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로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제기되던 실물경제 악화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금융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6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1360선마저 붕괴되고 있으며 환율도 7원 이상 급등, 1200선을 훌쩍 넘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136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1월10일(종가기준 1355.79) 이후 처음으로 1년9개월만이다.
특히 외국인이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 국내 금융시장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환율 급등세도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7.41원 급등한 1268.5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1270.9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증시전문가는 이번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소하는 치유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투자전략 팀장은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다 국내 기업실적을 앞두고 있어당분간 변동성 있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심 팀장은 또 "오는 7일 예정돼 있는 미국 벤버냉키 연준의장 연설과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긔 구제금융조치가 국내 증시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미국 금융위기가 완화되는 동안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은 오히려 달러 유동성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신용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국채 발행액과 달러 지수가 과거 경험상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며 "구제금융 비용을 국채 발행을 통해 충당할 경우 달러가치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원ㆍ달러 환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첫 시행된 1일 주식시장은 그 효과가 미미했다.
그동안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해 해당 종목을 재매수하는 숏커버링이 일부에서만 나타난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을 예측하고 전일 개인이 선취매한 것도 공매도 금지 효과를 절감시켰다.
1일 코스피 시장에서 9월 들어 공매도 비중이 높은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유한양행(0.47%)과 S-Oil(1.02%), 호남석유(1.48%), 현대제철(0.17%), LG화학(2.50%), 신세계(0.53%), 현대차(0.14%), 한국개발금융(0.13%), 현대산업(0.23%), 삼성SDI(1.74%) 등 50%에 해당하는 10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2.97%)을 비롯해 대우건설(-4.07%), LG전자(-2.78%), 등 9개 종목은 하락했고 기업은행은 보합 마감했다.
그나마 이들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들은 장막판 매수세가 몰려 상승반전 종목이 늘어났지만 장중에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여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증시전문가는 "공매도 비중이 큰 종목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지수가 하락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장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숏커버링에 들어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외국인의 관망세도 염두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증시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해 해당 주식을 살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장을 마쳤고 외국인도 1059억원이나 시장에 팔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중현 연구원은 "일정 부분 숏커버링 매수수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했다고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국민연금이 빌려준 1조5000억원 규모를 연말까지 회수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쇼커버링은 점차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시장 전체로 봤을 때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매수세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확실한 방향성을 찾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의 한치환 연구원은 "미국 구제 금융 법안의 통과가 예상되지만 그 이후에 있을 경기적 부담감 등으로 국내 증시 역시 방향성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외국인이 숏커버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따라서 쇼커버링 확대 가능성은 있지만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정부의 공매도 금지조치가 연말까지이기 때문에 그 안에 처리될 가능성은 있지만 숏커버링이 단기간 확대되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매도 금지 조치가 증시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것이 지수의 추세상승을 이끌기 보다는 수급 상황을 완화시키는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이 장 막판 매수세로 반등했지만 이것이 숏커버링에 의한 매수세라고 단언하기 어렵다"면서 "아직 확인해야할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쇼커버링은 시간을 두고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증시가 구제금융안 부결 여파로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가파른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환율 급등과 함께 지수 역시 1400선을 밑돌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메리츠증권의 윤세욱 리서치센터장은 "구제방안의 새로운 절충안을 마련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증시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이어 "국내 증시는 구제 방안에 대한 기대로 9월 중순 이후 종합지수가 저점 대비 1500선까지 반등했으나 구제방안 의회 통과 실패로 주가는 재차 하락세로 복귀가 예상돼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법안을 수정, 재상정하는데 상당기간 소요가 예상된다"며 "최근 유럽 금융기관으로 신용경색이 확산되며 새로운 충격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할때, 단기간 유로 및 여타 지역의 금융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 팀장은 이어 "이번 하원 부결로 신용경색 지속, 금융구제법안 처리 지연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내증시는 원/달러 환율 급등 및 금리 상승 가능성으로 인한 금융 불안 여파로 1300초반까지 조정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기관투자자 매물 강화, 외국인 매도 전환으로 단기 수급 공백 우려도 있다"고 우려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박효신 연구원도 "미국 구제금융 부결의 단기 대안으로 FRB의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미국 정부의 재정 투입이 있을 수 있지만 단기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도 심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1300~1550포인트대에서 연말까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지수가 19일 장중 1900선을 회복하는 등 1900선 재 탈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내 증시의 추가적 상승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바닥다지기를 통한 완만한 상승세 또는 박스권 장세의 지속 등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에는 긍정적이다.
