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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 e스포츠의 대표 프로게임리그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중계권을 둘러싼 한국 e스포츠협회와 국내 게임 방송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양측의 중계권 관련 협상이 결렬될 경우 프로리그파행뿐 아니라 기존 게임 방송사의 몰락 등 e스포츠계의 붕괴 위험까지 예상돼 e스포츠팬들과 업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스포츠협회는 최근 중계권 사업 대행사인 IEG가 온게임넷, MBC게임과 진행해온 프로리그 중계권 관련 협상에 진척이 없다고 보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e스포츠협회는 새로운 방송사 설립을 포함한 프로리그 방송에 대한 전반적인 대안 마련에 착수, 제3의 방송사와의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서울 목동 방 송회관 브로드웨이홀에 대한 경기장 사용계약까지 마쳤다.

특히 다음주 진행 예정인 온게임넷의 개인리그전에 협회 소속 게임단의 불참 방침을 밝히고 내부적으로 협회 소속사들의 광고 중단까지 논의하는 등 방송사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협회측은 "방송사 측에서 기득권을 고수하며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중계권 논의를 확실히 정리하기 위해 차제에 새로운 판을 짜는 것도 불 사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협회의 초강경책이 현실화될 경우 방송사들로서는 당장 자체 콘텐츠의 90% 상당을 차지하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중단돼 사실상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에 방송사들은 지난 6일 IEG에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분주히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의 중계권 인정에 대한 요 구를 전면 수용한다는 방침을 이미 협회측에 통보했다"며 "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사 업에도 적극 협조하며, 이에 따르는 비용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다만 1년 계약 대신 3년간 프로리그 주관 방송사업자로서 안정적인 방송사업권을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다양한 협상안 을 재검토 중이지만 협회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곪아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양대 방송사가 협회 소속 게임단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를 주관했지만 중계권에 대한 개념이 정리되지 않아 수익 배분 및 재투자 등에서 갈등을 겪어왔을 뿐만 아니라 방송사들도 중계권 배분 문제로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등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e스포츠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이번 일은 언젠가 한번은 겪어야 할 '성장통'인 셈"이라며 "결국 팬들이 없으면 e스포츠도 존재할 수 없는 만 큼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리그는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자체적으로 e스포츠협회 소속 게임단이 참여 한 가운데 운영하던 프로 게임리그를 지난 2005년부터 협회 주도로 통합해 운영하는 리그로, 최근 협회측이 2007년 시즌부터 중계권 개념을 도입해 수익을 배분하고 재 투자할 것을 요구하면서 방송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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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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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E-Sports, 프로리그 중계권, 그리고 대기업의 횡포

    Tracked from JT Lim's Life Inside 2007/03/09 13:04  삭제

    글 솜씨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논리적으로 쓸 자신은 없다. 넋두리처럼 편하게 보아 주시면 감사...+ 프로리그 중계권 갈등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인 '프로리그 중계권' 사건에 대해 깔끔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링크해 본다.)그저 ITV부터 시작해서 짬짬이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보아 왔고, 그들의 플레이에 울고 웃었던 것들이 생각나서 짧게 쓰려 한다.게임대회가 있는지 알지도 못했던 99PKO부터 2007년 리그까지 벌써 8년의 시간 동안 PC방과 라..

  2. Subject: 2007년 스타크래프트 판에 '고려장'이?

    Tracked from MadCow Plan 2007/03/09 15:20  삭제

    2007년 스타크래프트 판에 '고려장'이 등장했다. 최근 E-Sports 협회가 기존 방송사인 온게임넷과 MBCgame에 등을 돌리고 IEG라는 생소한 업체에게 중계권을 넘긴 것이다. 게다가 개인리그도 보이콧 해버렸다. 협회의 이런 압박은 여태껏 자식 뒷바라지 하던 어머니격의 기존 방송사 온게임넷과 MBCgame을 한 순간에 '닭 쫓던 개'로 만들었다. 협회가 기존 방송사에게 등을 돌린 것이다. 물론, 기존 방송사들의 책임도 있다. 협회의 중계권 협..

