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400m 자유형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00m, 200m 그리고 1500m에서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400m 자유형은 동양인으로써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동양, 특히 한국선수에게는 어려운 종목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박 선수는 전국민의 주목을 받았고 로마 세계수영 선수권대회 출전 전까지 그 관심이 이어졌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가 아닌 충격의 결과를 우리에게 보여줬습니다. 주 종목인 400m에서 예선탈락을 하고 200m에서는 결선 진출 좌절 그리고 1일 열렸던 1500m에서도 역시 예선 탈락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최악으로 치닫게 되지 그동안 숨겨진 이야기들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나콘다 2마리에 대한 악몽을 방송사마다 다른 해석을 가지고 당시 중계했지만 결과적으로 볼때 아나콘다 2마리는 결국 부담이라는 암시로 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정신적 부담이 꿈으로 연결됐다는 것이죠.
또 중요한 것은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출전 전에도 박 선수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국민들의 기대치는 커질만큼 커졌지만 현실은 이미 최악을 예감한 것이나 다름 없던 것입니다.
실제 어제 전문 스포츠 뉴스를 보니 박선수의 연습때 기록이 자신의 기량에도 못미쳤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고 로마로 날아간 것이죠. 어쩌면 컨디션 난조로 좋은 기록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솔직히 출발전에 말했더라면 국민들 실망도 크지 않았고 박선수 본인도 부담이 최소화 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박선수가 물이나 식사 문제 즉 사소한 문제로 신경이 날카로워졌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역시 출전에 대한 부담감이 표출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맘이 편하지 않은데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없죠.
그리고 또 한가지.. 광고문제입니다. 박태환 선수는 물론 김연아 선수도 예외는 아니죠. 워낙 한국에게는 희귀 종목이기 때문에 이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또 마케팅의 일환으로 광고주들 역시 자연스럽게 메인 CF로 내세우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니 결국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광고주야 약발 다 되면 다른 모델 기용하면 그만이지만 기업 스폰 문제 등으로 정작 주 업무인 수영 연습에 지장을 줬다면 그건 치명적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도 박태환 선수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라는 법도 없습니다.
물론 기업 스폰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생각해보면 정도가 지나친 것도 없잖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만 하면 생각대로 비비디 바비디 부를 그렇게 열창했지만 결국 연습 부족과 부담, 스폰 광고 촬영 등으로 생각대로 안됐습니다. 이에 대해 스폰 기업도 일부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결국 견론을 내자면 이번 로마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의 부진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연습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여기에 원인 제공을 한 기업들의 스폰 그리고 국민들 기대치를 크게했던 출발전 부진 미공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아니고 또 박 선수는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다시 극복하면 충분히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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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부터 컨디션난조라는건 뻔히 보였죠.
올해기록이 자기 최고 기록보다 몇초씩 뒤쳐진다는 내용이 드문드문 보였는데...
그런데 대회가 다가올수록 여론이 띄우기 들어가니 전혀 안나오더군요. 또 여론이 멀정한 선수하나 잡을뻔한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