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1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의 경기를 여전히 짓누르고 있다.
미국의 금융불안으로 시작된 경기침체가 달러 약세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이어졌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초 베어스턴스 사태에 이은 최근 미국의 양대 국책모기지 업체의 부실은 또 다시 전세계를 금융 불안이라는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결국 지난 1년의 과정을 보면 악재의 연속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이에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는 21일 발표한 일일보고서에서 미국발 신용경색 리스크와 국제유가 및 인플레이션, 중국증시를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이 빗대어 글로벌 경기를 짓누르는 3대 변수로 꼽았다.

▶여전히 무서운 놈-신용경색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국유화를 둘러 싼 논쟁으로 인해 최근 미국의 금융 업종이 하락하면서 금융 불안이 재점화 되고 있다.

또 글로벌 투자은행의 투자 위험도를 나타내는 CDS프리미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주요 IB CDS 프리미엄은 최근 저점 대비 54b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신용경색 리스크 부각은 위험자산 기피 현상 심화로 이어져 국내를 비롯해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인 미국 주택 경기 회복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글로벌 증시에서 '문제아'가 될 수 밖에 없다.

또 미국 금융업종의 베타계수가 현재 1.2수준으로 평균치인 0.9대비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당분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며 이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주택담보대출 파생상품 가격 지수를 나타내는 ABX-HE지수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현재까지 발표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 손실 규모가 5011억 달러로 IMF 가 예상한 1조달러의 50% 수준이라는 점 등을 감안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본 확충을 위해 투자은행들은 주식, 부동산 등 보유자산을 매각할 것이고 이 여파로 신흥국가의 증시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가별 외국인투자가가 매매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을 포함한 신흥아시아에서 외국인 투자가 순매도는 6월을 정점으로 둔화되고 있는 반면, 자원부국 중 하나인 브라질의 경우는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투자가 순매도 규모 비중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신흥아시아 증시의 외국인투자가 순매도 규모 비중은 6월 -0.43%에서 현재 8월 현재 -0.11%로 축소됐다.

반면 브라질은 같은기간 -0.15%에서 -0.16%로 증가했다.

신흥국가에서 외국인투자가의 매도공세가 이어질 여지는 남아 있지만, 아시아 지역이 아닌 라틴, 동유럽 등과 같은 지역에서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판단된다.

▶겁 없는 놈-인플레이션
국제 유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시작된 인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히 글로벌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는 여전히 회복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5.6%로 예상치(5.1%)를 상회했다.
또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도 9.8%를 기록하며, 생산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갭이 4.2%p 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갭 확대(기업의 채산성 악화)는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기업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상승의 '주범' 중 하나인 국제 유가의 경우 이미 전세계 원유 수요-공급으로 볼때, 초과공급 구간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당분간 국제 유가는 하락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월간 기준으로 보면 올해 7월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향수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최근 진행되고 있는 달러 강세와 국제 상품가격 하락 등을 감안시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럭비공 같은 놈-중국 증시
글로벌 경기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중국일 것이다.
특히 KOSPI의 경우는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는 중국증시에 민감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주간의 상관계수를 보면 S&P500과 KOSPI는 -0.41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KOSPI는 0.78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베이징 올림픽 이후 나타나게 될 '올림픽 밸리효과(올림픽 이후 개최국의 경제가 빠르게 침체되는 현상)'에 대해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물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은 중국으로의 수출비중이 23%라는 점을 감안시 중국 내수 경기부양은 국내 수출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올림픽 밸리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겠지만, 올림픽으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 즉, 올림픽이 연간 경제성장률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가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베이징올림픽은 중국 연간 GDP 성장률에 0.3%를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Goldman Sachs 자료 참고). 1988년 서울(한국)올림픽 이후 ‘올림픽 이벤트’가 개최국 GDP 성장의 기여도 평균이 1.9%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시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즉 중국은 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성장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기때문에 올림픽 이후 경제 둔화도 정도 역시 적을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996년에 열린 미국 아틀란타 올림픽의 경우 기여도가 0.1%로 가장 낮았는데 당해 연도의 GDP 성장률은 3.7%를 기록한 반면 다음해인 1997년에는 4.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은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1990년 이후 중국 GDP가 1.0%p 상승하기 위해서는 원유소비가 0.7%p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계 평균치가 0.5%p 라는 점을 감안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은 경제 성장에 대한 비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 추세를 형성했다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

우선 중국 증시는 전세계 증시 대비 가장 베타(변동성 또는 위험성 지표)가 높은 국가중 하나다(MSCI 지수 기준). 현재 중국 증시의 베타는 2.6 수준으로 전세계(45개국) 평균치인 1.2에 비해서 크게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실질주가수익률(명목주가수익률-최근 발표된 CPI 상승률)이 1.8%로 전세계 평균치인 3.4%에 비해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반등 추세를 형성하기에는 중국 증시의 투자매력도는 낮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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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파랑새 2008/08/25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감 가져야해요
    마음 이 겠지요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 예상치인 0.25%포인트 금리인하로 결정됐다.

