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정말 한계에 봉착한 것인가...

많은 기대 속에 방영된 MBc 무한도전 여름 특집 '28년후'가 어설픈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시청자중 한사람인 저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사실 무한도전 여름 특집 '28년후'는 방영되기 전부터 예고편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겱과론 적으로는 그꼴인 것입니다.

특히 이날 방영된 '무한도전'은 전진 집 습격 사건으로 시작됐고 '28년후'는 장황한 설명이 어어진 후에야 비로소 시작됐습니다.

200여명의 좀비들에게 둘러쌓인 멤버들은 좀비를 뚫고 탈출해 김박사의 집에 도착, '분노 바이러스' 백신을 UN안전본부까지 운반해 지구를 구해내는 미션을 부여받았습니다.

전진과 서인영이 게스트로 참여한 '28년후' 특집에서 제작진은 환풍구를 통해 멤버들이 모두 빠져나가는 상황을 예상했으나 박명수가 중간에 환풍구로 통하는 사다리를 치워버리며 예상을 벗어나기 시작했고 환풍기 출구로 탈출한 전진,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이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사이, 정준하가 발견한 통로로 탈출한 유재석은 전차를 타고 김박사의 집에 도착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김박사 집에 숨겨져 있던 좀비를 보고 놀라 백신을 놓쳐 깨뜨리고 말았고 이로서 '28년후' 특집은 미션을 완성하지 못한 채 허무한 결말을 맞게 욉니다.
.
제작진은 이어진 자막을 통해 공들여 준비한 '28년후 특집'이 예상과는 다른 시나리오로 전개된 점을 설명하며 경위서까지 써야했다고 해명했으나 정말 허탈하더군요.

이럴바에 예고편을 통해 기대치나 올리지 말지 말입니다.

무한도전이 하하가 하차하면서 그동안 매주 극과 극을 달리는 내용이 전개된 것은 사실입니다.

어떨때는 재밌다가.. 또 어떨때는 저걸 왜 하나 싶을 정도로..민망할때도 있고..
그만큼 일관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매회마다 소재를 다르게 하고 있기 때문에 소재, 아이디어, 충실도 그리고 출연진의 컨디션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서 분명 시청자들의 반응이 천지 차이가 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최근 무한도전.. 솔직히 말하자면 2월부터 방영된 무한도전은 무엇인가 계소 2% 부족하다는 점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하하의 도중 하차일수도 있고 소재에 대한 한계 그리고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 프로그램이 갖는 하나의 과정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죠.

어떤 면에서는 가끔 KBS의 1박2일과 비교하면서.. 들리는 여러가지 의견 등에 대한 부담도 있을 것입니다.

대표 MC인 유재석과 강호동과의 경쟁도 은근히 시청자들에게 주목거리이기 때문이죠.

무한도전을 자주 보는 시청자의 하나로써...솔직히 한계가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다섯 멤버로 벅찬 부분은 자꾸.. 고정 멤버가아닌 게스트에 의존하면서.. 그 공간을 채우려 하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왜 제 6의 멤버를 안뽑는지 모르겠습니다.

꾸준한 시청률을 자랑하고 재밌고 정말 무한도전 다운.. 소재 그리고.. 때로는 짙은 감동까지 선사한 무한도전...

오늘은 특히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최고의 버라이어티를 자랑하는 '무한도전'이 정말 .. 이제.. 서서히 지는 때가 온것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413 관련글 쓰기

  1. Subject: 무한도전 좀비특집, 시청자 속일수도 있었다.

    Tracked from 해부뿌라쓰피피 2008/08/02 22:33  삭제

    <2일 방송된 무한도전 좀비특집의 한장면, 리뷰스타 펌> 2일 저녁 무한도전 좀비특집 '28년후'가 방송된 후 예상대로 이런저런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주 예고편만 봐서는 엄청난 블럭버스터급 납...

  2. Subject: 태호피디, '무한도전 28년 후' 지못미;;;

    Tracked from 천태만상千態萬象 2008/08/03 00:41  삭제

    해마다 여름이면 예능프로에서 줄곧 선보이던 "납량특집".그러나 무한도전은 달랐다. 무려 "좀비"다;;; ㅋㅋㅋ미치지 않고서야 토요일 6시 저녁시간에 피로 떡칠한 좀비가 400여명이나 나타나는 오락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 ㅎ어쨌든 무한도전은 다소 지루했던 '알람종 100개 찾기'의 뒤에 이어 방송을 내보냈다...이름하야 "국내 최초 스펙터클 좀비 버라이어티"1980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분노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다.이것을 막을 방...

