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종목에다 메달 희박 종목에 속했던 수영과 피겨스케이팅에서 박태환과 김연아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연아는 아쉽게 3위에 머물렀지만 첫날 최고 점수를 받으면서 1위에 오르는 등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수영의 박태환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오늘은 200m 결선에 진출 내일 또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처럼 평상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수영과 피겨 스케이팅에서 예상치 못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반면 지난 24일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국가 대표 축구 평가전은 졸전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평가전이긴 하지만 온 국민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축구이고 언제나 국가 대항전이면 경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경기는 이들의 열광을 뒤로 한채 초라한 성적을 남기는 것이 우리 축구의 현실이다.
약체와 싸워도 겨우 이기는 정도인데다 우루과이가 강호라 하더라도 게임 내용은 보는이에게 실망 그 자체였다.
2002년 월드컵 사강 신화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다. 허무하게 뚤리는 수비에 조직력이 결여된 공격 시스템은 제아무리 해외파가 와도 안된다.
또 골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찬스를 날리고....
누구는 이런다..
이게 하루 이틀인가...또 헝그리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 등..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한다.
사실 90분을 운동장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정말 미안하기도 하지만 언제까지 관중들에게 실망을 줄 것인가.
정말 헝그리 정신이 없어서인가. 그만큼 배가 불러서라면 앞으로의 한국 축구는 암울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공은 둥글고 한국축구가 늘 이길 수는 없다. 우루과이전에서 2대 0으로 진 것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다.
패하더라도 내용이 알차다면 미래가 있다. 그러나 이번 우루과이전은 어땠나. 인상적인 공격 제대로 해보적이 몇번이나 있는가. 공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한두번 눈에 띈 것이 아니다.
누가 잘하고 누가 못했다고 할 것도 없다. 전체적으로 불안한 경기였다(개인적인 관점이지만 ^^)
또 반대로 이긴 경기도 그렇다. 시원하게 이겼다. 대한민국 축구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한 것이 최근 몇 게임이나 될까.
거의 기억에 없다. 그냥 억지로, 겨우 이겼다가 대부분 아닌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음지에서 피 땀흘려 세계에 당당히 선 박태환과 김연아의 그 과정을 한국 축구는 배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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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정신 논하는 것은...좀 그렇죠...
전략전술 부재죠...
전략전술에 대한 부재도 있지만 일단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배고품이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략 전술을 구사하기에는 시간적인 문제도 있지만 선수들 하나 하나가 정신무장이 덜 된 느낌이 다분하다고 느껴집니다.
요즘들어 이들이 넘 대견스럽네요.. 정말 끊임없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