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앞으로 10년간 742억 분할 상환키로
수출 주력, 내수는 이르면 하반기 재진입


지난해 7월 부도로 파산 위기에 몰렸던 중견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VK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VK는 9일 법정관리를 위해 마련한 회생계획안이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김강대 판사)에서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금액 기준으로 회생 담보권자(회생계획안에 포함된 담보권자)들로부터 100%, 회생 채권자들(회생계획안에 포함된 채권자)로부터 73.5%의 동의를 각각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VK는 채무 분할 상환 및 일부 출자전환 등을 조건으로 향후 10년간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VK는 회생계획안대로 총 2074억원의 부채 가운데 742억원을 올해부터 2016년까 지 향후 10년에 걸쳐 나눠 갚아야 한다. 나머지 부채인 1332억원은 출자 전환되거나 면제된다.

현재 VK의 회생담보권 규모는 총 385억원, 회생 채권은 1610억원이며 재판이 나 소송중인 미확정 채권은 79억원이다. 회생담보권은 산업은행, 외환은행, 농업협 동조합중앙회, SK텔레콤, 동양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보험, GE캐피탈 코리아 등 7개 사가 갖고 있으며, 회생채권은 기업은행 등을 포함해 총 651곳이 보유하고 있다.

VK의 경영권은 관리인인 이철상 전 사장이 맡게 되며 인사 및 주요 지출 내역 관리는 수원지방법원에서 담당하게 된다. 이 관리인은 "채권단이 출자전환과 면제를 통해 회생 기회를 줬으니 회생계획안 대로 열심히 사업을 해 재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VK는 올해 5월께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능이 탑재된 GSM(유럽이동통신방식) 단말기를 개발, 유럽과 중국에 수출할 방침이다. 당분간 수출에 주력하고 내수 시장 에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초에 재진입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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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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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출만 잘해도 2007/03/09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이케이 어설프게 국내 진입했다가 낭패만 봤습니다. 그냥 전처럼 해외수출로만 하는 것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국내 진입은 앞으로 먼 미래의 일이어야 할 것입니다.
    남미나 인도 등 저가폰이나 보급형 폰 시장이 큰 그곳에 집중 투자하면 승산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내는 사용자들 눈이 높아서 브이케이 제품으로는 시장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향후 10년의 긴 세월 꼭 회생하기를 바라고. 참고로 팬택도 워크아웃을 통해 회생하기를 그래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

  2. BlogIcon SuJae 2007/03/10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자금력이 탄탄히 못한 중소기업은 국내시장에서 버티기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나 IT쪽은 소비자의 성향이 너무 빨리 바뀌는 탓에 연구개발비라던지, 신재품개발 패턴이 미처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VK도..큐리텔도.. 그런 차원에서 어려움을 격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BlogIcon 온달왕자 2007/03/10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이케이의 경우는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나친 것도 있습니다. 부도 직전에 해외 수주건으로 많은 언론에서 보도된것만 바도 해외 시장에서의 장사는 짭짤했고 그동안 해외 시장에 주력해 왔기 때문에 나름대로 인정받는 중소기업이었는데 국내 시장 진입을하고 본격화 하고 나서 허무하게 무너졌네요.
      어쨌든 대기업 브랜드 아니고는 국내에서는 생존이라는 그 자체가 투쟁이라 브이케이도 회사 입장에서 보면 국내 시장 진입은 좀더 먼 미래로 보고 보다 넓은 해외 시장에 주력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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