  3. Subject: 정말 무한도전다웠던 28 Years Later 좀비특집.

    Tracked from you2v 2008/08/03 12:39  삭제

    무도 까대는 글들 보니까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데 생각해 보자. 지금까지 매번 실패했던, 그리고 부족했던 모습만 보면서 그 안에서 솔직하고 담백한 재미를 찾았던 것 아니었나? 그게 리얼리티 아니었어? 무한도전이 원래 그랬던 것 아닌가? 무도가 언제부터 제대로된, 그리고 완결을 이끌어내는 내용들로만 채워졌다고 그러는지? 무모한도전 시절을 벌써 잊은거야? 다른 프로 같으면 유재석이 약 깨먹은거 편집하고 당연히 재 촬영했겠지... 누가 그렇게 대규모의 투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8/02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진으로 제6의멤버는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보는데요

  2. 듀드 2008/08/03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안 끝났는데요 중간에 좀비 특집을 출발 비디오 형식으로 패러디 할때 왼쪽 밑에 다음주라고 적혀있었는데요?

  3. 2008/08/03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마야 너나 그만 끝내라 지겹다 온달이

  4. 볍신 2008/08/03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인생이나 끝내라

  5. 아미타불 2008/08/03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백신 깨져서 실패했지만 저는 나름대로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정준하 눈치없이 빛에강할때, 마이러브 노래틀고 좀비들이 비명지르고 쓰러질때.. 보는 내내 많이 웃었습니다. 끝나고 정말 아쉬웠는데 성공했다면 대박났을텐데 말이죠.

  6. 바보냐 2008/08/03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주전부터 좀비특집을 한다고는 했으나 실제 녹화는 방송하기 1.2주전에하니깐 어쩔수 없죠 박명수가 예상밖에행동을했으니깐 그리고 허무헀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님은 1박이나 보센 무한도전은 매니아층이있어서 쉽게 없어지지않아요

  7. 무도팬 2008/08/03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왜 무도 욕해요? 왜 끝내라는거죠.

    그리고 무한도전 리얼입니다.

    무한도전 갑자기 일이 그렇게 됬는데 왜 뭐라고합니까?

  8. 왜난리야 2008/08/03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가없네 이런거 쓰는 이유가 뭡니까?
    그렇게 허탈해요? 난 재미있었는데 비록 적게 나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무한도전 다웠다고 생각하는데 어이가없네 ㅡㅡ
    그럼 보지말라고 차라리 어이가없네 ㅡㅡ

  9. 어떻게 하든 님들은 무도 깜 2008/08/03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백신이 깨져서, 이번 특집이 망해서, 다른 멤버들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주고, 다시 찍었으면, 그게 리얼입니까?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 100%의 리얼은 아니지만, 리얼을 많이 쫓아가려고 노력하는 프로입니다.
    아마 다시 찍었으면 그건 리얼이 아닌 우리를 속이는 것이겠죠.
    그런걸 원하시는 겁니까?
    리얼이 안되되서 어설픈 그런 무한도전을 보고싶은 겁니까?
    솔직히, 실망을 했다고는 하지만, 저는 맨 끝에 웃었습니다.
    정말로 무한도전 같았기 때문이죠
    만약, 이렇게 무한도전 같지 않은 무한도전을 원하는 거라면,//




    안보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시청률하고 내용은 별 상관이 없기 때문에,
    한명 안본다고 크게 문제 되는것 아니니까요.

  10. 무한도전 2008/08/03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였는데 왜이래 - _-
    열심히 하고 있는 무한도전 왜욕하는데요
    열심히 하려는거 다 보이는데
    시청률 떨어지는거 다시 올리려고
    열심히인데..
    왜그래요!