우선 글로벌 투자가의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위험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 EMBI+스프레드의 경우 지난해 3월 말 대비 -42bp가 하락했다.
위험선호도를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 중 하나인 UBS리스크 지수도 지난해 6월말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 한가지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확대는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주요 신흥국 증시의 올해 5월 이후 현재(19일 기준)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한국, 대만 등 6개국)은 23억 달러로 지난 2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순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 확대가 신흥국 증시 순매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가 다변화도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동양종금의 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 동향을 살펴보면, 중동과 중국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현재까지 중동과 중국계 자금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3.4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 2월 이후 3개월 연속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순매수를 보이고 잇다는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미국과 영국계 자금은 같은 기간 동안 40조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절대적인 규모면에서 아직은 중동과 중국계 자금이 미약한 수준이긴 하지만 중둥과 중국의 외환 보유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아시아 지역의 투자 위험도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아시아 증시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자금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아시아 지역의 CDS 프리미엄(Credit Default Swap Premium,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 또는 투자 위험의 감소)을 나타내는 iTraxx Asia ex Japan 지수는 -94bp 가 하락했다. 5년물 국내 국고채의 CDS 프리미엄도 같은 기간동안 -37bp 가 낮아졌다.
투자 위험(부도 위험)의 축소는 투자 메리트를 확대시키는 결과로 연결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가격 메리트도 다른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 내부적 업종별 순환매가 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일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17개국의 대표지수 비교했을 때 코스피의 PBR은 1.6배(조사 대상국가 평균 2.1배), 변동성(30일 표준편차)은 0.97%(조사 대상국가 평균 1.05%)로 평균대비 낮은 수준에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가격메리트와 안정성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투자가에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추가적인 자금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 순환매에서도 국내 증시의 반등을 주도했던 IT업종이 지난주 고점 대비 5.1% 하락했지만, 기존 중국관련주인 운수창고, 기계 그리고 철강업종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5.1%, 3.7%, 1.8% 상승했다.
물론 증시 바닥론을 재확인 하는 절차, 불안한 미국 경기 침체, 고유가 등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기는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때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장 윤세욱 상무는 "올 하반기까지는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연출 될 것"이라며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상무는 또 "미국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하반기에 우리 증시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까지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장 윤세욱 상무는 현재 국내 증시는 바닥을 확인하고 다지는 과정에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윤세욱 상무는 "국내 증시가 비교적 낙관적이긴 하지만 1800선에 안착했다고 단언하기에는 이르다"면서 "6월경에 바닥을 재확인하는 과정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상무는 따라서 "본격적인 상승세는 미국 경기가 점차 회복되기 시작하는 올 연말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그 때까지 좁게는 1700~1900선, 넓게는 1650~2050선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도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주도주는 IT-자동차주..지난해 국내 증시를 이끈 주도주가 조선 및 중국 관련주라면 올해는 원/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IT와 자동차주에 주목해야 한다.
윤 상무는 "중국 증시가 반 토막 나고 최근 다시 오르고 있지만 6000포인트를 회복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중국 관련주 역시 크게 하락하지는 않지만 또 다시 주도주로 자리잡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면 "지난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는 원/달러 환율 강세로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IT주를 언급했다.
그는 또 내년 시행되는 자통법 등의 호재로 은행이나 증권 등 금융주도 지속적으로 관심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경기 둔화, 걱정 수준 아니다..윤 상무는 또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와 관련 "각종 지표에서도 보이듯, 분명 국내 경기가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그 속도가 빠르지 않아 걱정할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으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수주는 물가상승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은 매출 규모는 줄어들 수 있지만 원/달러 환율 강세 등으로 순이익은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며 미국 경기 안정화 등으로 내년부터는 내수주도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1000원 밑으로 내려가기 힘들듯..최근 원/달러 환율의 강세로 수출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어느 정도 용인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이는 우리나라가 전통적인 수출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윤 상무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4개월 연속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어 흑자로 돌아서기까지 정부는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00원 밑으로 내려가기보다는 1040원 정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中 베이징 올림픽 효과 '제한적'.. 윤상무는 또 최근 중국 증시는 3000포인트 밑으로 내려가 바닥을 확인하고 다시 재 상승하고 있지만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한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이 중국 GDP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0.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관광객 유치 등으로 식-음료의 소비가 활성화 되면서 유동성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심리적인 요인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림픽 후의 중국 증시는 급등-락 장세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 美 영향 앞으로도 받을 것..미국의 수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12%로 많이 떨어진 반면 중국 수출 비중은 홍콩을 포함 27% 늘어났으나 증시는 앞으로도 미국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윤 상무는 예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금융시장의 자금이 원활해서 유동성이 풍부하게 되면 글로벌 증시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이후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 세계 증시 역시 큰 폭의 하락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시아 증시의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위기 의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 상무는 따라서 "미국의 금융 시장과 FRB의 경기 부양 책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0포인트 안착, 금융 시스템 선진화-기업투명성 필요..지난해 우리 증시는 2번이나 2000포인트를 돌파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2000포인트에 안착, 본격적인 지수 2000포인트 시대를 여는 것이다.
