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29 욕먹기 달인, 기상 캐스터 '변천사' by 온달왕자 (1)
  2. 2008/03/27 사극은 교육 드라마, 픽션 함부로 넣는건 '금물' by 온달왕자 (3)

최근 4주 연속 주말 날씨 예보가 또 어긋나면서 기상청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자금을 들여 구입한 슈퍼컴퓨터 이야기를 운운하면서 날씨 하나 제대로 맞추지 못하냐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 일기예보와 관련된 인력들이 '알만' 하면 다른 곳으로 간다는 진행자의 멘트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날씨는 예로부터 중요히 여겨져 왔기 때문에
좀더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실제 지난 주말 방영했던 '대왕세종'에서는 조선만의 하늘을 갖기 위해 장영실을 명나라에 파견.. 천문관측을 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입수해 왔습니다.

이 장면 하나만 봐도 천문이라는 것 즉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우는 대목입니다.


다음은 욕을 먹으면서도 매일 매일 등장하는 기상캐스터에 대한 머니투데이 기사입니다.
김동완 예보관부터 시작된 기상캐스터의 변천사가 눈에 띄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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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TV에서 웃으며 날씨를 전하는 기상 캐스터들의 한 숨이 끊이지 않는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비라도 오면 낭패다. 기상청에서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는 등 정확한 예보를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특히 최근엔 일기예보가 빗나간적이 많아 캐스터들은 시청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까지 감내해야 한다.
 
그렇다고 일이 편한 것도 아니다. 불과 1~3분의 방송을 위해 많은 자료를 수집해야하고 기동력도 발휘해야 한다. 4계절 내내 한 눈 팔 틈도없다. 봄이면 황사가, 여름이면 비와 폭염이, 가을엔 때늦은 더위와 이른 추위가, 겨울엔 흰 눈이 캐스터를 괴롭힌다. 태풍이 오고 폭우, 폭설이라도 내리는 날에는 퇴근은 꿈같은 말이다.
 
◇손으로 일기도를 그리던 시절
지금은 TV를 통해 쉽게 기상 예보를 접할 수 있지만 TV에 기상 캐스터가 얼굴을 보인 것은 오래전 일이 아니다. 요즘에는 각 방송사에서 여성 기상 캐스터들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기상 캐스터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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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기상 전문 캐스터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김동완 예보관이다. 당시 기상청의 전신이던 관상대에서 근무하던 그는 1970년대부터 동양방송, 80년 언론통폐합 이후 MBC에서 일기 예보를 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존재가 됐다.
 
당시 일기예보는 지금과 같이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기상 캐스터가 직접 지도에 펜으로 고기압과 저기압의 위치 등을 그려가며 날씨를 설명해야 했다. 전문가가 혼자이다 보니 방송 PD가 김 캐스터가 그린 기상도를 이해 못하고 다시 그리게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여 년간 편안한 목소리로 날씨를 알려주던 김동완은 기상 캐스터계의 전설이다.

김동완 캐스터와 더불어 활발하게 활동했던 캐스터로는 조석준 KBS 캐스터가 있다. 조석준은 우리나라 기상전문기자 1호로 80년대 김동완 캐스터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이찬휘, 지윤태 등 남성 기상 캐스터들이 꾸준히 안방에 날씨를 전해왔다. 특이한 점은 조석준, 이찬휘, 지윤태 등 대부분의 남성 기상 캐스터가 공군 장교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공군에서 기상업무를 담당하는 장교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TV를 통해 선보였다. 국내 유일의 기상전문부대인 공군 제 73기상전대는공군 각 기지는 물론 국방부와 각 군에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90년대 이후에는 여성 캐스터 전성시대
금녀의 영역처럼 여겨지던 기상 캐스터계에 90년대 들어서면서 여풍이 불었다. 여성 캐스터의 첫 포문을 연 것은 바로 이익선 캐스터다. 91년 5월부터 KBS 1TV '뉴스광장'에서 날씨를 전했던 이익선 캐스터는 조리있는 해설과 깔끔한 외모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각 방송사는 경쟁적으로 여성 기상 캐스터를 방송에 세우기 시작했다. SBS에서는 박순심, MBC에서는 고 정은임 아나운서가 기상 캐스터로 나서며 이익선 캐스터와 함께 방송 3파전을 벌이기도 했다. 여성 캐스터가 등장하면서 의상도 화려하고 다양해졌다. 봄이면 화사하게, 비가 오면 노란 우비를 입고 방송에 나선다.
 
이제 여성은 기상 캐스터계의 절대 다수가 됐다. 공중파 방송 3사와 케이블 TV등에서 직접 예보를 전하는 기상캐스터는 약 30명. 그중에서 남성은 MBC의 이재승 캐스터가 유일하다.
 
◇내일 날씨만? NO. 드라마 출연에 지구환경 변화까지!
기상 캐스터들은 날씨를 전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는다.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언변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면에 진출하기도 한다.
 
여자 기상 캐스터 최고참인 이익선은 차분한 말솜씨와 지적인 이미지를 인정받아 KBS 2TV '연예가 중계', EBS '시네마 천국' 등의 진행을 맡으며 MC로서의 역량도 한껏 발휘했다. 2002년에는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 청와대 출입기자로 깜짝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KBS 2TV 인기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장시은 아나운서역을 연기하는 김혜은도 기상캐스터 출신이다. 기상 캐스터 시절 드라마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연기에 입문한 그는 이후 '아현동 마님'과 '뉴하트'등의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며 연기자로 변신했다.
 
