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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7 FRB가 놓은 돌다리..이제 확인 작업 필요하다! by 온달왕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기준으로 볼때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전일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7거래일 연속 상승이란 그만큼 장세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으로 27일 처럼 숨고르기를 보이더라도 돌발 악재가 없을 경우 피로누적에 의한 하락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11분 현재 9.77포인트 하락한 1669.90을 기록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까지 수급상으로는 외국인 매수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1000억원 이상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을 원활하게 소화한 모습이었다.

이는 미국발 신용위기 감소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를 확인하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금융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5일에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이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만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FRB)가 취한 고강도 유동성 대책이 신뢰성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증시가 본격적은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던가 아니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7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최근 런던은행간 금리 즉 Libor금리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신용 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특히 3개월 Libor금리는 3개월래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이러한 가능성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 증권사의 이선협 연구원은 "실제 스위스의 UBS가 서브프라임모기지 투자규모가 크고, 손실도 늘어나고 있어 유럽시장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신용위험도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는 부도나 신용위기가 줄어들고 있음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어 Libor금리의 최근 상승을 다른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이 분기말을 앞두고 재무 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해 상호 대출을 꺼리고 오히려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발생하는 일시적 상황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표상으로 유럽 주요 금융사의 부도 위험이 줄고 있는 상황이고 Libor금리의 상승에도 최근 유럽과 미국 금융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향후 추가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

부도에 대한 위험도가 비록 크게 줄었다 하지만 신용위기로 인한 이익규모가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여전하고 서브프라임 부실 규모에 대한 추정치가 확대되고 있는 보고서들이 잇따라 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26일 독일 도이체방크는 신용위기로 올해 순이익 목표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 하더라도 기업의 실적과 유동성 대책의 실효성 등 오히려 확인해야 할 사항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FRB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고강도 대책으로 시장에 위기를 건널 수 있는 돌다리를 놓았지만 이 돌다리가 정말 건널수 있을 만큼 단단한지를 확인보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국내 증시의 경우 지수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의 가시화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각종 정책과 움직임에도 관련주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미 알려진 재료도 다시 부각되면서 해당 종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책과 글로벌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상황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 "장세를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테마주나 재료보유자가 움직이더라도 핵심 종목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핵심 관련주 이외의 종목 접근은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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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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