윤 상무는 이와 관련 "지수 상승에는 대외적 환경이 뒷받침 되야 하지만 이전에 우리 증시가 갖춰야 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바로 금융 시스템의 선진화와 기업투명성이 그것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투자가들에 대한 법적 제약에 많다"면서 "이를 대폭 완화해 자유 경쟁 시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양성하고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금 감면 혜택 등 제도를 마련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윤 상무는 이런 의미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로는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마음 놓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여건 마련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 증권사 생존 전략은 '차별성'..최근 8개의 신규 증권사에 예비인가가 나면서 증권사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 상무는 "제한적인 시장에 증권사가 늘어나면서 증권사들도 타사가 가지지 못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투자, 파생상품, 선물-옵션 등에 강하다며 특히 중소형 증권사는 수익 다원화와 함께 2~3개의 차별화된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이트맥주, 맥주 및 소주 부문 실적 개선[유진투자證] 유진투자증권은 하이트맥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6만1000원으로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하이트맥주가 맥주 및 소주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김민정 연구원은 "맥주시장은 물량기준으로 지난해 4%, 올해 3%의 성장이 전망되고 소주시장의 경쟁상황은 완화되고 있어 하이트 맥주와 진로의 실적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언은 또 "2010년 이후 본격적인 유통망 공유와 영업인력 효율화 등이 본격화되면 하이트맥주의 맥주시장 점유율은 현재 60%에서 60% 중반으로, 진로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50%에서 50% 중반까지 각각 상승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진로의 재상장 모멘텀이 대기중"이라며 "진로의 안정적 실적전망과 과거 및 최근의 M&A(인수합병) 사례를 고려할 때 재무적 투자자가 요구하는 수익률 수준의 재상장 기업가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 기아차-현대차에 비해 저평가..매수기회[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으로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했으나 올 1분기에 실적이 회복할 전망으로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서성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200억원의 일회성 비용과 해외법인의 재고조정으로 수익성이 높은 교체 부품의 수출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4분기 추청 8.4%에서 다시 두자리수인 10.1%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또 "전일 종가 기준으로 모비스는 2008년 예상 EPS의 7.4배에 거래되고 있어 이는 기아차 12.3배는 물론 현대차 8.2배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돼 투자의견 '장기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2008년 예상 목표 PER 12배를 적용한 1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영업익 내년 두자릿수 성장세 나타날것[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신세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76만4000원으로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한국희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매출액은 8조4100억원으로 전년의 8조875억원 대비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고 향후에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매출성장률은 한자릿수에 머물겠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7652억원에서 2009년 9537억원으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또 "신세꼐의 주가가 최근 시장 평균 수익률을 8.5%포인트 밑돌아 일시적인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으며 올해 기준 주가이익비율이 16.7배에 불과해 매력적인 수준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업, 하락 리스크보다 상승 잠재력에 주목[CJ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자동차업계에 대해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위원은 22일 "엔화강세 반전으로 일본차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는 점은 현대차와 기아차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플랫폼통합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꾸준한 신차출시와 함께 시장별 전략모델 투입이 본격화되고 있고, 중국과 인도 등 저비용 국가에서의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배양되고 있다"며 "현대차는 2007년 2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주가는 아직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아차가 비록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자금순환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기아차는 유휴토지 매각, 위아의 상장 등을 통해 올해 4500억원 가량의 자금유입이 가능하며, 2008년 하반기부터 대량생산모델의 신차(로체, 쎄라토 등) 투입으로 운영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아차의 투자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2008년말 연결기준 차입금 비율은 250%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글로벌 경쟁업체와 비교해 심각하게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단기자금의 roll over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현대차에 대해 미주 투자가들은 개별종목으로서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았다"며 "현대차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는 부진하지만 최악은 지났다는 점, 내수시장과 인도, 유럽에서 성과가 긍정적이어서 전반적으로 생산과 판매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최근 주가 약세는 저가매수기회[대우證] 대우증권은 LG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LG전자의 최근 주가 약세가 실적 요인보다는 북미지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 