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F, LGT가 이동통신 시장을 놓고 편가르기가 한창이다.

오랜동안 이통시장을 장악한 2세대 휴대폰인 CDMA 시장에서는 SKT의 독점을 견제해 KTF와 LGT가 한목소리를 낸 반면 최근 3세대 이통통신인 WCDMA 시장에서 LGT는 SKT와 한편(?)이 돼 KT의 재판매를 거론하며 KTF를 견제했다.

물론 KT의 재판매에 대해 통신위원회가 '오케이' 사인을 내려 양사의 견제가 실패로 돌아갔긴 했지만말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SKT와 KTF가 번호이동 임의 제한으로 한 배를 탔다.
현재 통신위가 조사중에 있으며 결론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좀더 두고봐야 한다.

SKT와 KTF의 번호이동 임의 제한은 양사가 최근 정책에 변화를 주었기 때문에 더욱 의혹이 일고 있다.

이러다 보니 왠지 LGT가 왕따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여기저기 번거롭게 뛰어다니면서 이렇다할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이 LGT이기 때문이다.

2세대 이통시장에서 KTF와 LGT는 통신시장 1위 사업자 SKT가 '공공의 적'이라 나름대로 우호를 쌓아 온 듯했다.

SKT의 정책에 대해 이들은 그동안 거의 한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KTF가 HSDPA 전국망 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하자 LGT는 그동안의 입장을 180도 바꾸어 SKT와 한배를 탔다.

통신위에 KT 재판매 관련 자료를 낸 것도 SKT보다 먼저였다.
하지만 결론은 3세대 휴대전화의 KT재판매 길이 열리면서 일단락 됐고 LGT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겪"이 된 것이다.

여기에 KTF와 SKT가 3G  시대에 앞서 번호이동 임의 제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LGT는 SKT와 KTF가 양사간 번호이동을 하는 가입자보다 LGT에서 옮기는 가입자에게 더 많은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KT와 KTF가 LGT를 왕따 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이들 양사는 LGT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결국 양사는 가만히 있는데 LGT만 부산을 떨고 있는 것.

2세대 1위 사업자 SKT, 3세대 1위를 노리는 KTF 사이에서 LGT만 갈팡질팡하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TAG , , ,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820 관련글 쓰기

  1. Subject: 초당 7메가의 SHOW ? 와이브로 포기했어?

    Tracked from 서울은 전쟁중? -의경교양일지 두번째 이야기- 2007/03/04 15:03  삭제

    3월. KTF는 WCDMA-HSDPA 전국망을 개통했다고 한다. 그래서 브랜드도 SHOW라고 바꿨던데.(희한한건.. 티져로 홍보하고 있던데. 이미 이 브랜드와 브랜드 모습은 12월에 발표를 했던것. 광고 방침을 티져로 보여줄꺼면 아예 발표를 하지 말고.. 광고 후에 발표회를 갖지.. 발표회때 브랜드 명칭과 마크형상 다보여줬으면서. 참 희한하다) 놀라운건 출시할 모델중 KTFT에서 나오는 EV-W100 모델인데.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인데다가 MSM6..

댓글을 달아 주세요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