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주말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다르게 2일 서울 지역의 날시는 잔뜩 흐리기는 했지만 50~120mm의 폭우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긴 했지만 그것도 그저 이슬비 수준이었으며 오히려 낮 한때에는 햇살까지 비추었으니.. 정말 기가찰 노릇입니다.
이로써 기상청은 6주 연속 주말 날씨를 제대로 예보하지 못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날씨라는 것이 고대부터 무척이나 중요한 일인데.. 어찌 우리나라의 일기예보 적중률은 이렇게도 허망하다는 말입니까.
엄청난 돈을 들여 슈퍼컴퓨터를 들여오고 시스템을 최첨단으로 갖춘다고는 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전문인력 부족이 이같은 오보를 더욱 유발시키는 것 같습니다.
6주 기상청 예보를 거꾸로 생각하면 거의 맞을 듯 합니다.
지금 창을 보니 이제서야 비다운 비가 오긴 하지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것이라는 예상은 역시 빗나갔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25∼26일에도 경기 북부에 10∼40㎜ 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실제 동두천에는 25일 33㎜, 26일 78.5㎜ 등 이틀간 1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또 서울지역도 예보량 보다 많은 이틀간 56㎜의 비가 내려 기상청 예보를 무색케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11일에도 12∼13일간 구름이 많을 것으로만 주말 예보를 냈다가 비가 내려 낭패를 봤고 6월 28∼29일, 7월 19∼20일에도 강수시점과 강수량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습니다.
기상청의 예보 오보는 비단 이번뿐이 아니지만..그렇다고 기상청의 예보를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정말 답답합니다.
특히 나들이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기상청 날씨를 주목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번번히 안온다고 해서 나갔다가 비 쫄딱 맞고..온다고 해서 나들이 취소했더니.. 해가 방긋 웃고..있습니다.
오늘 저도 낮에 가족들과 잠깐 나갔다가 올 생각이었으나 전일 예보에 비가 엄청나게 온다고 해서.. 아예 약속을 취소했는데..
지금 생각해서는 나갔다 와도 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날씨 예보라는 것이 자연 섬리이고.. 또 불확실한 변수가 있긴 하지만.. 글쎄요..적중률이 너무 떨어지니까.. 참 당황스럽네요.
예보 안맞을때마다 기상청의 대답도 거의 비슷합니다.
대부분.. 그럴줄 알았는데..뭐 갑자기 차가운 공기가 또는 뜨거운 공기가 예상보다 내려가지 않아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이날 기상청의 발표도 그렇습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지만 비구름대가 이들 지역에 머물면서 서울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오후 늦게나 밤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도 점차 비구름대의 영향권에 들면서 천둥ㆍ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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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한다고 일기예보 매일 들여다 봤지만
다음 날 일기예보도 매번 틀리더군요.
기상청 날씨 오보가 국가 경제 및 지역경제를 좀 먹고 있는데, 배상은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까?
일주일 전부터 이번 주말에 비가 온다고 예보를 하기에 망설이다가 5일만 쉬지 못하는 애들 학원 방학 때문에 비가 와도 무조건 동해안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8/2일) 출발하기전 새벽 3시에 인터넷으로 다시 확인 했지만 동해안은 비가온다고 해서 출발 했습니다.
일단 목적은 비가와도 바다 구경만 하는 걸로 하구 갔는데...(억울해)
강원도 가곡의 덕풍계곡을 목적으로 돗자리 하나만 들고 컵라면 5개 들고, 비가 온다기에 텐트는 포기 하고 갔습니다.
오늘 우리가 출발하기전까지도 강원도 동해안이 흐리고 비온다고 했는데, 비는 개코고 아침 10시부터 하루 종일 해가 쨍쨍해서 등이 쓰릴 정도로 탔습니다
- 여벌 옷도 안가져 가고, 해가 쨍쨍하게 떴는데 그냥 가자니 아쉽고, 그래서 하루 종일 놀다 왔습니다.
결국은 기상청 때문에 망했다는 것입니다
일기예보를 하지말고 문닫으면 안될까요,,,우리 국민들이 알아서 날씨보고 살께요
이 여름에 우리 같은 사람이 강원도에 휴가가서 소비를 하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게 되고, 명절을 제외한 일년에 딱한번 가족끼리의 휴가를 이렇게 무참히 국민 스트레스를 안겨줘도 되는지요?
우리 직장인들이 내는 세금이나 쓸데없이 축내지 말고 문닫았으면 합니다...
매국노의 생각일지 모르나 일본과 중국의 일기예보를 참조해서 그냥 우리 날씨를 알아서 사는게 어떨까 생각 합니다...
6주 정도 안맞으면 기상청장께서 대책안이라도 내놓고 국민들 앞에서 사죄를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아마도 기상철 때문에 날씨촛불시위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