  11. 뮤햔됴젼 2008/11/13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가을 개편이라고 많이 딸리는듯 하는데요
    보통 가을 개편되면 프로그램 시청률도 많이 떨어 지는거겟죠
    하지만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얼마나 고생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절대 무한도전은 한계에 봉착 하지 않았습니다.
    방송도 1번쯤은 잘못 됫을수도 있죠 암만 잘못했다고 해도
    그렇게 말하는거는 좀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한도전이 왜 리얼타령을 하겟습니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리얼입니까?
    무한도전은 있는 그대로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만 끝내라는 거는 말이 됩니까?
    님이 방송 만들어 봣어요?
    방송도 안만들엇으면서 무슨 말이 그렇게 많나요
    맨날 웃음을 안주는거는 아니 잖아요
    저도 무한도전 시청자로서 한마디하겟습니다.
    그만 끝내라고 하면 당신부터 먼저 끝내버려요
    이 짓을 하는 행위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 오후에 하는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을 몇주째 우연히 보게됐습니다.

그 프로그램에는 앤디-솔비, 이휘재-조여정, 크라운J-서인영, 김현중-황보 그리고 헤어졌다 다시 재회한 알렉스-신애  등 총 다섯 커플이 등장합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프로그램 이름에서 알듯이 이들 커플이 가상으로 결혼, 결혼생활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애들 소꼽 장난 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그냥 보긴 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관심도가 개인적으로는 떨어지더군요.

뭐 스타급 남녀 연예인들이 서로 짝을 지어 .. 나름대로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도 재밌고...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전해지는 미묘한 감정을 보니 흥미롭더군요.

하지만 지난 22일 방송분에서 솔비의 고백 등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비의 말에 따르면 '우결'은 무서운 프로그램이라는 것이죠.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어떤 틀에 묶어 놓고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알면서 정이 드는 것이야 말로 정말 무서운 것이니까요.

그냥 프로그램 녹화에서 시작된것이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정이라는 것을 컨트롤 하지 못하면 자칫 위험한 방송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가 좋아서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던가 아니면 어색해져서 프로그램을 망쳐놓을 확률도 있겠지요.

물론 서로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프로그램이라는 틀 안에서 연결된 연인이 과연 일상 생활에서 유지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위험 부담이 클것 같습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우결'을 보게되면 솔직히 애들 소꼽장난보다는 화면이 비주얼할지 모르지만.. 내용은 상당히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어린아이들의 소꼽장난은 그들의 부모들의 결혼 생활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소꼽장난이라도 현실성이 있습니다.

일단 호칭부터가 '여보'라고 하죠(제 어릴적에는 적어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출 퇴근이 있고 음식 타박도 있으며 요리 하는 과정도 리얼하게 있습니다.
또 실제 아기는 아니지만 아기 인형을 안고 잠도 재우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죠..

어릴적 붉은 벽돌을 돌로 쳐서 가루로 만든 다음.. 이것을 고춧가루라고 하고.. 또.. 다양한 잡초 등을 뽑아서 이것을 나물이라고 하면서 요리하는 것도 일반 가정에서 있는 모습을 그대로 모방하려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결'에서 등장하는 가상 부부들의 모습은 일단.. 화려합니다.

그리고 매일 놀러다닙니다.

수영장에도 가고 피크닉도 가고 장도 보러다니고 생활 자체가 모두 여가시간을 보여주기만 합니다.

그나마 좀 현실적이었다고 하는 것이 잠자리 깨우는 것 정도라 할까요..

예를 들어 음악을 하는 크라운J나 알렉스 등이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 와중에 상대역이 와서 위로를 해준다던가.. 또는 녹화나 행사를 마치고 녹초가 돼 귀가할 때.. 가상 부부이긴 하지만 아내 또는 남편이 나름대로 피로를 풀어준다던가.. 하는 그런 모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는 시청자들에게 처음은 신선한 느낌을 줄수 있긴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환상만을 심어주고.. 또 솔비의 인터뷰 내용대로 괜한 기대감을 출연자들에게 또 시청자들에게 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228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na야 2008/06/23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프로그램은 보지 않지만...어찌다가 한번 봤을때..이 프로그램 정말 위험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면서..스탭들..갈때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군요..- -

  2. 김미니 2008/09/0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그럼 스타인데 놀러다니지 쉬는 날이니까 같이 놀러다니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뭐 어때 재미없으면 보지마라!!!^^

  3. 우결 이상해 2008/10/24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우결유치하더라구요
    그걸보는사람은재미없겠지만...
    찍는사람은고통스러울꺼라고요
    그냥이해합시다^^
    애들소꿉장난인데



개그워먼 김미려가 방송 도중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연 무슨일이 있었길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110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