그러나 지난 2007년 8월 이후 9개월 가량 지속된 금리인하가 당분간은 동결로 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미국의 실질 금리는 지난 해 8월 이후 3.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한 결과 마이너스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미래의 소득을 현재 가치로 환살 할 경우 그 가치는 하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물가상승률을 감안, 자금을 차입해서 소비하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때문에 미국은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고 판단 될 경우 금리인하 정책을 효과적인 경기부양책 카드로 내놓곤 했고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 위기에서도 역시 '금리인하' 카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FOMC 회의에서의 결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FOMC가 금리를 2.5%포인트 인하함과 동시에 향후 금리 인하 기조의 변화 가능성에서 중립적인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달러화 약세로 상품시장의 유입된 투기적 자금이 유출 될 가능성이 높고, 달러의 반등과 단기간에 급등한 원자재 가격의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유출된 자금의 상당 부분은 그동안 저평가 된 주식 시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그 동안 소강상태를 보인 주식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이와 관련 "이번 FOMC회의에서의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중립적 의견은 '탄력적'인 정책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서 심각한 부분은 이미 제거된 상황이기 때문에 금융불안이 더 심화되지 않는 이상은 당분간 '동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또 "만일 미국 금리 인하가 '동결'로 간다면 상품시장에 투기자본으로 몰린 자금이 유출돼 주식시장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며 국내 증시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고용 지표가 호전되는 상황에다 기업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좋기 때문에 금리는 당분간 '동결'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금융불안에 대한 불확실한 요소가 제거된 상황이 아니라 안정하기에는 이르다"면서 "국내 증시의 경우는 이번 금리 인하 후 미국의 정책에 대한 변화를 확인하는 절차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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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보잉의 예상 밖 실적 호전과 필립모리스, EMC, 브로드컴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스는 42.99포인트(0.3%) 오른 1만2763.2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28.27포인트(1.2%) 상승한 2405.21을 기록했으며 S&P500 역시 3.99포인트(0.3%) 뛴 137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민간 항공기 2위 제조업체인 보잉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주당 1.62달러를 기록 당초 예상치인 1.35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12달러)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41.% 증가한 160억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도 1분기 순이익이 22% 증가했고 EMC와 필립모리스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브로드컴은 16%나 급등했다.

장마감 후에는 아마존닷컴과 애플이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공개했다.

애플은 2분기 주당 순이익이 1.16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1.06달러를 상회했다.
이외에 야후 인수에 뜻을 밝힌 마이크로소프트가 3.97% 올랐다.

그러나 금융주는 암박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세계 2위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인 암박은 이날 지난 1분기 순손실이 16억6000만 달러, 주당 11.6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주당 6.93달러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인 1.82달러보다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암박은 이에 대해 예상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암박 영향으로 AIG가 3.1%, 씨티그룹이 2% 밀렸으며 대부분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배럴당 23센트가 오른 11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금값은 온스당 16.10달러 하락한 902.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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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증시 하락에 따른 여파와 숨고르기 등으로 8거래일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전일 소폭 하락은 양호한 조정이라 할 것이다.
또 2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3.29포인트 오른 1679.53을 기록중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의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 등 해외 증시가 혼조를 보인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를 증명하듯 UBS증권은 글로벌 이머징 마켓 중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톱픽으로 상향조정했다.

최근의 주가 반등에는 정책 변수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가격에 대한 메리트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추가적인 검증 단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증시 전문가는 말한다.

굿모닝 신한증권의 이선협 연구원은 이와 관련 "전환시점에 대한 출발점은 신용경색 완화인데, 서브프라임 위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그러나 금융기관의 부실 상각 규모가 감소할 것이란 시장컨세선스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최근 미국에 이은 유럽의 부동산 가격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고 고금리로 인한 캐리자금의 주요 투자대상국이었던 아이슬랜드 통화의 급락도 서브프라임발 유동성 위기의 희생양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금융위기가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황소(추가상승)파와 아직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부실이 남아있다는 곰파(추가하락)의 의견이 대립된 가운데 1% 가까이 하락했다.