예능계로 진출해 끼를 맘껏 발휘하기도 한다. 2001년 MBC 공채 기상 캐스터 출신인 안혜경은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금은 군복무중인 하하의 여자친구로도 유명한 안혜경은 빼어난 미모와 수준급의 입담을 바탕으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누리고 있다. 드라마에도 심심찮게 출연하며 이제 기상 캐스터보다는 연예인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이젠 원로가 된 김동완도 작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옛날 TV'에 깜짝 출연해 손으로 기상도를 그리던 일기예보를 재연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외에도 많은 기상 캐스터들이 날씨를 전하는 이외에도 라디오 DJ나 MC, 예능 프로에서 활약중이다.

날씨를 전하는 사람들답게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최근 여성 기상 캐스터 9명은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내일은 맑음(도서출판 마음의 숲)'을 출간했다. 지구 온난화, 기상 이변 등의 환경문제와 함께 기상 캐스터로 지내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담과 느낀 점 등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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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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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푸른곰 2008/07/30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HK 뉴스를 보니(저는 뉴스워치9를 보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메인앵커들은 '캐스터'라고 칭하는 반면, 기상캐스터만은 '기상예보사'라는 직함을 단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사해보니 일본에는 '기상예보사'라는 국가자격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기상법에 따르면 예보업무를 실시하는 회사마다 기상예보사를 두게하여, 현상의 예측을 하는 경우에는 이 자격을 가진 사람만이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실제 이 '기상예보사'는 커다란 봉을 들고 나와서 기압도와 풍향 따위를 그려가면서 일기예보를 합니다.

    '비주얼'에만 치우친 나머지 기상예보의 전문성을 앗아간 것이 아닌지 심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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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이후 사극 열풍이 식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주몽, 태왕사신기, 왕과나, 이산, 대왕세종 등..

현재 방영중인 사극은 왕과나 그리고 이산, 대왕세종입니다.

과거 방송 3사는 수많은 소재로 사극을 방영했습니다.

그중 앞에서 말한 것을 제외하고 기억에 남는 것으로 꼽는다면..

우선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의 설중매, 임진왜란(당시 고인이 되신 김무생이 '이순신'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대조영, 불멸의 이순신, 서동요, 다모, 여인천하, 허준, 연개소문 등이 있죠.

하지만 이들 중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사극은 역사 왜곡이라는 네 글자를 제대로 통과한 적이 없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사극을 재현했다고는 하나 사극도 드라마인지라 픽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픽션은 인정하더라도 어떤 드라마의 경우는 거의 허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왕사신기의 경우 사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신화적 요소와 상상 등이 들어가 있어 역사적 배경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듯 합니다.

주몽도 마찬가지로 신화적 요소도 있고 사적이 워낙 귀한지라.. 있는 그대로 드라마하기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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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청자들을 햇갈리게 하는 사극은 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연개소문이라는 SBS 사극과 KBS 사극 대조영은 '연개소문'이라는 인물을 그림에 있어 차이가 다소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과연 어떤게 진짜 역사인지..

시청자들중에는 일반 성인 시청자도 있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 중학교 학생들도 다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안보느니만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교에서 배운 역사가 다르고 방송사마다 전개되는 스토리가 다르다면.. 과연 이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실제 양만춘이 활을 쏴서 당태종의 눈에 박혔는지에 대한 것도 그렇고 말입니다.

음 이미 오래전에 종영된 태조왕건도 마지막 궁예의 죽음 장면을 좀 바꾼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 당시 부연 설명을 했을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렇다면 고려 이전의 역사가 역사적 사료의 부족함으로 사극화 하기 힘들고 많은 상상의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조선은 어떨까요.

적어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만큼은 실제 역사와 가장 근접하게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만일 사극의 재미를 위한 픽션이 들어간다면 자막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지금 MBC 월화 사극인 '이산'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극중 등장하는 성송연이 가상의 인물인지 아닌지 분명 부연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것이 중-고생 또는 일반인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왕세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고려를 부활시키려는 세력이 있었는지 .. 그리고 실제 태종 당시 그 같은 움직임이 있었는가에 대한 설명은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극은 분명 시청자들에게 무조건 재미를 주는 일반 드라마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극중 역사적 사실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사실 그대로를 그린다면 아마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상상도 필요한 것이죠.

그럴때 마다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부연 설명을 자막으로 처리한다면 역사적 왜곡이나 이런 부분도 과거에 비해 분명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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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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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ishaq 2008/03/27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와 시청률을 잡기 위해서는 픽션은 필수겠죠.

    사실 예전엔 밑에 자막으로라도 설명을 붙였는데

    태사기 때부터는 퓨전사극이라는 장르를 하나 만들더니 역사교육관점에서 볼 때 막나가고있죠;;

    • BlogIcon 온달왕자 2008/03/27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것 같습니다. 분명 사극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으로 제작되야 하는데.. 시청률을 높이는데만 급급해서. 실제 스토리는 무시한채 화려한 의상과 액션 등만을 강조하는 사극이 자주 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2. BlogIcon na야 2008/03/27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이 재미도 있어야하지만..그 정도를 너무 많이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특히..주몽 과 태왕사신기...왜곡이 너무 심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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