튀어나와 밀어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이건 AS받으면 쉽게 해결 될 것으로 보임)

사실 레이저 초기모델도 키패드 에러 등의 문제로 상당히 많은 곤혹을 치르긴 했지만 현재로서는 레이저의 후속작으로는 조금 부족함이 많다는 느낌이 든다.
단순 레이저에 비해 못하다는 것이 아니라 레이저가 출시될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우선 초슬림 트렌드인데 불구하고 차기모델 크레이저는 오히려 16.8mm로 두꺼워졌다.
여기에 최근 신소재 붐이 일면서 삼성전자는 울트라 에디션을 통해 LG전자는 샤인을 통해 이를 반영하고 있다.
대부분 가볍과 외부 충격에 강하면서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크레이저는 강화유리라는 신소재(?)를 적용한 데 반에 이점이 별로 없다.
지속적으로 강화유리를 닦아주지 않으면 보기 흉하고 무엇보다 무거워졌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레이저의 명성을 잇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견해다.

출시한지 한달 아직 이렇다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좀더 제품을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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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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