  3. Subject: e-Sports 협회, 정말 스타리그를 말아먹을 셈이냐...

    Tracked from Landing sequence interrupted. 2007/03/09 19:07  삭제

    팬들은 아웃오브안중이라 이거지? (노동8호님 짤방)e-Sports 협회(KeSPA)와 방송사(온겜, 엠겜) 간의 프로리그 중계권 분쟁 때문에 모든 스타 커뮤니티가 떠들썩하다. 사안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원래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사는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 두 개인데, 협회에서는 2007년부터 지상파, DMB, IPTV, 포털 등을 이용한 프로리그 중계권을 3년간 17억이라는 가격에 팔기로 했단다.일단, 방송사들이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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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heartsavior.net BlogIcon Heart 2007/03/09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곪아 터질 것이 터졌다는 업계의 이야기는 맞는 것 같은데 터진 시기가 참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작년 말에는 이스포츠 위기론 까지 대두되었고,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온게임넷에서는 이른바 부스걸(?)까지 아이디어로 써먹을 정도로 스타크래프트 컨텐츠는 하향세를 걷고 있는 분위기인데 말이죠...
    좋은 쪽으로 해결되어서 마지막까지 스타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Favicon of http://firefoxinside.tistory.com/ BlogIcon 토이 2007/03/09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이 다 만들어 놓은걸 굴러온 돌이 다 취할려고 하는 형국이네요 이거 참...정말 걱정됩니다.

  3. Favicon of http://daydreamy.info BlogIcon daydreamer 2007/03/09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협회... 정말 진절머리나는 집단입니다..

    • Favicon of http://tongblog.net BlogIcon 온달왕자 2007/03/10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협회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식될때는 공익성이 강하고 어떤 사익과 먼 것 처럼 느끼기 때문에 실망이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알고보면 아닌 것 같아요.
      어쨌든 자리잡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아무 탈 없이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irpen.liberalmind.net BlogIcon Sir.Pen 2007/03/09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협회나 다른 이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제가 생각되는 것은...
    중계권이라는 것은 선수만이 아닌 컨텐츠에 대해서도 상업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핵심 컨텐츠인 스타는 블리자드가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저작물이죠.
    프로리그의 핵심인 스타리그는 그것에서 파생된 2차 저작물이구요. 그런데 그런 컨텐츠를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선수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 편한데로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협회가 주장하고 나선 상황이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블리자드가 가만히 있을까요??
    현재의 '프로리그 = 스타리그' 인 상황에서 말이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 아니 눈보라사가 챙기는 상황이 생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기우이기를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tongblog.net BlogIcon 온달왕자 2007/03/10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e스포츠협회와 방송사간의 중계권 갈등은 정말로 이기적인 것입니다.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것은 전혀 염두하지 않은 것이지요.
      때로는 그들이 다소 어리다는 이유로 그리고 게임을 좋아한다는 순수한 마음때문에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블리자드의 문제보다는 이로 인해 마음이 심란할 프로게이머들이 더 걱정입니다.

  5. Favicon of http://sirpen.liberalmind.net BlogIcon Sir.Pen 2007/03/10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결코 프로게이머들도 이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았을 터인데... 하아..

    • Favicon of http://tongblog.net BlogIcon 온달왕자 2007/03/10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로게이머들 대부분이 청소년들입니다. 그들은 단지 게임이 좋아서 프로게임단이 입단했고 최선을 다해서 자기의 기량을 과시하려고 하죠. 물론 명예욕은 시간이 지날 수록 자신이 원한것 보다는 주변의 붐업으로 그리고 팬들의 열광으로 커지는 거지요. 하지만 시작의 순수성은 기업들의 상업성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이 돈때문에 이들의 입장을 전혀 생각치 않고 대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정말 가슴아픈 일이죠.
      사실 팬택 워크아웃당시 프로게임단 매각에 대한 기사가 보도될때 프로게이머들의 심정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게임이 좋아서 게임을 한것뿐인데... 슬픈 현실입니다.

  6. Favicon of http://www.videochatroom.info BlogIcon partyygirl 2012/03/19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왔던 블로그는 당분간은 멀어질 수밖에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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