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장님과 점심을 먹으면서 스포츠 이야기가 나왔다.
내용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도아 아시안게임.
모두들 올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지도 모른다는 것이 기가찼다.
이는 그만큼 우리 국민의 눈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아시아의 가장 큰 잔치로 알려진 아시안 게임의 우리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
어쨌든
식사도중 부장님 왈 동사무소 방위 시절 '육아팔세'라는 제목의 공문이 내려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육아팔세'라는 것이 '어린이는 팔세까지를 의미한다' 또는 '팔세까 어린이에 대한 지원을 한다' 등 말그대로 육아에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장님은
전혀 뜻밖의 말을 전한다.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세계올림픽의 약자라는 것이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엠에 '육' 이년후 치러졌던 1988년 서울 세계 올림픽의 '팔'의 의미한다는 것.
함께한 동료 직원들이 모두 웃긴 했으나
마음 한편으로는 이처럼 주목 받았던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월드컵에 밀려 우리 국민의 관심 밖으로 서서히 밀려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월드컵과 같은해에 치러지기때문에 그 관심도가 심각할 정도로 떨어지고있다.
실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나져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은 그 여파가 컸다.
물론 아시안게임 자체에 대한 문제도 있다.
아시안게임 1위, 2위, 3위가 중국, 한국, 일본이 차지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스포츠 수준 차이가 너무 심하다.
스포츠는 참가하는데 의의가 더 있다고는 하지만 올림픽과 비교하면 문제가 심각할 정도다.
결국 우리나라 역시 잘하면 2위 못해도 3위이니 관심이 높을리 만무하다.
한때 '육아팔세'라는 유행어를 낳을 만큼 나라의 관심이 높았던 아시안게임, 세계 올림픽이 조금씩 관심도가 떨어지는데 찹찹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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