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3.20포인트 오른 1731.27을 기록하며 1730선까지 돌파했다.
장중 한때 94포인트 이상 급등한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의 급반등과 지난주 지사 하락에 대한 반말 매수 등의 유입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왔다.
개인은 5396억원 순매도세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5억원, 1888억원 매도했다.
전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최근 급락한 증권주가 13.87% 급등했으며 의료정밀(13.19%), 기계(10.10%), 건설업(8.37%), 운수창고업(8.36%)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는 현대증권, SK증권우, SK증권, 서울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 1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하락세를 단숨해 만회했다.
조선주도 STX조선과 STX엔진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이 상한가에 근접한 14.36%로 급등 마감했고 현대중공업 역시 7.91% 올랐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10% 이상 상승 마감했다.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3.15% 오른 59만원에 장을 마쳤고 같은 대형 IT주인 하이닉스, LG필립스LCD는 4% 이상 올랐으며 삼성전기는 10.32% 급등했다.
수산주는 신라수산(9.63%)을 제외한 오양수산, 사조산업, 대림산업, 동원수산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건설주도 서희건설, 남광토건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 자동차주, 통신주, 해운주, 보험주, 은행주도 지수 상승에 동참하며 최고치 상승폭에 일조했다.
동양종금의 이현주 연구원은 "미국 FRB가 재할인율 0.5%p 인하를 결정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반등 한 여파가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미국 당국이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즉각적으로 수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도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 정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증시가 신고가를 경신한 것도 국내 증시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며 "여기에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 등이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안정화 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증시를 보면 지난주 지수가 급락할 때 함께 하락한 업종인 증권주, 조선주, 건설주, 운수창고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반등세가 유지된다면 올 2분기 주식 시장을 이끌었던 증권주를 비롯해 조선주, 건설주 등이 순차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기술적 반등에 대해 1820선을 최대 목표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만일 이를 넘어선다면 상승 추세로의 복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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