또 신용경색 완화에 필요한 시간과 함께 복병으로 나타난 중국증시의 추락도 염두해야 한다.
전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1개월만에 3500선이 붕괴됐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부진에 티벳 사태, 유럽국가들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우려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데다 IPO와 증자 물량 출회, 비유통주 유통화 물량의 보호예수 해제 등 수급요인이 중국 증시의 하락을 부추겼다.

물론 중국의 잠재성장력을 감안할때 현 지수대에서는 밸류에이션의 매력이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있으나 중국 증시의 폐쇄성을 볼때는 수급과 심리가 우선일 수 밖에 없다고 증시전문가는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미국의 본격적인 신용 경색 완화 시점과 중국 정부의 증시에 대한 대책 마련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원은 "지수의 하방경직과 바닥권 공감대 형성 등에는 일정부분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듯 하지만 추세적인 흐름과는 구분되야 한다는 시각으로 베어마켓 랠리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종목 선택의 기준은 펀더멘털로 보며, 이는 시기적으로도 어닝스 시즌과 맞물린다"면서 "환율상승 수혜주와 기관 보유 및 최근 종목에 단기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08/03/26 - [Spotnews] - 증시, 돌아온 외국인-꾸준한 기관 매수..봄날오나?
2008/03/25 - [Spotnews] - 국내 증시, '반등' 가능성 높지만..안심은 금물!
2008/03/06 - [Spotnews] - 외부 충격서 자유롭지 않은 증시, 해법은 없나?
2008/03/11 - [Spotnews] - 원자재가격-환율 동반 상승..대응전략은?
2008/03/13 - [Spotnews] - 亞 증시, 칼라일發 쇼크..일제히 '급락'
2008/03/19 - [Spotnews] - 금리인하-은행 호실적, 가뭄에 단비…안정화 "이르다"
2008/02/25 - [Etc Tong/Sisa Tong] - 李통, 증시 징크스 깼다..한국경제 '청신호' or '우연'
2008/02/25 - [Etc Tong/Sisa Tong] - 金-盧 시절은 '잃어버린 10년'이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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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의 상승모멘텀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경기 개선 및 향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기업의 실적 개선과 낙관적인 실적 전망 그리고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그것이다.

이중 인수합병(이하 M&A) 역시 증시의 호재 이슈가 될수 있다.
실제로 1990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M&A가 크게 활성화됐던 시기에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1999년 M&A가 전년 대비 63%(금액기준, 3조 달러)나 증가하면서 MSCI AC 세계지수도 같은 기간 30%나 상승했으며 최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금액 기준으로 글로벌 M&A는 440% 늘어나는 동안 MSCI AC 세계 지수도 52%나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절대적인 규모에서는 선진시장이 신흥시장을 앞도했다.
지난해 신흥시장의 M&A규모는 2800억달러로 북미(1.3조 달러)와 서유럽(1.2조 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성장 속도(연평균 증가율)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신흥시장 M&A규모의 연평균 증가율은 42%로 북미(44%)와 서유럽(46%)의 성장속도와 비숫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發 신용위기, M&A 시장도 감소세 '뚜렷'
문제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글로벌 M&A시장이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3분기 이후 M&A 규모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07년 하반기 M&A규모는 1.2조 달러로 상반기 대비 33%나 감소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이같은 원인에 대해 "미국발 신용위기가 주요 인증 하나"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최근까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금융 자본 주도의 M&A가 신용위기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감소 그리고 이로 인한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금융자본 주도의 M&A는 일반 기업주도의 M&A와는 차이가 있다.

전자는 자기자본수익률 극대화인 반면 후자는 구조조정이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자본 주도의 M&A는 외부 차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

특히 금융자본(PEF: Private Equity Fund 중심)이 많이 사용했던 LBO(Leveraged Buy Out : 기업인수 자금을 매수대상기업의 자산이나 현금흐름을 담보로 한 차입에 의존, 레버리지 효과극대화)방식은 일반적으로 총자산 대비 부채비중이 90%의 재무구조로 발행된 채권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투자적격등급을 받지 못한다(Junk Bond로 분류됨).

LBO 시장 규모(완료기준, PEF LBO 만을 대상)는 지난 2000년 0.5%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전체 M&A 규모 대비 18.7%(5700억 달러)에 이를만큼 빠른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처럼 신용리스크(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는 시기에는 LBO 시장 규모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007년 2분기 이후 LBO 비중(전체 M&A 비중 대비)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8년 현재 2.4% 수준으로 2007년 1분기 대비 23.1%p나 급감했다.

