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유비쿼터스 시티 건설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오늘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HP의 기술 이전 세미나에서 송도 u-시티 중 약 10만평 규모를 HP의 유비쿼터스 시티 모델인 쿨타운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쿨타운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약 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1500억원 정도를 해외 직접 투자 형태로 유치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미 HP는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송도의 HP 쿨타운 건설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인천경제자유청과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중이다. 한국HP 하석구 상무는 "현재 HP의 계획을 인천광역시 측에 전달한 상태이며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HP의 쿨타운은 주거단지와 사무실, 소매상 등 거주 환경과 교육, 헬스케어, 대공중서비스, 문화공간 등을 모두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아우르는 프로젝트다. 현재 싱가포르 등에 u-헬스케어 등 유비쿼터스 시티의 일부만 체험관 형태로 건설돼 있으며 만약 송도에 쿨타운이 건설된다면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도시 형태로는 전세계에서 처음 건설되는 것이다.
한국HP는 송도에 쿨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협조중이며 국내외 유수 IT 업체들과도 컨소시엄을 맺어 유비쿼터스 시티 건설에 관한 통합 IT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인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해외 직접 투자에 관해서는 아직 HP와의 협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석주 상무는 "인천시와 HP는 우선 쿨타운 건설에 있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토지 매매나 법적 승인에 필요한 기본 협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은 상태이며 협약이 체결된 이후에야 투자와 같은 구체적인 사안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쿨타운 건설에 있어 IT에 관한 부분은 한국HP가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하석규 상무는 "HP 쿨타운 기술에 근간해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협력해 최신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국내외 IT 업체들과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송도 u-시티 건설에 있어 유비쿼터스 관련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효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인천시장이 밝힌 바와 같이 송도 u-시티 건설에 있어 1500억원 외자 유치나 HP 유비쿼터스 모델의 도입 등을 추진하는 것이 이같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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