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델 이어 삼성전자도 블루레이 노트북 시장 합류
한국HP도 검토중, 연내 출시 계획으로 알려져
PC업계가 차세대 영상매체 중 하나인 블루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 소니와 델이 블루레이 디스크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한데 이어 삼성전자도 블루레이 노트북 시장에 합류했기 때문.
블루레이는 HD-DVD와 함께 차세대 영상매체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 일반 DVD보다 대략 10배 이상 저장할 수 있능 용량을 갖추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는 일찌감치 블루레이 디스크를 탑재한 노트북을 지난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했다.
바이오 AR시리즈가 그것으로 이 제품에는 소니의 독자적인 클리어 브라이트 하이 컬러 LCD를 바탕으로 고선명 영상을 지원한다. 또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레이드 방식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GDDR3 메모리 방식의 엔비디아 7600GT 그래픽 카드가 탑재됐다.
광택이 흐르는 피아노 프리미엄 블랙 색상 디자인을 채택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델코리아 역시 지난해 하반기인 12월 21일 노트북 XPS M1710를 내놓으며 블루레이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XPS M1710은 일반 DVD 영화를 보다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엔비디아 PUREVIDEO HD 그래픽 솔루션을 채택해 영화, 동영상,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듀얼 레이어 블루레이로 최대 50GB까지 저장용량 확보가 가능해 멀티미디어관리 및 편집기능을 사용하는 고객들과 고 사양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내장한 노트북 센스 M55를 개발, 이달말 출시한다.
'센스 M55'는 풀HD급 해상도를 갖춘 17인치 와이드 WUXGA(1920×1200) LCD를 채택해 블루레이 디스크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할 수 있으며 고성능 코어2듀오 T7200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고 7600 그래픽 칩셋이 탑재돼 고성능 PC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블루레이 포맷의 콘텐츠를 직접 재생하거나 TV 출력이 가능해 공 미디어를 활용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기존의 일반 CD와 DVD 타이틀까지 모두 재생할 수 있다.
한국HP는 블루레이 탑재 노트북을 연내에 출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HP관계자는 "상반기 로드맵에는 블루레이 탑재 노트북이 있지 않지만 하반기에는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개발한 상태라 시장 상황에 따르 노트북 출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관계자는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탑재하게 되면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국내 블루레이 시장이 형성되는 것을 면밀히 검토한 후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블루레이 콘텐츠가 많지 않은데다 가격적인 부담도 크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대중화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차세대 영상매체에 대한 표준화 경쟁이 진행되고 있어 블루레이 디스크를 탑재한 노트북이 지금까지는 많지 않지만 PC업계가 이 시장에 주목 하고 있는 만큼 제품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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