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2/19 내가 가톨릭 신자가 된 것은, 성직자들의 삶 때문 by 온달왕자

한지붕 두가족이 바로 개신교와 천주교일 것입니다.
개신교에서는 기독교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기독교는 개신교와 천주교를 모두 포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잘못 알고 계신분들은 천주교를 성모마리아교라고 하며 우상숭배까지 걸고 넘어지면서 이단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건 분명 잘못된 시각이고 천주교 역시 엄연히 성부, 성자, 성령 삼위 일체이신 하느님 즉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입니다.

그런데 제가 같은 신을 믿으면서도 굳이 천주교 신자가 된 것은...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수사들의 삶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입니다.

물론 모든교회가 그렇지 않겠지만 ...

최근 기업화 되는 교회때문에 종교단체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또 방송에서 교회 목사의 헌금이야기를 듣고 나니 정말 기가 차더군요.
적어도 성당은 그런것은 없는 듯 합니다.

물론 모든 신부님이 또 모든 수녀, 수사님이 청념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사실 오랜동안 개신교를 다니신분들에게 있어 11조라는 것이 그냥 마치 국가에 내야 하는 세금 처럼.. 아무런 느낌이 없지만..
얼마전 어느 교회 목사인지 모르겠지만.. 교회에 돈을 내는데로 축복을 받는다고 하던가요.. 그런 뉘양스로 말을 하더군요..

그렇다면 헌금액이 적으면 .. 그만큼 축복을 받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런 논리가 정말 가능할지...

그리고 하나님(개신교 입장)을 믿는 분이 왜 그렇게 돈을 밝히는 건가요.

제가알기로 상속도 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거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어째거나.. 예배 중에 돈이야기하는 것은 좀 그렇더라구요..

성당도 미사때마다 봉헌금을 내고 무슨일이 있으면 2차 헌금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교무금을 내지요.. 아마도 이것이 교회에서 말하는 11조일 것입니다.

생활 형편에 따라 교무금도 가정마다 차이가 있겠지요...
하지만 성당은 11조를 강요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고 제가 다니고 있고 다녔던 성당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자수가 많아 분당하게 될 경우 새로운 성전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성당 건립을 위한 별도로 헌금을 내는 경우는 있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신부님에게 봉헌금은 얼마정도를 내야하고 또 교무금은 어느정도로 드려야 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굳이 말하자면..
봉헌금은 한끼 식사값 그리고 교무금은 하루 생활비 정도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 논리대로 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신부님을 비롯해 수녀님, 수사님은 시간이 지나면 다른 성당으로 옮기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당에서 저성당으로 옮길때 좀 과장스럽게 이야기한다면.. 몸만 가시는 거죠.

아마도 나를 따르려면 너의 가족가 모든 재산을 버리라는 성서구절때문인것 같습니다.

사제관에서 생활하면서 읽는 책이나.. 기타 옷가지 그것이 전부라고 하더군요.
물론 다소 권위적인 분도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임하시는 사도직인데 그럴 경우 저도 좀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지요.
그래서 사제서품 받을때 십자가 형태로 엎드리는 것 같습니다.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 몰라 말하지만. 모든 교회가 나쁜 것이 아니듯 또 모든 성당이 제가 말한 것처럼 좋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제가 천주교 신자가 된것이고 그리고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천주교 신자가 많이 줄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젊은 층은 더욱 그렇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온달왕자

트랙백 주소 :: http://tongblog.net/trackback/1871

댓글을 달아 주세요


Google