심리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의 강윤흠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둔화 리스크는 LG전자의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제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상반기 견조한 실적이 확인되면 LG전자의 주가는 주변 악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유통망확대,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은 올해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며 향후 신제품 효과가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현재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 LG전자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35.7% 증가한 3696억원, 같은 기간 글로벌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10조3064억원에 각각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강 연구원은 따라서 LG전자의 올해 핸드셋, 가전 등의 호조를 이어가고 디스플레이는 적자 축소로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하는 등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준 영업이익은 1준기 3514억원, 2분기 62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투자 불확실..목표가 하향[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주성엔지니어링의 반도체 투자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문현식 IT팀장은 "주성엔지니어링의 4분기 매출은 323억원으로 전년분기 대비 3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8억원을 달성했다"면서 "매출은 예상치를 만족했으나, 이익률은 매출감소와 이익률이 낮은 신규제품의 비중 증가 등으로 인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또 "올해에는 지난해 부진했던 TFT-LCD 부문의 투자환경 개선으로 전년 대비 18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전반적인 성장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반도체 부문에서는 국내외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태양전지에 있어서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눈높이를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차, 조정장서 하방경직성 높은 주식 중 하나[한화證] 한화증권은 현대차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는 24일 발표 예정인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한화증권의 용대인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8조5106억원, 영업이익은 63.4% 늘어난 5010억원, 당기순이익은 4.2% 감소한 537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용 연구원은 또 "현대차 주가가 6만3000원으로 하락한 이후 이달 16~21일 기관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의 등락 또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와 무관하게 현대차를 매수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현대차의 주가 바닥을 6만3000천원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서브프라임 사태 여파로 미국에서의 판매 신장은 어렵겠지만 인도와 중국의 2공장 가동으로 올해 글로벌 전체 판매가 2007년보다 좋았으면 좋았지 나빠질 것은 없다는 인식, 여전히 유효한 신차 '제네시스' 모멘텀도 기관 매수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하기 전인 지난해 1월2일 코스피 지수가 1435.26이였을 때 현대차 주가는 6만75000원, 5월 지수가 1600수준일때도 6만7000원대, 조정장 와중인 이달 21일 종가도 6만7400원이었다면서 이를 놓고 볼때 현대차가 조정장세에서 가장 하방경직성이 높은 주식 중 하나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로 한다고 9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그러나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 호조를 보였지만 목표주가에 이미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7% 증가했다"며 "'길드워' 매출이 전분기 챕터 3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한 것은 이미 예상된 부분이며, 영업이익은 영업비용 절감으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 개선은 추석상여금 등 인건비와 G스타 게임쇼 참가비 등 마케팅비가 전분기에 반영된 기저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그러나 각 항목마다 기존 전망치를 초과해 전체적으로 예상 전망치를 비교적 크게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히 성 애널리스트는 "'타뷸러라사' 'AION'이 3분기와 연말에 유료활 예정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지만 실패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며 "'길드워' 첫번째 확장팩이 3분기 출시될 예정인데 차기 버전 출시와 유사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타뷸러라사' 유료화와 '길드워' 확장팩 효과 등을 미국 및 유럽법인 관련 지분법평가손익에 반영, 올해 엔씨소프트의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2237억원, 영업이익 434억10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메리츠증권은 엠텍비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사향조정했으나 목표주가는 1만7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엠텍비전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335억원을 달성, 지난해 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이동환 애널리스트는 이와 같은 근거로 "지난해의 경우 엠텍비젼은 해외 거래선 및 국내 전략폰 모델 채용 등의 기대감으로 낮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높은 밸류애이션을 받아왔으나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반면 1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 수준으로 발표됨에 따라 밸류애이션상의 부담이 상당회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 의견 상향은 주가하락에 따른 밸류애이션 부담요소가 줄어든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당사의 추정치보다 강한 실적상의 모멘텀이 발생하는 경우 목표주가 추가 상향이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형자산이 과도해 이에 따른 영업외 비용 부담이 존재한다는 점과 하반기 중국 지역 고객확보지연으로 MMP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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