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가 5월께 나오기 때문에 KTF에 비해 다소 불리하긴 하지만 2G폰 1위 사업자인 SKT가 3G 트렌드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대중화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SKT와 KTF의 가입자를 합하면 약 3300만 이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휴대폰 단말기 가입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과 LGT가 지난해 700만 가입자 목표 달성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숫자는 쉽게 나온다.
따라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3G로 이동할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물론 영상통화의 품질에 대한 평가가 현재 썩 좋지 않은 편이다.
그렇지만 SKT가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든다면 속도나 화질 면에서 많은 개선 작업이 이뤄지리라 본다.
가장 큰이유는 그동안 2위 사업자로 SKT 그늘에 있어야만 했던 KTF가 3G 시장만큼은 1위를 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SKT와의 요금 경쟁, 통화 품질 경쟁 등이 치열하게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들 양사가 서비스하는 HSDPA 전용폰도 봇물을 이루기 때문에 하반기 정도면 대중화 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G폰 사용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영상통화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아니다.
KTF에 이어 SKT도 요금을 인하하는 등 나름대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지만 영상통화에 대한 필요성 부재로 일반 통화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KTF의 '쇼'에 이어 SKT도 다양한 CF로 3G 알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해외 로밍 폰을 강조하거나 생중계 의미로 일상생활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듯 하다.
2G에서 3G로 진화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기능상 그리고 통신 기술상의 진화임은 틀림없지만 영상통화가 최대 장점인 3G폰을 과연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대한 것은 미지수다.
요금도 요금이겠지만 현재 화질로 고객들의 만족할 만한 수준의 영상을 지원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언론에서는 30만화소 수준이라고 하니 기본이 130만 화소 카메라폰에 최근에는 200만 화소 카메라폰에 대세를 이루는 실정이라고 보면 턱없이 부족한 화질이다.
게다가 또 한가지는 DMB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영상통화에 대한 실망이 더욱 클 수 있다.
지상파던 위성이던 휴대폰이나 기타 단말기를 통해 체험한 방송 화질이 이미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KTF도 지난달 28일 HSDPA 서비스 간담회를 가질때 이런 부문에 대해 염려했으며 하반기에 우수한 화질의 영상폰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을 볼때 현재로서 가장 득을 보는 것은 일단은 단말기 제조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호기심으로 상대방과 영상통화를 몇 번쯤은 하겠지만 그것이 일반화되는 데는 아무래도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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