물론 신용위기에 대한 불확실성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LBO 시장의 위축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

▶M&A시장 확대 가능성 '여전', 증시에 우호적
그렇다면 신용위기가 대두된 현 시점에서 M&A 시장은 계속 위축되거나 감소세를 보일 것인가?

전문가들은 비록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M&A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이 연구원은 그 이유로 M&A프리미엄 하락과 신흥국 M&A시장 확대 그리고 M&A 거래 건수의 견조함 들고 있다.
첫째 현재 M&A 프리미엄은 2007년 4분기 대비 하락했다.

M&A 프리미엄은 지난 2007년 1분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07년 4분기에는 45.6%까지 상승했으나 2008년 현재까지(1월~3월현재 평균) M&A 프리미엄은 37.1%로 낮아졌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하락은 M&A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M&A 거래 건수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M&A 규모는 주식가치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규모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M&A 거래건수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 2007년 4분기 거래건수는 30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1%가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동안 거래규모는 23.9%나 감소했다. 거래건수의 증가율이 여전히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시 M&A 시장의 심리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신흥시장의 M&A 비중(전세계 M&A 규모대비)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하반기 신흥시장 M&A 규모는 1630억달러로 상반기에 비해서 오히려 33.4%나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반기 6.6%에서 하반기에는 13.3%로 증가했다(북미 시장은 같은 기간동안 -10.7%p 감소).

중국과 인도 등과 같은 신흥국 경제성장 추세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M&A 는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중국의 해외 M&A 규모는 149억달러(2006년 기준)로 아시아 국가들(일본제외)의 해외 M&A 총규모의 31.7%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M&A 시장은 프리미엄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M&A 성장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시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M&A 시장 확대 가능성은 글로벌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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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길어짐에 따라 천수답이 말라가듯 국내 증시도 속만 태우는 모습이 연출 되고 있다.

좀처럼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는 외부 여건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한층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지난 1월 급락장 이후 2월에 이어 3월에도 그날 그날의 움직임이 미국을 비롯해 중국 증시 등 절대적인 외부 변수에 의해 좌우되고 있어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다.

실제 국내 증시가 호황이던 지난해 2~3분기에는 미국 증시와의 디커플링이 나올 정도로 기업들의 호실적과 긍정적 경기 지표 등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세계 증시로 확산된 지난해 4분기부터는 글로벌 악재에 내부적 상승 동력까지 잃어버리면서 국내 증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의 눈치보기 장세에다 중국 증시의 영향까지 미치면서 국내 증시는 더욱 짙은 안개 속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 할수 있다.

매수 주체에 대한 부재도 증시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올들어 5일 현재까지 외국인은 단 7차례만 '사자세’를 보였을 뿐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프로그램의 매도-매수에 따라 지수의 방향이 정해지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움직임이 크게 위축돼 있는 가운데 일부 테마군을 중심으로 반등시도가 형성되고 있지만 시장 전반에 걸쳐 확산되기 보다는 각각의 재료 들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개별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개별재료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는 종목군으로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LG그룹주와 원자재 가격 급등세에 따른 대체에너지 관련 테마군, 애그플레이션 관련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일부 종목군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실질적인 펀더멘탈의 뒷받침 없이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사례들도 있는 만큼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각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부 종목의 시세 흐름이 두드러질 경우 이에 연관된 업종이나 종목으로까지 단기적인 시세 확산이 나타나는 움직임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실례로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LG전자 주가가 전일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IT업종 전반으로의 확산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외부여건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시장 충격이 한 단계 확대될 가능성이 여전이 남아 있어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시장대응은 일부 재료보유 종목군 중심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이익모멘텀이 가장 기대되는 IT, 조선, 해운의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엔환율, BDI(발틱운임지수) 상승 등은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 팀장은 "3월에도 미국의 금융주의 흐름이 관건이겠지만 섹터별 동향을 보면 모기지 업체와 채권보증업체의 주가는 지난 1990년대 중반과 2000년대 초반 수준으로 회귀했다"며 "1분기 금융주의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미국 금융주의 PBR은 자산가치를 훼손하지 않았으며 미국 기술주의 펀더멘탈 개선과 시가총액 비중의 상승은 금융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심 팀장은 또 "신용위기의 가계전이 현상을 볼 수 있는 미국 신용카드사 주가와 EPS전망치의 하향세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라며 "3월 역시 외부적 요인에 따라 국내증시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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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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