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서 '한국사 시작이 통일신라부터?'라는 기사가 나왔다.
내용을 보면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이 한국 역사의 시작을 통일신라시대라고 소개하고 조선에 대해서는 '한국 이씨 왕조'라고 표현한 것.
박물관에 나온 연표를 보면 중국 역사가 상나라(기원전 1600년~기원전 1046년)부터 시작되고 섬나라 일본도 기원전 250년경~기원후 250년경인 야요이시대부터 시작된다고 기록했다.
중국 역사가 오래됐다는 부분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일본은 어디까지나 그들도 인정하는 바 우리나라가 문화를 전파한 '왜' 아닌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국과 일본 가운데 있는 우리나라를 삼국시대도 건너뛰고 통일 신라시대로 언급했다는 것은 그 자체가 말이 안된다.
통일신라시대라고 한다면 분명 앞에 분열된 국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설명도 없이 갑자기 통일 신라시대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도 말이 안되는데다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 시대 이전에는 분명 삼한과 동예, 옥저, 부여 시절 그리고 그 이전인 고조선 시절이 있었다.
아무리 왜곡된 역사를 예전에 배웠다 할지라도 고조선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만이 이런 말도 안되는 오류를 범했다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강하게 항의해야 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은 중국 북송 시대의 국보급 그림들이 전시돼 있는데다 미술사 연구자들이 꼭 찾아봐야할 명소로 알려졌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의 심각한 오류는 빠른 시일내에 시정해야 할 것이다.
몇해전부터 고구려 동북공정문제로 한중 역사 관계가 얽혀 있는데다 이번 대만 박물관의 이같은 행동은 한국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세계인에게 심어 줄 수 있다.
일부 재야 사학자들은 우리나라 역사가 반만년이 아닌 1만년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고조선이 지배한 영토도 중원은 물론 멀리 아시아 내륙까지 진출했다고 말하고 있다.
또 고구려 역시 중원의 주인이었고 신라와 백제의 영토 또한 전성기 때는 지금의 북경 지역까지 진출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들의 주장이 개인적으로는 사실이길 바라고 있다. 지금 반토막 난 한반도에 살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역사적 적다는 것이 안타깝다.
어쨌든 대만의 이같은 말도안되는 오류는 나름대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왜곡이기때문에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국가 대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동아일보 기사 원문보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라면 정부의 정책이나 움직임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나 답답스럽다니.. 완전히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메이저언론이라는 곳에서조차 이모양이니...
동아일보는 이같은 사실을 보도한 것 뿐입니다. 원문을 보면 시정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언제 이같은 것을 시행할 것인지가 의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